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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2450

알쓸별잡 지중해 7회-바티칸 콘클라베부터 페르미까지 풍성한 지적 여행 전문가들의 여행은 흥미롭습니다. 돌고 돌아 다시 로마로 돌아온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오래된 나라 바티칸을 탐험했습니다. 여행 당시가 2025년 2월이라 콘클라베를 하기 전이라는 점은 현시점과 연결되며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번 지중해 여행은 다양한 도시를 탐험한다는 점에서 반가웠지만, 그래서 아쉬웠습니다. 그만큼 좀 더 깊이 있는 도시 탐험에는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지중해에 걸쳐 있는 다양한 국가의 도시를 탐험하는 크루즈 여행과 지적 탐험은 좋은 시도였지만, 다음에는 좀 더 변화가 필요해 보이기도 했습니다.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에 아쉬움이 토로되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떠난 여행지에 대한 갈증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일겁니다. 다시 로마로 돌아온 이들의 여행지는 바티칸이.. 2025. 5. 13.
알쓸별잡 지중해-지적 만족도 높이는 흥겨운 예능, 우리가 미처 몰랐던 김대건 신부의 삶 '알쓸 시리즈'는 언제나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등장하는 전문가들이 조금씩 변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주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지중해 도시들을 다니며,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중해 뱃길 따라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건축, 과학, 우주, 자연사, 인문, 문학 등 서로 다른 시각으로 펼쳐지는 잡학박사들의 무한 토크는 그 자체로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윤종신과 배두나가 메인 MC로 등장해 이들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김상욱, 유현준, 심채경, 이정모, 한동일, 안희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분야로 보이지만 하나의 사물이나 사건, 그리고 장소.. 2025. 4. 15.
애플 품은 티빙 vs HBO 안은 쿠팡플레이, 국내 OTT 전쟁은 시작되었다 넷플릭스가 압도적으로 한국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국내 토종 OTT들도 지난해부터 가입자수를 늘리며 위협하는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내용이라는 측면을 생각해 보면 넷플릭스가 압도적인 생산력을 바탕으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폭싹 속았수다'가 방송되며 넷플릭스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 드라마 방영으로 넷플릭스는 전월 대비 64만 명가량 증가했습니다. 물론 이 한 편의 드라마만이 아니겠지만, 분명한 것은 '폭싹 속았수다'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는 사실도 분명합니다.티빙과 쿠팡플레이는 자체 제작 드라마나 영화로는 넷플릭스와 대응할 수준이 되지 못합니다. 막대한 돈으로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쏟아내는 상황에서 디즈니+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자본과 규모를 생.. 2025. 4. 8.
이승환 공연 취소시킨 기괴한 구미시장, 시대 역행하는 표현의 자유 침해 무슨 도시가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것인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지금이 박정희나 전두환 독재시절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승환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한 번도 가지 않은 구미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최 이틀을 앞둔 시점에서 구미시장은 직접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시켰습니다. 예술회관 대관을 불허하며 콘서트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 황당한 횡포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이승환이 내란범에 대해 분노했다는 이유로 콘서트를 할 수 없다는 말이 정말 이 시대에 나올 수 있는 발상인지 의아합니다.대구는 보수의 본진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구미는 독재자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극단적인 정치색을 드러내는 도시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자신들은 부정할.. 2024. 12. 23.
로제 APT.-세계를 홀린 채영이 좋아하는 랜덤 게임과 한강의 노벨 문학상 대한민국 최초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소위 보수라고 자청하는 극우들의 민낯은 이번에도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존재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니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는 이제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있습니다. 한류 바람은 쿠바를 점령했고, 아프리카도 남미도 경계없이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저 일순간 꺼질 수밖에 없는 미풍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한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미국이 압도하고 장악했던 대중문화 시장과 비견되는 유일한 국가가 이제 한국이라는 말은 국뽕에 차올라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해외 수많은 기사들과 학문적인 발표들로 이어지는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찻잔 속의 미풍.. 2024. 10. 23.
비틀즈 나라에서 BTS 나라를 동경하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전성시대 국뽕이라고 폄하할 수 없는 흐름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를 부정하려 해도 부정이 될 수 없는 것은 실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는 높고,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와 상품들이 전 세계인들의 기호에 적응되어 가는 시기입니다. 절대 불가할 것이라 여겨지던 성역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은 방탄소년단들에 의해 현실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팝 음악을 듣고 자란 수많은 이들에게 그 성역은 절대 올라설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세계 음악시장을 지배하는 미국에서 성공하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더욱 영어권 나라가 아닌 곳에서 미국 시장을 석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도 자막은 보지 않는..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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