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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한민국의 거대 연예 기획사 7곳이 하나로 뭉쳐 [KMP 홀딩스]라는 법인을 발족했습니다. 아이돌 전성시대 거대한 아이돌 군단을 거느리고 있는 그들이 함께 했다는 것은 향후 대한민국 연예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돌 전성시대 누구를 위함인가?
1. 거대 공룡의 탄생
발표에 따르면 국내 아이돌 전성시대를 개척하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SM-YG-JYP'라는 절대 강자들과 스타제국, 미디어라인, 캔엔터테인먼트, 뮤직팩토리등 7개 회사들이 주식회사 케이엠피 홀딩스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향후 새로운 개념의 음악 서비스 사업과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업, 디지털 음원 유통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7개 주주사의 아티스트, 콘텐츠와 네트워크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대 아이돌 소속사들과 프로듀서 김창환으로 대변되는 중견 라인들의 결합은 음악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막강한 힘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거대 공룡이 된 케이엠피 홀딩스 대표를 맡은 김창환은 "KMP홀딩스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시장과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과 IPTV등의 제작환경의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말로서 그들의 향후 움직임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플랫폼 업체들에 끌려가던 그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캐스팅보드를 쥐겠다는 의지의 표현과 다름없지요. 소녀시대와 2AM, 2NE1이 서로 크로스를 하는 것이 낯설지 않고 그들의 합종연횡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무한하게 쏟아져 나올 수밖에는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들을 선택하고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거대한 공룡인 '케이엠피 홀딩스'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거대한 연예 권력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이번 합작법인은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일 뿐입니다.
2. 거대 공룡들의 혈투
영원한 '갑'이었던 기획사가 '을'의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이동통신사 때문이었습니다. 음원 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가 이통사에 이롭게 되어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오랜 시간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지 못했다고 해왔습니다. 플랫폼을 가진 이통사의 월권과 절대성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파이를 얻기 위한 그들의 연대는 일면 의미 있는 모습입니다.
이통사들인 SKT는 iHQ, 로엔 엔터테인먼트를 KT는 올리브 나인, 싸이더스 FNH를 소유해 스스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 왔었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수익 구조를 극대화하고자 했던 이통사들의 거대한 몸집불리기가 외형적인 성장에만 그친 채 오히려 채산성은 떨어지기만 하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던 제작사들의 소유권을 줄이거나 팔기 시작한 그들은 직접 제작보다는 합리적인 연대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 극대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기에 다시 패권을 가져갈 수 있는 제작사들의 연대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보여 집니다.
여기에 지난 연말 행사에서 극단적인 간극을 보인 SM등 연예 기획사들과 CJ 그룹의 엠넷미디어와의 충돌은 시장 장악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케이블 계의 공룡이었던 CJ는 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을 위해 엠넷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오고 있었습니다.
점점 강력해지는 이 거대한 공룡 앞에 막강한 맨 파워를 가진 '케이엠피 홀딩스'의 등장은 거대 자본과 거대 맨 파워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무한 전쟁을 선포한 SM과 엠넷의 싸움은 결과적으로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CJ 계열에 맞설 맨 파워로 뭉친 '케이엠피 홀딩스'의 탄생을 부추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강력한 전쟁에서 소외되거나 낙오된 다른 연예 기획사들도 합종연횡을 통한 세 불리기에 나설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에 향후 연예 시장은 한동안 짝짓기 열풍이 일 듯합니다.
3.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최근 신동엽이 자신이 속해있던 디초콜릿을 나왔습니다. 이는 디초콜릿이 탐내고 SKT에서 처분하고 싶어 하는 iHQ의 향방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는 없습니다. iHQ의 2대 주주인 정훈탁이 적자투성이인 디초콜릿 인수를 막았었고, 인수 합병과정에서 신동엽과의 연대를 통해 디초콜릿 주도권 싸움을 벌였었기에 그들의 이전투구에서 낙오되어 빠져나온 신동엽으로 인해 iHQ의 디초콜릿 인수는 더욱 힘들게 되었습니다.(그런 모습들보다 재미있는 것은 iHQ의 커피 베네와 디초콜릿 커피의 커피 대결이었습니다)
이렇듯 현재 대한민국의 연예 산업은 다양한 짝짓기와 갈라서기를 통해 전체 판을 다시 짜기 위해 격렬한 전쟁 중입니다. 단순한 가수들 뿐 아니라 연예계 전체에서 불고 있는 바람이라는 의미이지요. 아이돌 전성시대 최고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획사들의 연합과 거대 미디어 기업과의 전면전은 최후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전체 판을 다 가질 수도 있는 엄청난 헤게모니의 시작과도 같습니다.
전체적인 산업에 대해 모두 거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은 최고의 수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대 자본의 논리 속에 잠식될 수도 있는 개별 회사들은 서로의 힘을 모아 대항하고 이에 맞서 싸움으로서 자신의 파이를 새로운 수익 구조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된 것이 '케이엠피 홀딩스'입니다.
이런 연대는 다른 기획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추가 합류나 새로운 형태의 연합 법인들이 속속 탄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이라는 거대 권력을 뛰어넘어 서는 그들은 새로운 권력 집단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권력이 되어 소속 연예인들의 전방위적인 방송 장악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동안 공영 미디어렙으로 운영되던 공중파 방송의 광고 시장이 민영 미디어렙으로 전화될 경우 엄청난 수익이 보장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의 연대는 강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 시장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시청률에 따라 광고 단가가 정해지는 미디어렙에서는 팬심이 두터운 스타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최근 아이돌들을 전면에 내세운 버라이어티나 드라마 등이 속속 제작되거나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의 TV 장악력을 염두에 둔 때문입니다.
어쩌면 방송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거대 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들로 채워진 방송만을 볼지도 모를 일입니다. 방송을 채워나갈 자원을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된 상황에서 거대 아이돌 소속사들의 합작법인 설립은 대한민국 연예계의 빅뱅이자 방송 패권이 좌우되는 일대 사건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더욱 비대해지는 기획사가 그에 걸 맞는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를 바라지만 막강해지는 권력은 '갑과 을'을 더욱 강력하게만 할 듯합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 한다'는 명목 하에 소수에게 집중되는 권력과 부의 쏠림은 연예계에서도 예외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힘이 약한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대중과의 만남이 더욱 힘들어지고 그런 대중적인 사랑을 위해서는 거대한 권력의 힘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거대 공룡들이 득세하며 웃고 떠든다고 마냥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의 권력이 비대해지면 해질수록 탐욕만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권력과 부의 집중은 결코 좋을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연예계에 부는 거대 공룡 화는 그들의 권력 싸움의 결과로 빚어질 종속 관계들이 소비자인 팬들에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 됩니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면 적절한 견제가 가능한 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그런 균형을 갖춘 시스템을 대한민국에서 바라는 것은 무리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무한경쟁에서 웃는 것은 여전히 공룡들이고 눈치를 봐야하는 것은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일 수밖에는 없게 되어 씁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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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아이돌 전성시대 누구를 위함인가?
1. 거대 공룡의 탄생
발표에 따르면 국내 아이돌 전성시대를 개척하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SM-YG-JYP'라는 절대 강자들과 스타제국, 미디어라인, 캔엔터테인먼트, 뮤직팩토리등 7개 회사들이 주식회사 케이엠피 홀딩스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향후 새로운 개념의 음악 서비스 사업과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업, 디지털 음원 유통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7개 주주사의 아티스트, 콘텐츠와 네트워크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대 아이돌 소속사들과 프로듀서 김창환으로 대변되는 중견 라인들의 결합은 음악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막강한 힘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거대 공룡이 된 케이엠피 홀딩스 대표를 맡은 김창환은 "KMP홀딩스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시장과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과 IPTV등의 제작환경의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말로서 그들의 향후 움직임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플랫폼 업체들에 끌려가던 그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캐스팅보드를 쥐겠다는 의지의 표현과 다름없지요. 소녀시대와 2AM, 2NE1이 서로 크로스를 하는 것이 낯설지 않고 그들의 합종연횡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무한하게 쏟아져 나올 수밖에는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들을 선택하고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거대한 공룡인 '케이엠피 홀딩스'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거대한 연예 권력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이번 합작법인은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일 뿐입니다.
2. 거대 공룡들의 혈투
영원한 '갑'이었던 기획사가 '을'의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이동통신사 때문이었습니다. 음원 수익 등 다양한 수익 구조가 이통사에 이롭게 되어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오랜 시간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지 못했다고 해왔습니다. 플랫폼을 가진 이통사의 월권과 절대성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파이를 얻기 위한 그들의 연대는 일면 의미 있는 모습입니다.
이통사들인 SKT는 iHQ, 로엔 엔터테인먼트를 KT는 올리브 나인, 싸이더스 FNH를 소유해 스스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 왔었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수익 구조를 극대화하고자 했던 이통사들의 거대한 몸집불리기가 외형적인 성장에만 그친 채 오히려 채산성은 떨어지기만 하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던 제작사들의 소유권을 줄이거나 팔기 시작한 그들은 직접 제작보다는 합리적인 연대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 극대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기에 다시 패권을 가져갈 수 있는 제작사들의 연대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보여 집니다.
여기에 지난 연말 행사에서 극단적인 간극을 보인 SM등 연예 기획사들과 CJ 그룹의 엠넷미디어와의 충돌은 시장 장악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케이블 계의 공룡이었던 CJ는 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을 위해 엠넷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오고 있었습니다.
점점 강력해지는 이 거대한 공룡 앞에 막강한 맨 파워를 가진 '케이엠피 홀딩스'의 등장은 거대 자본과 거대 맨 파워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무한 전쟁을 선포한 SM과 엠넷의 싸움은 결과적으로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CJ 계열에 맞설 맨 파워로 뭉친 '케이엠피 홀딩스'의 탄생을 부추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강력한 전쟁에서 소외되거나 낙오된 다른 연예 기획사들도 합종연횡을 통한 세 불리기에 나설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에 향후 연예 시장은 한동안 짝짓기 열풍이 일 듯합니다.
3.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최근 신동엽이 자신이 속해있던 디초콜릿을 나왔습니다. 이는 디초콜릿이 탐내고 SKT에서 처분하고 싶어 하는 iHQ의 향방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는 없습니다. iHQ의 2대 주주인 정훈탁이 적자투성이인 디초콜릿 인수를 막았었고, 인수 합병과정에서 신동엽과의 연대를 통해 디초콜릿 주도권 싸움을 벌였었기에 그들의 이전투구에서 낙오되어 빠져나온 신동엽으로 인해 iHQ의 디초콜릿 인수는 더욱 힘들게 되었습니다.(그런 모습들보다 재미있는 것은 iHQ의 커피 베네와 디초콜릿 커피의 커피 대결이었습니다)
이렇듯 현재 대한민국의 연예 산업은 다양한 짝짓기와 갈라서기를 통해 전체 판을 다시 짜기 위해 격렬한 전쟁 중입니다. 단순한 가수들 뿐 아니라 연예계 전체에서 불고 있는 바람이라는 의미이지요. 아이돌 전성시대 최고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획사들의 연합과 거대 미디어 기업과의 전면전은 최후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전체 판을 다 가질 수도 있는 엄청난 헤게모니의 시작과도 같습니다.
전체적인 산업에 대해 모두 거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은 최고의 수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대 자본의 논리 속에 잠식될 수도 있는 개별 회사들은 서로의 힘을 모아 대항하고 이에 맞서 싸움으로서 자신의 파이를 새로운 수익 구조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된 것이 '케이엠피 홀딩스'입니다.
이런 연대는 다른 기획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추가 합류나 새로운 형태의 연합 법인들이 속속 탄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방송국이라는 거대 권력을 뛰어넘어 서는 그들은 새로운 권력 집단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권력이 되어 소속 연예인들의 전방위적인 방송 장악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동안 공영 미디어렙으로 운영되던 공중파 방송의 광고 시장이 민영 미디어렙으로 전화될 경우 엄청난 수익이 보장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의 연대는 강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 시장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시청률에 따라 광고 단가가 정해지는 미디어렙에서는 팬심이 두터운 스타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최근 아이돌들을 전면에 내세운 버라이어티나 드라마 등이 속속 제작되거나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의 TV 장악력을 염두에 둔 때문입니다.
어쩌면 방송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거대 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들로 채워진 방송만을 볼지도 모를 일입니다. 방송을 채워나갈 자원을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된 상황에서 거대 아이돌 소속사들의 합작법인 설립은 대한민국 연예계의 빅뱅이자 방송 패권이 좌우되는 일대 사건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더욱 비대해지는 기획사가 그에 걸 맞는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를 바라지만 막강해지는 권력은 '갑과 을'을 더욱 강력하게만 할 듯합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 한다'는 명목 하에 소수에게 집중되는 권력과 부의 쏠림은 연예계에서도 예외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힘이 약한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대중과의 만남이 더욱 힘들어지고 그런 대중적인 사랑을 위해서는 거대한 권력의 힘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거대 공룡들이 득세하며 웃고 떠든다고 마냥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의 권력이 비대해지면 해질수록 탐욕만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권력과 부의 집중은 결코 좋을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연예계에 부는 거대 공룡 화는 그들의 권력 싸움의 결과로 빚어질 종속 관계들이 소비자인 팬들에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 됩니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면 적절한 견제가 가능한 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그런 균형을 갖춘 시스템을 대한민국에서 바라는 것은 무리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무한경쟁에서 웃는 것은 여전히 공룡들이고 눈치를 봐야하는 것은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일 수밖에는 없게 되어 씁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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