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회를 남긴 <로열 패밀리>가 마지막 카드까지 꺼내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자신을 몰아붙이던 김인숙과 한지훈을 제거하기 위한 공회장의 전략은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궁지에 몰린 김인숙은 공회장에게 자술서와 다름없는 편지를 건네며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필사즉생, 그들의 마지막 반전은 무엇인가?
인숙과 공회장의 악연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호했던 상황에 그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공회장은 자신의 남편이었던 조회장이 인숙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생각했고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인숙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아들인 동호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JK와의 인연은 행복보다는 불행일 수밖에는 없었고 그런 불행은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야만 끝이 나는 싸움이 되고 말았습니다. 공회장이나 자신이나 모두 가장 소중한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일 뿐 그 어떤 특별한 존재도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숙에게 남아있는 지키고 싶은 마지막 보물인 지훈을 궁지로 내몰고 있는 공회장에 대한 복수는 바로 '필사즉생'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지훈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자신이 모두 받고 스스로 몰락하는 길을 택하는 인숙은 그렇게 자신의 마지막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인숙이 공회장에게 건넨 편지에는 그녀가 살아왔던 모든 과거의 흔적들이 담겨져 있는 아픈 회고록이었습니다. 공회장이 지훈을 궁지로 몰기 위해 소설을 썼지만 인숙은 지훈을 살리기 위해 숨기고 싶은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의 싸움은 그렇게 모든 것을 내던진 상황에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로열 패밀리>가 어떤 마지막을 준비하느냐 입니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명확한 상황에서 공회장과 김인숙, 그리고 한지훈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등장인물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인간임을 증명'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 하는 가에 모아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탐욕만이 지배하고 있는 정가원. 그 지옥과도 같은 공간에서 절대자로 군림하던 공회장. 사랑도 단순한 투자이고 사업을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그에게 집착이 가져오는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인숙의 편지로 인해 엄집사와의 관계는 알려지고 정가원을 둘러싼 암투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가로챘다고 생각하는 첫째 아들은 엄집사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그들 간의 치열한 싸움 속에 덩그러니 남아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첫째 며느리. 그렇게 홀로 남겨진 자신을 책망하는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은 어쩌면 새로운 반전을 이끄는 시초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존재는 현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회장이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는 존재라는 사실과 지훈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그녀의 마음은 극단적인 대결을 벌이는 그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녀로 인해 잉태하고 있던 정가원 이야기가 친구이자 기자인 박민경에 의해 외부로 알려지는 순간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순간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러설 곳도 없고 잃을 것도 더 이상은 없는 김인숙이 자신을 버림으로서 정가원 자체를 몰락하게 만들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회장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지훈을 통해 김인숙을 방어하는 일이 전부입니다. 다시 한 번 서로를 마주하고 선택을 해야만 하는 김인숙과 한지훈. 과연 그들은 어떤 깨달음을 얻어낼까요? 그들이 원하는 복수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검찰과 경찰, 정치권력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 절대 권력자인 공회장. 그녀에 맞서 '사즉생 생즉사'의 마음으로 스스로의 치부를 모두 드러내고 죽음을 선택하는 김인숙의 반격은 어떤 결과로 그들에게 돌아올까요? <로열 패밀리>가 추구하는 아니, 원작에서 그토록 찾고 싶어 했던 '인간'을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찾아낼까요?
3회가 남은 <로열 패밀리>는 마지막 단 한 순간을 위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연료가 떨어지거나 철로를 이탈해 부서지지 않는 한 끝없이 달릴 수밖에 없는 폭주기관차에 올라 탄 그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볼 것인지 기대하게 합니다. 반전의 축과 결과가 안개 속에서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어떤 결론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됩니다.
필사즉생, 그들의 마지막 반전은 무엇인가?
인숙과 공회장의 악연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호했던 상황에 그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공회장은 자신의 남편이었던 조회장이 인숙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생각했고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인숙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아들인 동호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김인숙 역시 자신이 재벌가의 며느리가 될 거라는 기대도 그런 욕심도 전혀 없었지만 과도한 로열 패밀리의 만행에 그녀의 복수는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공회장은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가 남편도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에 죽이고 싶은 증오로 김인숙을 미워했고 그런 미움은 그녀를 섬의 사창가에 팔아버리려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동호와 인숙은 그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들은 정가원에 살면서도 고립된 섬처럼 그들만의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죽도록 미웠던 여자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산다는 것만으로도 역겨웠던 공회장. 자신을 섬에 팔아버리려고 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김인숙의 분노. 부부임에도 결혼을 통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로열 패밀리들의 비인간성. 이런 모든 것들이 모여 만들어낸 지옥 같은 상황은 김인숙을 괴물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 양공주가 될 뻔 했던 자신을 구원해주었던 윌셔와 엄집사, 그리고 지훈의 아버지. 그런 지옥과도 같은 삶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아가던 그녀는 겨우 추격에서 벗어나 마리가 아닌 김인숙이라는 이름으로 새 인생을 살아가려 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JK와의 인연은 행복보다는 불행일 수밖에는 없었고 그런 불행은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야만 끝이 나는 싸움이 되고 말았습니다. 공회장이나 자신이나 모두 가장 소중한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일 뿐 그 어떤 특별한 존재도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숙에게 남아있는 지키고 싶은 마지막 보물인 지훈을 궁지로 내몰고 있는 공회장에 대한 복수는 바로 '필사즉생'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지훈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자신이 모두 받고 스스로 몰락하는 길을 택하는 인숙은 그렇게 자신의 마지막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인숙이 공회장에게 건넨 편지에는 그녀가 살아왔던 모든 과거의 흔적들이 담겨져 있는 아픈 회고록이었습니다. 공회장이 지훈을 궁지로 몰기 위해 소설을 썼지만 인숙은 지훈을 살리기 위해 숨기고 싶은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의 싸움은 그렇게 모든 것을 내던진 상황에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로열 패밀리>가 어떤 마지막을 준비하느냐 입니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명확한 상황에서 공회장과 김인숙, 그리고 한지훈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등장인물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인간임을 증명'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 하는 가에 모아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탐욕만이 지배하고 있는 정가원. 그 지옥과도 같은 공간에서 절대자로 군림하던 공회장. 사랑도 단순한 투자이고 사업을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그에게 집착이 가져오는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인숙의 편지로 인해 엄집사와의 관계는 알려지고 정가원을 둘러싼 암투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가로챘다고 생각하는 첫째 아들은 엄집사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그들 간의 치열한 싸움 속에 덩그러니 남아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첫째 며느리. 그렇게 홀로 남겨진 자신을 책망하는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은 어쩌면 새로운 반전을 이끄는 시초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존재는 현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회장이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는 존재라는 사실과 지훈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그녀의 마음은 극단적인 대결을 벌이는 그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녀로 인해 잉태하고 있던 정가원 이야기가 친구이자 기자인 박민경에 의해 외부로 알려지는 순간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순간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러설 곳도 없고 잃을 것도 더 이상은 없는 김인숙이 자신을 버림으로서 정가원 자체를 몰락하게 만들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회장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지훈을 통해 김인숙을 방어하는 일이 전부입니다. 다시 한 번 서로를 마주하고 선택을 해야만 하는 김인숙과 한지훈. 과연 그들은 어떤 깨달음을 얻어낼까요? 그들이 원하는 복수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검찰과 경찰, 정치권력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 절대 권력자인 공회장. 그녀에 맞서 '사즉생 생즉사'의 마음으로 스스로의 치부를 모두 드러내고 죽음을 선택하는 김인숙의 반격은 어떤 결과로 그들에게 돌아올까요? <로열 패밀리>가 추구하는 아니, 원작에서 그토록 찾고 싶어 했던 '인간'을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찾아낼까요?
3회가 남은 <로열 패밀리>는 마지막 단 한 순간을 위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연료가 떨어지거나 철로를 이탈해 부서지지 않는 한 끝없이 달릴 수밖에 없는 폭주기관차에 올라 탄 그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볼 것인지 기대하게 합니다. 반전의 축과 결과가 안개 속에서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어떤 결론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됩니다.
반응형
'Drama 드라마이야기 > Korea Drama 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이 들리니 8회-황정음 가슴을 울리는 배우가 되어간다 (10) | 2011.04.25 |
---|---|
내 마음이 들리니 7회-전율이 흐르는 윤여정 연기 감동이다 (4) | 2011.04.24 |
짝패 22회-한지혜는 왜 찌질 한 운명인걸까? (10) | 2011.04.20 |
짝패 21회-귀동은 정말 천둥을 배신한 것일까? (4) | 2011.04.19 |
내 마음이 들리니 6회-정보석과 황정음의 연기가 마음을 울린다 (8) | 2011.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