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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가지 말아야하는 이는 그렇게 떠나가고 혼란 속의 대한민국은 미친 듯 질주하는 고장 난 기관차처럼 무모한 경쟁과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릴 정도로 가혹하기만 합니다. 상생이 아닌 대립만이 사는 길이라는 2010년 대한민국 그가 그립습니다.
그는 왜 산자를 깨우는 가
오월을 상징하는 특별함은 우리에게 5월 18일이라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날 이였습니다. 가족의 달에 행해진 참혹한 살육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오욕의 역사입니다.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명분으로 자국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살인자는 자손 대대로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 앞잡이 노릇하던 이들이 현재까지도 잘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역사를 단죄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여전히 권력 앞에 굽실거리고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런 오월에 또 다른 아픔이 하나 더해졌습니다.
미친 듯 복수심에 차있던 권력자와 그 권력자의 충실한 시녀들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그 참혹한 현실이 벌써 1년 전의 일입니다. 그 1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이라고는 더욱 참혹한 현실 밖에는 없습니다. 안하무인이 되어버린 권력자들은 국민들까지 세뇌하기 위해 방송을 점령하려 여전히 노력하고 있고 국민들을 이념의 논쟁 속으로 빠트려 정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고만 합니다.
경상도 출신으로 호남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 노무현은 전직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화합을 이상적으로 받아들인 인물입니다.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통해 반사이익을 챙겨왔던 지난 정치들과 선을 긋고 화합의 정치를 펼쳤던 그들은 그렇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국민들의 가슴 속에 깊이 잠들어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살아있어도 죽어있는 것과 다름없는 산자들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18 기념식에 권력자들은 상징적인 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삭제해버리고 '방아타령'을 연주하려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곡을 거세하고 놀고먹자는 방아타령을 연주해 민주주의에 모욕을 주려한 현 정권의 시각은 참혹할 뿐이었습니다.
1980년 그 모진 오월 시민군 대변인으로 전남도청에서 숨을 거둔 윤상원 열사와 1979년 노동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했던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에 '넋풀이'로 불렸던 곡입니다. 이후 이 곡은 '5.18'뿐 아니라 민주화와 노동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곡이 되었습니다.
2004년 5.18 기념식에서 악보 없이 시민들과 함께 열창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감동이 다시 한 번 강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무슨 역사가 이리도 모진지 죽은 자들이 산자들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게 만든단 말인가요.
너무나 상징적이었던 국악대의 연주와 모인 시민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던 그의 모습은 오늘 아침 불현듯 그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한없이 눈물이 흐르게도 합니다. 그 서러움은 그를 떠나보내고 1년이 지났건만 한게 전혀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오늘 그가 떠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를 빨갱이로 바라보는 이들도 존재하고 있는 이 나라에 그는 화합을 이야기하고 평화를 주창했습니다. 대립이 아닌 상생을 이야기하던 그가 뼈에 사무치게 그리운 건 미쳐가는 현실 때문이겠지요.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그에게 희망을 바라보고 현실 속 바보 같은 삶을 반성해야 하는 산자들은 이미 죽은 자보다 못한 죽음 속에서 살아가고 있나 봅니다. 산자를 깨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한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그는 갔지만 여전히 산자를 깨우는 희망으로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있습니다. 그 허망했던 1년 그를 되돌아보며 한없이 흘려야 했던 눈물이 희망으로 다시 깨어날 수 있기를 그는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바보 노무현' 그가 있어 행복했고 그를 떠나보내 아파해야 했던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가 흘린 진정한 눈물과 외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산자를 깨우는 노무현 당신은 영원히 '바보 노무현'입니다. 이제 편안하게 자신을 돌봐도 될 시간이건만 이렇게 바보 같은 산자들에게 다독거림을 주는 당신은 영원한 '바보 노무현'입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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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산자를 깨우는 가
오월을 상징하는 특별함은 우리에게 5월 18일이라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날 이였습니다. 가족의 달에 행해진 참혹한 살육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오욕의 역사입니다.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명분으로 자국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살인자는 자손 대대로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 앞잡이 노릇하던 이들이 현재까지도 잘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역사를 단죄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여전히 권력 앞에 굽실거리고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런 오월에 또 다른 아픔이 하나 더해졌습니다.
미친 듯 복수심에 차있던 권력자와 그 권력자의 충실한 시녀들은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그 참혹한 현실이 벌써 1년 전의 일입니다. 그 1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이라고는 더욱 참혹한 현실 밖에는 없습니다. 안하무인이 되어버린 권력자들은 국민들까지 세뇌하기 위해 방송을 점령하려 여전히 노력하고 있고 국민들을 이념의 논쟁 속으로 빠트려 정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고만 합니다.
경상도 출신으로 호남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된 노무현은 전직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화합을 이상적으로 받아들인 인물입니다.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통해 반사이익을 챙겨왔던 지난 정치들과 선을 긋고 화합의 정치를 펼쳤던 그들은 그렇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국민들의 가슴 속에 깊이 잠들어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살아있어도 죽어있는 것과 다름없는 산자들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18 기념식에 권력자들은 상징적인 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삭제해버리고 '방아타령'을 연주하려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곡을 거세하고 놀고먹자는 방아타령을 연주해 민주주의에 모욕을 주려한 현 정권의 시각은 참혹할 뿐이었습니다.
1980년 그 모진 오월 시민군 대변인으로 전남도청에서 숨을 거둔 윤상원 열사와 1979년 노동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했던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에 '넋풀이'로 불렸던 곡입니다. 이후 이 곡은 '5.18'뿐 아니라 민주화와 노동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곡이 되었습니다.
2004년 5.18 기념식에서 악보 없이 시민들과 함께 열창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감동이 다시 한 번 강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무슨 역사가 이리도 모진지 죽은 자들이 산자들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게 만든단 말인가요.
너무나 상징적이었던 국악대의 연주와 모인 시민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던 그의 모습은 오늘 아침 불현듯 그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한없이 눈물이 흐르게도 합니다. 그 서러움은 그를 떠나보내고 1년이 지났건만 한게 전혀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오늘 그가 떠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를 빨갱이로 바라보는 이들도 존재하고 있는 이 나라에 그는 화합을 이야기하고 평화를 주창했습니다. 대립이 아닌 상생을 이야기하던 그가 뼈에 사무치게 그리운 건 미쳐가는 현실 때문이겠지요.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그에게 희망을 바라보고 현실 속 바보 같은 삶을 반성해야 하는 산자들은 이미 죽은 자보다 못한 죽음 속에서 살아가고 있나 봅니다. 산자를 깨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한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그는 갔지만 여전히 산자를 깨우는 희망으로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있습니다. 그 허망했던 1년 그를 되돌아보며 한없이 흘려야 했던 눈물이 희망으로 다시 깨어날 수 있기를 그는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바보 노무현' 그가 있어 행복했고 그를 떠나보내 아파해야 했던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가 흘린 진정한 눈물과 외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산자를 깨우는 노무현 당신은 영원히 '바보 노무현'입니다. 이제 편안하게 자신을 돌봐도 될 시간이건만 이렇게 바보 같은 산자들에게 다독거림을 주는 당신은 영원한 '바보 노무현'입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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