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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을 향해가는 <아이리스>는 화끈한 총격전과 폭발씬만으로도 주목받았던 드라마입니다. 이병헌을 필두로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으로 이어지는 스타들의 등장만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 드라마와 비슷한 일본 드라마 <외사경찰>이 방송중이라 재미있는 비교가 될 듯 합니다.
NSS vs 외사 4과
'아이리스'에 NSS가 존재한다면 '외사경찰'에는 국제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극비 수사반인 공안부 외사 4과가 존재합니다. 당연히 드라마는 '외사4과'를 중심으로 일본에 잠입한 국제 테러리스트인 일명 '피쉬 Fish'를 찾아내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곧 일본에서 개최될 국제행사에 테러 조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그 중심에서 조직을 이끄는 '피쉬'를 찾기위한 그들의 활약이 이 드라마의 중심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스미모토 켄지는 조직내에서도 '괴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공안에서 키운 최고의 괴물이라 평가받는 켄지는 아버지 역시 자신과 같은 일을 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어느날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고통을 견디기 힘든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던 어린 켄지는 아버리 넥타이로 목을 조릅니다. 비록 어머니에 의해 저지되기는 했지만 그렇게 누워있는 아버지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위한 어린 켄지의 모습은 성장한 현재의 자신을 괴롭히는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어린시절의 기억이 현재의 그를 만들었기에 아버지와의 관계는 중요하게 드라마를 이끌고 있습니다.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버지에 대한 의문과 자신의 트라우마를 깨버리는 과정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마지막 임무를 마친 자신의 정보원이 '피쉬'에게 잡히게 되자 새로운 실마리를 잡기위해 미용실을 운영하는 시타무라 아이코를 통해 '피쉬' 조직의 비밀을 캐내기 위한 잠입 작전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은 드라마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약점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정보원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켄지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런 모습때문에 그는 같은 팀원들에게 마저 괴물 취급을 받기만 합니다.
이쁘지도 않고 밉지도 않은 평범한 외모를 가졌기 때문에 새롭게 '외사 4과'로 발령을 받았다는 마츠자와 하루나는 드라마에서 제 3자의 입장에서 켄지를 관찰하고, 더불어 실제 사건의 중심에 서면서 전체적인 드라마를 이끌고 관찰하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하루나는 과거 교통과에 있으며 인연을 맺었었던 아이코가 지금은 미용실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피쉬' 조직의 멤버를 이용해 정보를 빼오라는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그녀는 항상 고민입니다. 그런 인간적인 고민때문에 켄지와 항상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런 와중에 켄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제로에 의해 켄지를 감시하고 모든 과정을 보고 하도록 명령을 받게 됩니다.
서로를 속고 속이며 테러조직을 잡으려는 그들의 움직임들은 첩보드라마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줍니다. '아이리스'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장면들은 나오지 않지만 심리묘사와 그 조그마한 간극이 주는 미묘한 차이를 잡아내 긴장감을 유발하는 능력은 무척 탁월해 보입니다.
비슷하거나 다르거나
[등장인물]
'아이리스'에 절대강자 이병헌이 있다면 '외사경찰'에는 와타베 아츠로가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1989년 <녀석이 문제>를 시작으로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케이조쿠>, <뷰티플 라이프>, <이누가미>, <퍼스트 러브>,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연문>, <쓰리 몬스터>, <백야행>, <중력 피에로>, <갓 오브 핸드>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180인 훤칠한 키에 카리스마있는 외모를 가진 와타베는 이병헌과 많은 유사점을 보여줍니다. 극중 '괴물'로 통하는 그들처럼 주인공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부분들이 무척이나 닮아보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한국, 일본, 홍콩의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에 함께 했었다는 것일 듯 합니다. 비록 함께 연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병헌과 와타베는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출연을 했던 인연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김태희와 비슷한 배역인 마츠자와역의 오노 마치코는 <유레카>, <핸드폰 형사 제니가타 아이>, <녹차의 맛>, <인간의 증명>, <요시츠네>, <하늘을 나는 타이어>등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김태희는 극중 이병헌의 연인으로 등장하지만 러브라인이 전혀없는 '외사경찰'에서는 갈등을 빚는 동료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앞선 비교와 마찬가지로 굳이 김소연과 연결을 하자면 정보원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시타무라역의 이시다 유리코를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비등점>, <101번째 프로포즈>, <속도위반결혼>, <환생>, <닥터 고토의 진료소>, <프라이드>, <북의 영년>, <행복한 식탁>, <MW 뮤>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배우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지요.
북한 공작원과 정보원이라는 직책에서 느껴지는 거리감만큼이나 그들의 역할론이 다르기는 하지만 총만 들지 않았을뿐 드라마상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결코 김소연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극을 이끌어가는 조직원들이나 수뇌부들간의 암투등은 유사하면서도 나라간의 특성이 주는 차이가 보이기도 합니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재미들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원작소설과 그외]
'아이리스'가 원소스 멀티유즈식으로 소설(채우도)이 발간된 것과는 달리 '외사경찰'은 유명한 소설가인 '아소 이쿠'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에는 '선전포고'가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는 이 작가는 첩보 소설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등장인물의 캐릭터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촘촘하게 잘 엮여 있음을 느낄 수있었습니다.
'아이리스'는 KBS에서 20부작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외사경찰'은 NHK에서 6부작으로 방송중입니다. 국내 드라마가 일주일에 두편 방송되는 것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한번만 방송이 되지요. 10주와 6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간극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통상 12부작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것을 봐도 '외사경찰'은 무척이나 짧은 방송 분량이 아닐 수없습니다.
한권의 원작소설을 최대한 짜임새있게 만들기위해선 6부작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 듯 합니다. 만약 살을 붙여 12부작으로 늘렸다면 허점들이 많이 발견되었을텐데 짧은 회차만큼이나 사건의 전개나 집중도는 훌륭한 편입니다.
한일의 공영방송이라는 공통점과 특수임무를 맡은 주인공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음이 닮은 두 드라마. <아이리스>가 남과 북이라는 현실적 공간과 핵을 결합시켜 '아이리스'라는 비밀 조직을 파해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면, <외사경찰>은 국제행사에 테러를 감행하려는 외국 테러조직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리스>가 큰 스케일로 승부를 한다면 <외사경찰>은 작지만 미세한 움직임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리스>가 사랑, 배신, 임무등 다양한 형태의 백화점식이라면 <외사경찰>은 임무에만 집중하는 특화점 같은 느낌입니다.
어떤게 우수하다고 단순히 평가하기는 힘들것입니다. <아이리스>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며 비판도 받고 있지만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신드롬까지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사경찰>은 완성도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보다는 취향의 문제로 바라봐야겠지요.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이야기들이 한일 양국에서 방송중입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 이작품들의 비교는 우리보다는 일본 시청자들이 먼저 할 듯 합니다. 일본에 판권이 이미 팔린 '아이리스'는 국내 방송이 끝나면 일본에서 방송이 예정되어 있기에 자연스러운 비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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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NSS vs 외사 4과
'아이리스'에 NSS가 존재한다면 '외사경찰'에는 국제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극비 수사반인 공안부 외사 4과가 존재합니다. 당연히 드라마는 '외사4과'를 중심으로 일본에 잠입한 국제 테러리스트인 일명 '피쉬 Fish'를 찾아내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곧 일본에서 개최될 국제행사에 테러 조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그 중심에서 조직을 이끄는 '피쉬'를 찾기위한 그들의 활약이 이 드라마의 중심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스미모토 켄지는 조직내에서도 '괴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공안에서 키운 최고의 괴물이라 평가받는 켄지는 아버지 역시 자신과 같은 일을 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어느날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고통을 견디기 힘든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던 어린 켄지는 아버리 넥타이로 목을 조릅니다. 비록 어머니에 의해 저지되기는 했지만 그렇게 누워있는 아버지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위한 어린 켄지의 모습은 성장한 현재의 자신을 괴롭히는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어린시절의 기억이 현재의 그를 만들었기에 아버지와의 관계는 중요하게 드라마를 이끌고 있습니다.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버지에 대한 의문과 자신의 트라우마를 깨버리는 과정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마지막 임무를 마친 자신의 정보원이 '피쉬'에게 잡히게 되자 새로운 실마리를 잡기위해 미용실을 운영하는 시타무라 아이코를 통해 '피쉬' 조직의 비밀을 캐내기 위한 잠입 작전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은 드라마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약점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정보원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켄지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런 모습때문에 그는 같은 팀원들에게 마저 괴물 취급을 받기만 합니다.
이쁘지도 않고 밉지도 않은 평범한 외모를 가졌기 때문에 새롭게 '외사 4과'로 발령을 받았다는 마츠자와 하루나는 드라마에서 제 3자의 입장에서 켄지를 관찰하고, 더불어 실제 사건의 중심에 서면서 전체적인 드라마를 이끌고 관찰하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하루나는 과거 교통과에 있으며 인연을 맺었었던 아이코가 지금은 미용실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피쉬' 조직의 멤버를 이용해 정보를 빼오라는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그녀는 항상 고민입니다. 그런 인간적인 고민때문에 켄지와 항상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런 와중에 켄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제로에 의해 켄지를 감시하고 모든 과정을 보고 하도록 명령을 받게 됩니다.
서로를 속고 속이며 테러조직을 잡으려는 그들의 움직임들은 첩보드라마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줍니다. '아이리스'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장면들은 나오지 않지만 심리묘사와 그 조그마한 간극이 주는 미묘한 차이를 잡아내 긴장감을 유발하는 능력은 무척 탁월해 보입니다.
비슷하거나 다르거나
[등장인물]
'아이리스'에 절대강자 이병헌이 있다면 '외사경찰'에는 와타베 아츠로가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1989년 <녀석이 문제>를 시작으로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케이조쿠>, <뷰티플 라이프>, <이누가미>, <퍼스트 러브>,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연문>, <쓰리 몬스터>, <백야행>, <중력 피에로>, <갓 오브 핸드>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180인 훤칠한 키에 카리스마있는 외모를 가진 와타베는 이병헌과 많은 유사점을 보여줍니다. 극중 '괴물'로 통하는 그들처럼 주인공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치는 부분들이 무척이나 닮아보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한국, 일본, 홍콩의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에 함께 했었다는 것일 듯 합니다. 비록 함께 연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병헌과 와타베는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출연을 했던 인연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김태희와 비슷한 배역인 마츠자와역의 오노 마치코는 <유레카>, <핸드폰 형사 제니가타 아이>, <녹차의 맛>, <인간의 증명>, <요시츠네>, <하늘을 나는 타이어>등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김태희는 극중 이병헌의 연인으로 등장하지만 러브라인이 전혀없는 '외사경찰'에서는 갈등을 빚는 동료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앞선 비교와 마찬가지로 굳이 김소연과 연결을 하자면 정보원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시타무라역의 이시다 유리코를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비등점>, <101번째 프로포즈>, <속도위반결혼>, <환생>, <닥터 고토의 진료소>, <프라이드>, <북의 영년>, <행복한 식탁>, <MW 뮤>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배우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지요.
북한 공작원과 정보원이라는 직책에서 느껴지는 거리감만큼이나 그들의 역할론이 다르기는 하지만 총만 들지 않았을뿐 드라마상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결코 김소연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극을 이끌어가는 조직원들이나 수뇌부들간의 암투등은 유사하면서도 나라간의 특성이 주는 차이가 보이기도 합니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재미들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원작소설과 그외]
'아이리스'가 원소스 멀티유즈식으로 소설(채우도)이 발간된 것과는 달리 '외사경찰'은 유명한 소설가인 '아소 이쿠'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에는 '선전포고'가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는 이 작가는 첩보 소설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등장인물의 캐릭터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촘촘하게 잘 엮여 있음을 느낄 수있었습니다.
'아이리스'는 KBS에서 20부작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외사경찰'은 NHK에서 6부작으로 방송중입니다. 국내 드라마가 일주일에 두편 방송되는 것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한번만 방송이 되지요. 10주와 6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간극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통상 12부작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것을 봐도 '외사경찰'은 무척이나 짧은 방송 분량이 아닐 수없습니다.
한권의 원작소설을 최대한 짜임새있게 만들기위해선 6부작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 듯 합니다. 만약 살을 붙여 12부작으로 늘렸다면 허점들이 많이 발견되었을텐데 짧은 회차만큼이나 사건의 전개나 집중도는 훌륭한 편입니다.
한일의 공영방송이라는 공통점과 특수임무를 맡은 주인공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음이 닮은 두 드라마. <아이리스>가 남과 북이라는 현실적 공간과 핵을 결합시켜 '아이리스'라는 비밀 조직을 파해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면, <외사경찰>은 국제행사에 테러를 감행하려는 외국 테러조직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리스>가 큰 스케일로 승부를 한다면 <외사경찰>은 작지만 미세한 움직임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리스>가 사랑, 배신, 임무등 다양한 형태의 백화점식이라면 <외사경찰>은 임무에만 집중하는 특화점 같은 느낌입니다.
어떤게 우수하다고 단순히 평가하기는 힘들것입니다. <아이리스>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며 비판도 받고 있지만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신드롬까지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사경찰>은 완성도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보다는 취향의 문제로 바라봐야겠지요.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이야기들이 한일 양국에서 방송중입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는 이작품들의 비교는 우리보다는 일본 시청자들이 먼저 할 듯 합니다. 일본에 판권이 이미 팔린 '아이리스'는 국내 방송이 끝나면 일본에서 방송이 예정되어 있기에 자연스러운 비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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