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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미남이시네요 15회, 그들이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by 자이미 200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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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이하 미남)>도 이젠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알콩달콩하던 그들의 소꼽장난 같았던 사랑도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사랑이 아파서 그렇게 사랑을 떠나고자 하는 미남 아니 미녀가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은 곧 다가올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위한 마지막 갈등이였겠지요.

그들이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태경과 미남(아니 이제부터 미녀)과의 언젠가는 터질 수밖에 없었던 암초가 드디어 터졌습니다. 사랑에 눈이 먼 태경의 엄마인 모화란에 의해 미녀를 멀리하게 되는 태경과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려는 미녀. 거칠것 없어 보였던 그들의 사랑은 그렇게 과거속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기억들이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더욱 미남의 실체가 여자임을 감지하고 취재에 열을 올리는 기자를 눈치챈 에이앤젤측은 조만간 입국할 미남이 오는 동안 미녀를 숨기기 위해 일본으로 여행겸 팬사인회를 떠납니다. 그렇게 그들만의 여행을 하게된 에이앤젤은 미녀에게는 소중한 그들과의 마지막 이별 여행과 다름 없었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신우와는 달리 완고하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미녀. 이미 가슴속 깊이 들어와 있는 태경외에는 그녀에게 또다른 사랑이라는감정은 버겁기만 한가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미남이 미녀임을 알게된 시기와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게 누군이지 솔직한 신우의 고백은 이어집니다.

뒤늦에 일본에 도착한 태경이 창밖에 있음을 알게된 신우는 의도적으로 미녀를 껴앉습니다. 신우의 의외의 도발은 태경에게는 강한 질투를 유발할 수밖에는 없었지요. 미녀가 그토록 찾아 헤매였던 엄마의 사진을 들고 한달음에 찾아왔지만 신우 옆에 있는 미녀의 모습이 그를 흔들리게 했음을 보면 그 역시 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있게 해줍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엄마 사진에 하염없이 쏟아지는 미녀의 눈물. 그렇게 그동안 쌓여있었던 오해들을 풀어내고 뜨거운 눈물과 함께 마지막을 고합니다. 태경에게 이별을 고한 미녀는 제르미와 신우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그동안 자신에게 베풀어준 사랑과 따뜻한 정에 마음속 깊이 감사함을 보냅니다.

엄마 때문에 생겼던 미녀에 대한 오해를 뒤늦게 깨달은 태경은 일본에 홀로 남겨진 미녀를 찾아 떠납니다. 그렇게 그들은 슬픈 재회를 하고 말없이 흐르는 눈물만이 그들의 마지막 이별을 더욱 안타깝게 해줄 뿐이었습니다.

마지막을 위한 준비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미남이 지난주 14회 말미에 등장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따라붙으며 정체를 캐고자 하던 기자의 마지막 몸부림을 허탈함으로 돌려 세우기 위한 장치로서도 적절하게 미남은 활용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그들을 기다리는 미남과 이를 폭로하기 위해 미남의 겉옷을 벗기는 기자. 그리고 드러난 미남의 남성적인 모습에 놀라는 기자의 모습과 조금은 거친 미남의 행동과 표정은 15회에서만 보여졌다면 제법 괜찮은 장면이었습니다. 14회 말미에 힌트처럼 내보낸 미남의 얼굴을 굳이 감추며 신비하게 가져갈 이유가 없었고, 효과도 없었던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15회에 첫 등장하며 보여주었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있었을텐데 말이지요.

마지막까지 갈등의 요인이 되었었던 태경의 엄마 모화란은 결국 이기적인 사랑의 희생양이였음이 밝혀집니다.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미남의 엄마가 외롭게 죽어갈 수밖에는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그런 결과가 도출되었기에 갈등이 해소되고 미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또다른 이기적인 사랑을 하는 신우. 그의 사랑도 애절하고 뜨겁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모화란의 사랑과 그리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자신에게는 사랑이겠지만 타인에게는 그건 사랑일 수없음을 모화란을 통해서 알 수있었지요. 신우의 그림자 사랑이 애틋하기는 하지만 아름답기보다는 힘겹게 느껴지기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사랑때문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태경을 보며 함께 울었을 많은 여성 시청자들과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조연들의 활약들(유이의 공갈 기절씬등)은 마지막을 위한 좋은 준비들이었습니다.

순정만화와 같은 '미남'의 이야기는 이제 마지막 한 회만 남겨두었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이야기로 시작해 그 안에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이 드라마는 절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내며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좋은 평가를 받는 드라마로 기억되어질 것입니다. 

홍자매식 유머와 세련된 감각들,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여전한 강점을 보이고 있음도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매회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에피소드와 패러디들은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회자되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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