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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별에서 온 그대 결말, 별그대 열풍이 남긴 세 가지

by 자이미 201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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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강력한 외계인 열풍을 불고 온 <별에서 온 그대>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높은 시청률이 말해 주듯 많은 논란도 있었던 이 드라마는 많은 것들을 남기고 종영되었습니다. 김수현이 출연하면 대박이라는 공식을 세웠고, 돌아온 전지현의 재발견이라는 점에서도 <별에서 온 그대>는 분명 즐거운 드라마였습니다. 

 

김수현과 전지현 최강의 궁합;

별그대가 만들어낸 다양한 가치, 그들이 남긴 것들은 뭘까?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많은 화제들을 양산해내며 21개의 에피소드로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 결말에 대한 의견들까지 분분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가치들은 재발견되고, 혹은 혹평과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1. 전지현이라는 절대 강자의 재발견

 

<별그대>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전지현이었습니다. 최고 스타인 천송이로 나온 전지현은 여전히 강력했고 위대했습니다. 한때는 광고용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던 그녀의 재발견은 이 드라마가 건진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망가지면서도 아름다운 여배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름답지만 바보 같고 어색하고, 엉뚱하기만 한 천송이를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오직 전지현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별그대>의 가치는 곧 전지현을 통해 발산되고, 그로 인해 결말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전지현은 곧 <별그대>였습니다. 

 

김수현의 존재감 역시 절대적이었지만, 극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준 것은 바로 전지현이었습니다. 김수현이 나서고 피디와 작가가 그녀를 원한 이유는 그녀의 연기가 이를 모두 증명했습니다. 망나니처럼 천방지축이기도 하고, 사랑 앞에서 그 누구보다 애틋하고 아름다운 그녀는 전지현이 아니라면 결코 표현할 수 없는 천송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선택은 신의 한 수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녀가 입고 나온 모든 옷들은 초고가임에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을 정도라는 사실은 전지현의 존재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천송이를 완벽하게 보여준 전지현은 <별그대>가 얻은 최고의 수확임이 분명합니다.

 

몇몇에 의해 변하지 않는 전지현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송이를 완벽하게 연기한 전지현은 말 그대로 전지현이었습니다. 대체 불가한 전지현만의 가치를 만들어낸 그녀는 자신을 비난하던 이들을 한 방에 보내버리는 절대적인 힘을 보였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강력한 전지현이라는 브랜드를 스스로 만들어낸 그녀는 <별그대>를 통해 진정한 발견이었습니다. 과연 전지현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전지현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은 그 무엇보다 소중했습니다.

 

 

2. 박지은 작가에게 쏟아진 표절 논란

 

쓴 모든 작품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작가는 흔치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박지은 작가에 쏟아지는 찬사는 당연합니다. <내조의 여왕>과 <역전의 여왕>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인 그녀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최고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국민 드라마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초대박 히트작을 쓴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별그대>는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만화 <설희>와 표절 시비를 겪은 이 작품은 그 표절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물론 표절이라고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유들이 필요하고 그 기준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정교하게 정리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런 점에서 박지은 작가를 무조건 표절 작가라 몰아붙이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사실은 표절 논란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표절이냐 아니냐가 결정될 수도 있을 정도로 묘한 상황 속에서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 사건은 박지은 작가에게는 가장 큰 시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능 작가로 시작해 드라마 작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그녀로서는 작가로서 가장 큰 고난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녀에게 이번 논란은 큰 성장으로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으로 이어지던지 아니면 표절 논란이 독이 되어 무너지든 이제는 모두 박지은 작가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별그대> 결말을 보면서도 많은 이들은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너무 닮았다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복합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박 작가의 결말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아쉬운 것은 그 표절의 기운이 여전히 그녀를 옥죄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박지은 작가의 능력은 앞선 작품들에게 모두 검증이 되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드라마 작가 전쟁에서 승자가 되었던 그녀가 의도적으로 표절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결과물에서 나온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풀어내는 것 역시 박지은 작가의 몫일 수밖에 없습니다. 재능 있는 작가가 표절 논란으로 인해 사라지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 역시 당연할 것입니다.   

 

 

3. 중국시장에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온 별그대 효과

 

국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별그대>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합니다. 실시간으로 방송이 되는 중국에서 6억 명이 시청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국내 인기를 능가하는 중국의 흥행 성공은 대한민국 드라마 제작자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별그대>가 방송 전에 중국에 역대 최고가로 판매된 것도 대단하지만, 실시간 방영 시대가 도래 했다는 사실은 한류를 새롭게 이끌어야 하는 그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잇을 듯합니다. 그동안 중국 등 해외에 드라마 판권이 넘어가면 방송이 끝난 후 정규 편성되어 방송되는 형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실시간으로 소통되는 현실과 달리, 시간차로 이어지는 방송에는 약점들이 많아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시간차 방송은 불법 유통은 당연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별그대>의 이번 시도는 좋았습니다. 모바일과 파일공유, PPTV까지 실시간으로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사실은 분명 새로운 시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팬들로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보며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중요하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일본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중국과 동남아, 그리고 남미 등으로 확신되었습니다. 한참 주춤하던 한류는 이제는 일본이 아닌 중화권을 통해 보다 확대되고 깊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별그대>의 전략은 향후 다른 드라마 제작사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많은 화제와 높은 시청률을 만들어낸 <별그대>는 21개의 이야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외계인 김수현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출연하는 모든 작품은 모두 성공한다는 법칙도 만들어냈습니다. 박지은 작가 역시 모든 작품이 대박이라는 흥행 행진을 했다는 사실 역시 흥미롭습니다. 그저 광고용 배우라는 인식까지 있었던 전지현의 재발견 역시 반가웠습니다. 즐거운 소식들과 함께 표절이라는 지독한 굴레는 <별그대>가 감내해야만 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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