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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강심장, 토끼대결, 괜찮아유로 '버라이어티 SBS' 확립할까?

by 자이미 200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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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화요일 저녁 강호동과 이승기가 MC를 맡아 새롭게 런칭하는 토크 버라이어티 쇼 '강심장'이 방송됩니다. 이 방송이 끝나면 다음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포스트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내용들일지 부정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룰지는 모르겠지만 SBS의 전투적인 편성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양성 확보에 주력하는 SBS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최고 MC인 강호동이 오랜시간동안 공을 들인 '강심장'입니다.(강호동 토크쇼, 강심장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승기 업은 강호동, 방송 3사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단독 MC로 진행한다는 최초의 의지를 접고 예능 블루칩인 이승기를 영입한 그는 최고의 조건들을 갖추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반 기대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함께 다양한 토크 혹은 버라이어티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혹은 여전한 이경규가 진행하는 '토끼대결'은 앞선 포스팅(이경규 '토끼대결, 서세원의 '토크박스' 넘어서야 하는 이유)에서 언급했듯 조만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다음주인 11일 파일럿 방송으로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파일럿이란 다들 알고 계시듯, 정규 편성되기전 사전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는 방송이지요. 그에게는 시험과도 같은 과정이 남아있기에 정규화되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강호동과 이경규의 차이가 극명해지는 상황이지요. 백전노장은 검증을 요구받고 그를 연예계에 입문시켜 최고의 MC로 등극한 강호동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런칭을 앞두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가 '남자의 자격'에서 이야기했듯 연예계란 신인이 회장이되기도 하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는 부침이 심한 곳이란 말처럼 연륜과 연배와 상관없이 현재의 인기에 기인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원투 펀치에 이어 최양락과 정형돈이 공동 MC를 맡는 '괜찮아유'가 10월 14일 방송을 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농촌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은 식객단 연예인 6명이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컨셉트라고 합니다.
KBS의 '1박2일'과 '6시 내고향'을 적절하게 믹스한 형태의 버라이어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참여하는 연예인들이 하루종일 굶다가 만찬을 즐기는 형식이라는 이 방송은 먹걸이와 고향이라는 아이템으로 승부가 가능할 듯 합니다. 더불어 방송 시간대도 오후 6시 25분이니 그들이 공략하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한 셈이지요. 

강호동, 이경규, 신동엽, 최양락 SBS 블루칩되나?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이들이 이번 가을개편 SBS에서 다양한 형태의 버라이어티 혹은 퀴즈쇼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업가로서 성공한 신동엽은 다시 SBS로 돌아와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치려 합니다. '마음을 훔치는 게임쇼 300'이라는 이름으로 상식이나 지식이 아닌 오직 마음을 가늠해 5,000만원을 차지하는 형식의 퀴즈쇼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마인드 게임이 될텐데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을 부각하고 이용해 이를 방송으로 만들어낸다는 발상이 발칙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KBS의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나 MBC의 '오빠밴드'가 생각보다는 파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편과 함께 시작하는 이 방송의 성패는 그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줄 듯 합니다.

신동엽을 시작으로 강호동, 최양락을 찍고 이경규로 마무리되는 신규 프로그램에 주말을 책임지는 유재석까지 SBS가 새롭게 구축한 라인업은 결코 만만찮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름만으로 성공하는 시대가 지났기에 얼마나 변별력을 갖추며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없을 듯 합니다.
분명한 것은 SBS의 공격적인 편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그만큼 다른 방송국들의 가을 개편과 비교가 되기 때문이지요. 드라마 전쟁에 이어 이젠 본격적인 버라이어티 전쟁에서 SBS가 어떤 성과를 거둬들일지는 이번주 방송되어지는 새롭게 편성된 프로그램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 머니투데이, 뉴스엔 편집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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