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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강승윤 YG 연습생 선택이 대단한 이유

by 자이미 201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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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TOP 11에 대한 고른 인기라기보다는 존박을 필두로 한 TOP 4에 대한 인기가 주가 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슈스케가 가지고 있는 힘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강승윤의 선택은 허세를 버린 용기다




엠넷과의 계약 기간이 마무리되는 시점 TOP11에 대한 소속사 계약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결정이 나지는 않고 있지만 몇몇 슈스케 스타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요. 존박에 대한 기획사들의 러브콜은 기존 스타들에 대한 관심 이상으로 치솟아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배용준의 기획사부터 시작해 존박의 스타성에 주목한 많은 기획사들이 러브콜을 외치는 상황에서 주목할 존재는 다름 아닌 강승윤입니다. 존박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는 달리 조심스럽지만 흔들림 없는 그의 선택이 주목받는 이유는 허세를 버리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려는 모습 때문입니다.

슈스케는 프로들의 무대가 아닌 아마추어들을 위한 경연장입니다. 노래를 잘 할 수는 있지만 그들이 기존의 가수들을 넘어서는 기교와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음은 당연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스케의 인기가 곧 대중들의 환호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곧 허망함으로 다가올 뿐임을 첫 회 출연했던 슈스케 수상자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서인국과 조문근, 길학미는 슈스케의 시작과 함께 많은 이들이 사랑했던 존재들입니다. 1위에 대한 기대와 그에 걸 맞는 지원들이 이어졌지만 서인국이 과연 현재 시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나름 열심히 활동하기는 했지만 서인국이라는 존재는 여전히 신인 가수에 그칠 뿐 슈퍼스타라고 불릴 수 있는 조건들은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슈스케를 통해 그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추며 화려한 시작을 할 수는 있었지만 이후의 행보들은 여전히 많은 부분 다듬어야만 하는 존재임을 느끼게만 했습니다.

그나마 서인국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맞춤형 1위였던데 반해, 조문근과 길학미는 서인국보다 뛰어난 가창력 등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실 속의 그들은 서인국보다 못한 힘겨운 가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노래가 전부가 아닌 복잡다단한 관계들이 얽혀있는 대중문화의 현장에서 실력 못지않은 다양 함들이 스타를 만드는 이유가 크게 작용하지만 슈스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성과가 곧 대중적인 성공과 직결될 수 없음은 이미 드러난 사실입니다.
슈스케2가 첫 회 출연진들보다 실력이나 다양한 측면에서 그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슈스케라는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듭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소속사와 계약을 한다고 단번에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슈스케의 감동은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것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신인의 자세로 새롭게 시작하지 않는다면 결코 대중문화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강승윤의 YG 선택은 의외이면서도 특별한 이유입니다.

YG 선택 자체가 의외가 아니라 그가 연습 생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신선하다는 의미이지요. 슈스케2를 통해 보여준 스타성을 보면 지금 당장 음반 활동을 해도 어느 정도는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더욱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존박과 강승윤의 경우는 최악의 상황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며 활동을 할 수 있는 존재들이니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가 억대의 계약금을 제시한 기획사의 제안도 뿌리치고 어렵고 힘겨울 수밖에 없는 연습 생 신분을 선택했다는 것은 특별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자신에 대한 가능성에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있고 YG 역시 조금 다듬고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선택적 연습 생이라는 신분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부풀려진 인기에 바람을 빼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택했다는 것은 현명함으로 다가옵니다.

어설프게 방송사에서 개최한 경연대회 수상만으로 자신이 스타가 되었다고 생각하기보다 새로운 기회를 통해 가수가 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 강승윤은 의외의 현명해보입니다. 연습 생이라는 존재가 가능성은 있지만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고된 연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연습 생 생활을 화려한 조명을 받는 스타의 자리와 바꿨다는 것은 그가 앞으로 더욱 큰 스타가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와도 같아 보입니다.

허세를 부릴 듯한 외모와 성격으로 보였던 강승윤이 너무 현실적이면서도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 의외의 대단한 스타성을 지닌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과 개구리처럼 좀 더 멀리 뛰기 위해 움추 릴 줄 안다는 것은 그의 앞날이 현재보다는 훨씬 화려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아메리칸 아이돌과는 달리 등장과 함께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도 적을 뿐더러 케이블과 공중파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에 슈스케의 성공이 곧 대중스타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가수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강승윤처럼 연습생의 마음으로 프로가 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절실합니다. 연습 생이라는 신분이 아니더라도 연습 생처럼 살아야만 하는 현실을 감안해보면 강승윤의 선택은 더욱 현명해 보입니다. 과연 그가 YG의 스타시스템에 의해 어떤 가수로 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물론 그가 YG 연습 생으로 최종 결정이 된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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