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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알쓸인잡-BTS 리더가 아닌 진행자로 돌아온 RM이 기대된다

by 자이미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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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알쓸신잡'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알쓸인잡'을 12월 2일부터 방송합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방탄소년단 리더인 RM이 진행자로 등장하기 때문일 겁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의 리더가 예능 활동을 한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화제이니 말이죠.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잡학사전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시간
금 오후 8:40 (2022-12-02~)
출연
장항준, RM,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
채널
tvN

원조이자 이전 버전인 '알쓸신잡'은 말 그대로 신박했습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 했지만, 사실 너무 유용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잡학박사들이 출연해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지는 것은 그 자체로 재미였습니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프로그램이 '잡학'이 아닌 '인간'에 대한 탐구로 돌아왔습니다. 절대 강자였던 유시민이 빠지고,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사전'은 새로운 구성원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꾸준하게 출연하며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알쓸인잡 포스터

김영하 작가가 다시 돌아왔고, 법의학자인 이호 교수와 천문학자인 심채경 박사가 새로운 패널로 등장하며, 해당 분야를 통해 인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뛰어난 이들을 이끄는 MC로 장항준 감독과 방탄소년단 RM 즉 김남준이 참가했다는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아무래도 김남준의 등장이 특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적 스타가 되기 전 남준은 지적 예능인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도 뛰어난 두뇌로 많은 문제들을 풀어내며 뇌섹남의 진가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방송을 앞두고 장항준과 인터뷰에 나선 김남준은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알쓸신잡'이 주는 재미를 한 번이라도 맛본 이들이라면 벗어나기 어렵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차례대로 입대하며, 개인 활동을 시작하며 남준으로서는 좋은 선택지가 된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은 '인간'에 대한 탐구라는 점에서 영화감독인 장항준 역시 흥미롭게 생각한 듯합니다. 인간을 알지 못하면 영화라는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랬을 듯하죠. 여기에 남준 역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듯합니다.

 

RM 김남준은 미술에 깊은 조예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다녀간 전시회를 따라 'RM투어'가 존재할 정도로 문화적으로 MZ세대에게 절대적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알쓸인잡'의 선택도 현명했다고 보입니다. 지적 호기심이 높은 남준이라는 점에서 그가 어떤 시각으로 사람을 바라보는지 궁금해하는 이들 역시 많을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남준은 첫 촬영을 끝내고 회식하는 중 현대사회에서의 노동의 당위성 등 아주 본질적인 이야기들을 나눠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주인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어떻게 구성되고 움직이는지 본질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죠.

알쓸인잡 출연진

소설가, 물리학자, 법학자, 천문학자, 영화감독과 가수라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인간이라는 자체를 어떤 식으로 바라보는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다만 인적구성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이 월등하게 많다는 사실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알쓸신잡'에서도 여성 패널이 적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씁쓸합니다. 천문학자인 심채경 교수가 맹활약해 보다 많은 여성 전문가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12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알쓸인잡'은 '영화 속 주인공으로 삼고 싶은 인간'을 주제로 열띤 수다를 펼친다고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으로 삼고 싶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출연진들의 성향을 조금은 엿볼 수도 있어 보이네요.

알쓸인잡 1회 예고 스틸컷

소설가인 김영하는 조선의 슈퍼 히어로 시리즈물을 언급하며 한 인물을 꼽았다고 합니다. 소설가로서 상상력을 발휘한 그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네요. 김상욱 교수는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다 위반했다며 당대 사회에 충격적인 파장을 일으킨 인물을 언급했다고 하니, 이 역시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유행이 되고 있는 안티 히어로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천문학자인 심채경 박사는 비행기를 발명한 사건과 맞먹는 엄청난 일을 해낸 인물을 꼽았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꾼 특별한 존재와 비견될 수 있는 존재가 누굴지 궁금해지네요. 이호 교수가 설명한 '레볼루션'의 원래 뜻과 유례도 흥미롭게 다가올 듯합니다. 지적 호기심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해 줄 '알쓸인잡'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즐거운 지적 여행이 이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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