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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아델 독일 공연에 등장한 일 욱일기, 돌이킬 수 없는 충격적 만행

by 자이미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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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아직 개선되지 않은 채 수많은 이들이 고통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립도 커지면서 유럽과 중동에서 불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아델은 영국이 낳은 최고의 가수 중 하나입니다. 그는 등장부터 크게 성공한 월드 스타라는 칭호가 이상하지 않은 가수죠. 미국과 함께 음악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영국입니다. 물론 과거의 구도가 현재도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징성이 큰 곳이 영국입니다.

독일에서 등장한 일 군국주의 상징 욱일기 내세운 아델

엄청난 음악의 역사를 가진 영국이지만 그들도 한국 음악의 위세에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추후에 다시 다루겠지만, 비틀즈의 나라가 BTS의 나라를 동경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현대 영국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아델입니다.

 

그는 등장과 함께 영국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최고의 가수 자리에 올라서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시상식에서도 상을 싹쓸이하면서 위엄을 보이기도 했죠. 물론 그래미의 경우 유색인종에게 인색하고, 더더욱 아시안에게는 철벽을 세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지만, 영국 가수에게는 넓은 마음을 가진 시상식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아델은 최고 가수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가 부른 노래가 좋았고, 실제 노래 솜씨도 충분히 그런 평가를 받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찾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게 독일에서 개최된 아델 공연도 대성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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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도 많았던 아델이지만 재혼후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델은 2022년 11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말 공연을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그런 아델은 오는 11월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독일 공연은 중요해 보였습니다.

 

아델은 지난 3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 중입니다. 총 10회에 걸쳐 80만 명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역대급 사이즈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회당 8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다는 의미라는 점에서도 매머드 공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델 공연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모이는 것은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는 반증일 겁니다. 하지만 눈을 의심하게 하는 황당하고 경악할 장면이 나왔습니다. '루머 해즈 잇(Rumor has it)'을 부르는 도중 무대 위 초대형 LED스크린에 '욱일기'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일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가 왜 공연 도중 등장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델 추악한 공연 비난 받아 마땅하다

일 전범기가 등장한 곳은 기네스북 등재 가능성이 언급되는 야외 스크린이었습니다. 아델의 독일 콘서트에 220m 길이의 야외 스크린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220m 길이의 역대 최대 야외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그 엄청난 규모의 야외 스크린에 일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독일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츠와 동급인 전범기를 띄운 것은 무슨 의도일까요? 다른 곳도 아닌 전범국인 독일에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을 내보내는 것은 그가 나치식 경례를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 이런 짓을 벌인 것은 아닌가요?

 

독일은 전쟁 후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한 반성을 현재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1,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으로서 독일은 처절할 정도로 사과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 입장에서 아델의 황당한 공연 영상은 독일이 그 오랜 시간 해왔던 사죄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독일에서 같은 전범국 동맹이었던 일본의 전범기를 당당하게 영상에 띄운 것은 독일에서 하켄크로이츠를 앞세운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더욱 유럽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엄중한 시대에 이런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한 아델은 경악스러운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단순히 모양 때문에 고른 것일 뿐이라는 변명은 더는 통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문제가 한두 번이 아니고, 이를 통해 수없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전범기는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한 것임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반복해 알려진 상황에서도 몰랐다는 변명은 비겁하고 경악할 일일 뿐입니다. 

전범국 독일 공연장에 등장한 전범국 일 군국주의 상징 전범기

아델은 '헬로', '롤링 인 더 딥', '스카이폴'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입니다. 하지만 그가 이번 독일 공연에서 일 전범기를 공연에 전면에 등장시키며 전쟁광이자 학살을 찬양하는 악랄한 존재로 각인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정세가 위급한 상황에서 과거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여전히 사과를 거부하고 다시 전쟁하려 발버둥 치는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인 전범기를 공연에 내세운 아델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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