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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새롭게 시작한 수목드라마 <추노>는 시작과 함께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안의 화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이 드라마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의견들을 계진하고 있는 만큼 다채로운 재미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런 다양한 재미들중 주목해야만 하는 인물은 장혁이나 오지호가 아닌 노비에서 양반 사냥꾼이 되는 업복이 공형진입니다. 왜 <추노>에는 급진적이고 테러리스트인 사회변혁가 업복이를 등장시켰던 것일까요?
사회전복을 꿈꾸는 업복이
관동 포수로 호랑이를 잡던 업복이는 선대부터 짊어진 빚으로 인해 노비가 됩니다. 그렇게 노비생활을 하던 그는 도망을 치지만 희대의 추노꾼인 대길이패에 걸려 죽도록 맞고 다시 노비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얼굴에는 '노'라는 굴욕의 글씨까지 세겨지면서 말이지요.
그런 그가 다시 탈출을 해서 양반을 모두 죽여 상놈들의 세상을 만든다는 당에 합류합니다. 그렇게 총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업복이는 양반을 죽이는 일을 시작됩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졌듯 자신을 다시 노비로 넘긴 대길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도 나오지만 업복이의 주요한 역할은 세상의 양반들을 모두 없애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은 곧바로 양반사회에 위기감을 불러오고 역으로 양반 사회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역할밖에는 되지 않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령을 내리는 인물의 정체가 무엇이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런 변혁을 꿈꾸었는지도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결국 그들은 정치놀음에 희생 당하는 인물로 묘사되어질 가능성만 높아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복이와 양반사냥꾼이 되어 사회변혁을 꿈꾸는 이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승자독식사회에서 모든것을 가진 2%를 제외한 98%는 '루저'로 취급받는 사회가 업복이가 살고있는 조선시대만이 아니라는 것이죠.
2009년 가장 회자되었던 단어는 '루저 loser'였지요. 방송에 출연한 여대생의 입에서 나온 '루저'라는 발언은 단순한 키에 대한 반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루저'라는 단어가 내재하고 있던 기재가 공중파를 통해 표현되어지며 모두의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사회적 반감이 폭발해버린 사건이었습니다.
대상을 찾지 못해 억누르고 있었던 사회적 울분이 여대생의 '루저'발언으로 그녀에게 쏠린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함께 '승자독식사회'에서 모두를 가진 2%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잠정적인 루저'로 살아가야만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루저'곧 '회복 불가능한 패배자'였음이 확연하게 드러난 셈이었지요.
이렇듯 사회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불합리함을 깨트리려는 노력들이 절실한 상황에서 '추노'속 업복이의 등장은 타고난 루저인 노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있을까에 모아집니다. 최고의 무장이 자신이 받들던 소현세자가 꿈꾸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는 또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업복이가 꿈꾸는 사회는 조선시대의 근간이었던 신분을 철폐하고 모두가 함께인 세상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무척이나 급진적이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의 노력이 결과적으로 성공할 수없음은 분명합니다. 더불어 극중에서 업복이가 어떤 변화를 겪을지도 아직은 예측하기 힘듭니다.
지금의 의지와는 달리 용두사미로 그쳐 결코 이룰 수없는 꿈에 도전한 허망함만 시청자들에게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절대 강자들에게는 도전도 하지 말아야한다는 교훈을 업복이를 통해 심어주려고 의도적으로 설정한 캐릭터 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노'의 업복이를 응원하고 '제중원' 소근개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는 그들이 약자인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귀족 양반사회 대한민국 업복이
자본에 의해 새로운 귀족사회화 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현대판 양반'은 권력과 돈을 가진 이들입니다. 그들에 종속되어 '종'처럼 살아가야 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조선시대의 종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대의 변화가 가져다준 인간적인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져 있다는 차이일 뿐이지요. 사회 시스템속 우리의 모습은 과거의 노비와 크게 다르지 않음이 사실이고 그렇기에 드라마속 특정인물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는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가진자들을 위한 가진자들의 정치를 하던 MB정권을 심판할 수있는 가장 중요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입니다. 2010년 초부터 새롭게 시작한 퓨전 사극에서 '노비'와 '백정'을 앞세웠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회적인 분위기를 이용한 인기에 영합하려는 기획의 산물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진정한 사회적 변혁을 꿈꾸는 급진적인 드라마일 수도 있습니다. 역으로 그런 이룰 수없는 꿈의 잔혹함을 보여줌으로서 결코 변할 수없는 사회의 공고함을 보여주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알 수없지만 급진적인 변혁을 부추기는 드라마가 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그저 사회적 현상을 이용한 인기몰이의 형식일지라도 그들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동력'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MB수중에 넘어간 KBS가 급진적인 내용을 내보낼리 만무하고, 상업방송인 SBS가 사회변혁을 꿈꾸는 드라마를 꿈꿀리는 없습니다. 혹자들은 꿈보다 해몽이 좋다라고 하겠지만 해몽만이라도 좋다면 그 긍정의 힘으로 현실속의 작은 변화는 가능할것입니다.
그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커다란 힘이 될 수밖에 없음을 우린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정치적인 야욕때문에 이건희를 특별사면하고 세종시에 삼성을 입주시키는 딜을 하는 현정권에 바랄 수있는게 무엇인지 알 수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정치적인 야욕을 실현시켜줄 양반세력들만이 절실해 보입니다. 그들에 의해 목숨을 부지할 수밖에 없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현대판 양반들만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노비로 인식하고 있는 현정권에 필요한건 '현대판 귀족 양반들'뿐입니다.
그들은 그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2010년 지방선거를 이기려 들겁니다. 대권에서도 엉터리 거짓 개발 공약으로 표를 몰아갔듯 이번에도 거짓으로 점철된 공약들이 넘쳐날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된 두 사극속 '노비'와 '백정'의 행보에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는 그안에 우리가 있기 때문이지요.
과연 그들은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줄까요? 아니면 절망속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채 도저히 허물수없는 견고함속 허탈함만 던져줄까요? 어떤 결과로 귀결되든 철저한 계급사회에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업복이의 행보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비록 그꿈이 '한여름밤의 꿈'에 그칠지라고 꿈꾸고 행동하는 그를 응원하고 싶은건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있는 '업복이'이기 때문이겠지요. 과연 그들의 <루저의 난>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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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양한 재미들중 주목해야만 하는 인물은 장혁이나 오지호가 아닌 노비에서 양반 사냥꾼이 되는 업복이 공형진입니다. 왜 <추노>에는 급진적이고 테러리스트인 사회변혁가 업복이를 등장시켰던 것일까요?
사회전복을 꿈꾸는 업복이
관동 포수로 호랑이를 잡던 업복이는 선대부터 짊어진 빚으로 인해 노비가 됩니다. 그렇게 노비생활을 하던 그는 도망을 치지만 희대의 추노꾼인 대길이패에 걸려 죽도록 맞고 다시 노비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얼굴에는 '노'라는 굴욕의 글씨까지 세겨지면서 말이지요.
그런 그가 다시 탈출을 해서 양반을 모두 죽여 상놈들의 세상을 만든다는 당에 합류합니다. 그렇게 총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업복이는 양반을 죽이는 일을 시작됩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졌듯 자신을 다시 노비로 넘긴 대길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도 나오지만 업복이의 주요한 역할은 세상의 양반들을 모두 없애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은 곧바로 양반사회에 위기감을 불러오고 역으로 양반 사회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역할밖에는 되지 않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령을 내리는 인물의 정체가 무엇이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런 변혁을 꿈꾸었는지도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결국 그들은 정치놀음에 희생 당하는 인물로 묘사되어질 가능성만 높아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복이와 양반사냥꾼이 되어 사회변혁을 꿈꾸는 이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승자독식사회에서 모든것을 가진 2%를 제외한 98%는 '루저'로 취급받는 사회가 업복이가 살고있는 조선시대만이 아니라는 것이죠.
2009년 가장 회자되었던 단어는 '루저 loser'였지요. 방송에 출연한 여대생의 입에서 나온 '루저'라는 발언은 단순한 키에 대한 반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루저'라는 단어가 내재하고 있던 기재가 공중파를 통해 표현되어지며 모두의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사회적 반감이 폭발해버린 사건이었습니다.
대상을 찾지 못해 억누르고 있었던 사회적 울분이 여대생의 '루저'발언으로 그녀에게 쏠린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함께 '승자독식사회'에서 모두를 가진 2%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잠정적인 루저'로 살아가야만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루저'곧 '회복 불가능한 패배자'였음이 확연하게 드러난 셈이었지요.
이렇듯 사회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불합리함을 깨트리려는 노력들이 절실한 상황에서 '추노'속 업복이의 등장은 타고난 루저인 노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있을까에 모아집니다. 최고의 무장이 자신이 받들던 소현세자가 꿈꾸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는 또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업복이가 꿈꾸는 사회는 조선시대의 근간이었던 신분을 철폐하고 모두가 함께인 세상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무척이나 급진적이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의 노력이 결과적으로 성공할 수없음은 분명합니다. 더불어 극중에서 업복이가 어떤 변화를 겪을지도 아직은 예측하기 힘듭니다.
지금의 의지와는 달리 용두사미로 그쳐 결코 이룰 수없는 꿈에 도전한 허망함만 시청자들에게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절대 강자들에게는 도전도 하지 말아야한다는 교훈을 업복이를 통해 심어주려고 의도적으로 설정한 캐릭터 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노'의 업복이를 응원하고 '제중원' 소근개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는 그들이 약자인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귀족 양반사회 대한민국 업복이
자본에 의해 새로운 귀족사회화 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현대판 양반'은 권력과 돈을 가진 이들입니다. 그들에 종속되어 '종'처럼 살아가야 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조선시대의 종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대의 변화가 가져다준 인간적인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져 있다는 차이일 뿐이지요. 사회 시스템속 우리의 모습은 과거의 노비와 크게 다르지 않음이 사실이고 그렇기에 드라마속 특정인물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는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가진자들을 위한 가진자들의 정치를 하던 MB정권을 심판할 수있는 가장 중요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입니다. 2010년 초부터 새롭게 시작한 퓨전 사극에서 '노비'와 '백정'을 앞세웠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회적인 분위기를 이용한 인기에 영합하려는 기획의 산물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진정한 사회적 변혁을 꿈꾸는 급진적인 드라마일 수도 있습니다. 역으로 그런 이룰 수없는 꿈의 잔혹함을 보여줌으로서 결코 변할 수없는 사회의 공고함을 보여주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알 수없지만 급진적인 변혁을 부추기는 드라마가 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그저 사회적 현상을 이용한 인기몰이의 형식일지라도 그들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동력'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MB수중에 넘어간 KBS가 급진적인 내용을 내보낼리 만무하고, 상업방송인 SBS가 사회변혁을 꿈꾸는 드라마를 꿈꿀리는 없습니다. 혹자들은 꿈보다 해몽이 좋다라고 하겠지만 해몽만이라도 좋다면 그 긍정의 힘으로 현실속의 작은 변화는 가능할것입니다.
그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커다란 힘이 될 수밖에 없음을 우린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정치적인 야욕때문에 이건희를 특별사면하고 세종시에 삼성을 입주시키는 딜을 하는 현정권에 바랄 수있는게 무엇인지 알 수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정치적인 야욕을 실현시켜줄 양반세력들만이 절실해 보입니다. 그들에 의해 목숨을 부지할 수밖에 없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현대판 양반들만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노비로 인식하고 있는 현정권에 필요한건 '현대판 귀족 양반들'뿐입니다.
그들은 그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2010년 지방선거를 이기려 들겁니다. 대권에서도 엉터리 거짓 개발 공약으로 표를 몰아갔듯 이번에도 거짓으로 점철된 공약들이 넘쳐날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된 두 사극속 '노비'와 '백정'의 행보에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는 그안에 우리가 있기 때문이지요.
과연 그들은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줄까요? 아니면 절망속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채 도저히 허물수없는 견고함속 허탈함만 던져줄까요? 어떤 결과로 귀결되든 철저한 계급사회에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업복이의 행보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비록 그꿈이 '한여름밤의 꿈'에 그칠지라고 꿈꾸고 행동하는 그를 응원하고 싶은건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있는 '업복이'이기 때문이겠지요. 과연 그들의 <루저의 난>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요?
누군가는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영화는 영화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영화(드라마)속 사회가 현실의 반영이라고도 합니다. 본능에 충실하든 그안에 담겨진 의미들을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든 모두 각자의 몫이겠지요. A는 A이고 B는 B인 세상은 더이상 아닙니다. A속에 B가 있고 B속에 Z도 들어있는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의 모습이지요.
거의 대부분의 광고에는 성적인 요소들이 삽입됩니다. 그러나 그런 성적인 코드를 일부러 읽지 않는한 알 수없듯, 우리가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대중문화속의 다양한 의미들도 비슷합니다. 이를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든 내재된 의미들을 끄집어내어 함께하든 모두 각자의 몫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영구의 철없는 행동과 바보같은 웃음속에서 사회를 읽고 우리의 모습을 찾아보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접하며 살아가는 대중문화속에는 우리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믿기에 그안에서 다양한 의미들을 끄집어내서 함께 소통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보고싶은 것들만 보이는 세상속에서 다양한 이견들이 상충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광고에는 성적인 요소들이 삽입됩니다. 그러나 그런 성적인 코드를 일부러 읽지 않는한 알 수없듯, 우리가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대중문화속의 다양한 의미들도 비슷합니다. 이를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든 내재된 의미들을 끄집어내어 함께하든 모두 각자의 몫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영구의 철없는 행동과 바보같은 웃음속에서 사회를 읽고 우리의 모습을 찾아보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접하며 살아가는 대중문화속에는 우리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믿기에 그안에서 다양한 의미들을 끄집어내서 함께 소통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보고싶은 것들만 보이는 세상속에서 다양한 이견들이 상충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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