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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겨울의 초입으로 향해가는 즈음에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에서도 다양한 사랑들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세경에 대한 준혁의 사랑법이 소개되더니 오늘은 정음에 대한 지훈의 사랑법이 소개되며 그들의 러브라인이 조만간 본격화 되어질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세경과 준혁의 사랑은 자전거와 함께
세경과 정음을 둘러싼 준혁과 지훈의 러브 라인은 이제는 점점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전혀 의외의 관계로 급진적 되어질 수도 있겠지만 진행되어지는 과정을 보면 이젠 어느 시점이느냐의 차이일뿐 조만간 완숙한 러브 라인이 주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세경은 준혁의 학교에 가는것이 무척이나 두렵습니다. 학교만 가면 오리걸음을 시키는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날도 자신을 쫓아오는 선생님을 피해 도망치는 세경. 그런 세경을 집까지 찾아온 선생님은 세경에게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고등학교에 운동 특기생으로 입학시켜준다며 장학금까지 주겠다는 그의 제안에 잠시 고민은 하지만 항상 공부하고 싶었던 세경으로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제안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비록 기간제 선생이라 믿을 수없다는 현경의 이야기는 있었지만 어떻게 주워진 기회인데 포기할 세경이 아니었지요.
물론 말도 안되게 밀어붙인 체육 선생의 공수표들은 시시각각 드러나지만 세경보다도 더욱 행복해한건 다름아닌 준혁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가슴속에 들어와버린 세경을 남몰래 사랑하는 감정을 키워가고 있는 준혁에게 세경의 고등학교 입학은 새로운 사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예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 세경을 위해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 손난로를 선물하는 준혁의 마음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세경의 모습에서 훈훈함이 묻어나왔지요.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소프트볼 창단도 고등학교 입학도 하물며 운동복마저도 입금을 요구하는 기간제 선생으로 인해 실망한채 집으로 돌아가던 세경에 준혁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세경을 준혁의 자전거에 태워 행복하게 가는 그들의 모습속에는 너무 익숙한 첫사랑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집나갔던 준혁을 잡았던 세경의 손과 달리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며 잡았던 준혁의 옷은 그들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포인트였습니다.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하는 그들의 풋풋하기만 한 사랑은 그저 그렇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있는 준혁과 세경의 맑은 웃음속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정음과 지훈의 사랑은 책임과 함께
서로 앙숙처럼 지내는 정음과 지훈도 잦은 만남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인식하게 되며 새로운 관계를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이미 여러번 정음에 대한 감정이 노출되었던 지훈이 자신도 알 수없지만 사랑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드러냅니다.
구두에 커피를 쏟고, 자신이 뒤따라 가는데 대문을 닫았다는 이유로 지훈차를 발로 차 흠집을 내더니, 술에 취해 지훈에게 2차를 권유하다 달려오는 오토바이에서 정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사고를 당하는 상황까지 나아갑니다.
모든게 오늘 방송된 '하이킥'에서 정음과 지훈사이에 벌어진 사건들이었습니다. 커피로 망가진 구두는 깨끗하게 닦아주었고, 발로 차 쑥 들어가버린 자동차는 정음답게 '뚫어뻥'으로 황당한 상황만 연출합니다. 그런 정음을 보고 전혀 달라진것 없는 차가 모두 수리되었다는 지훈.
자신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음을 구해준 지훈은 아찔한 상황에 몰리기까지 했습니다.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를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고급 시계만 망가진 지훈은 그때 문병온 정음이 시계가 고장난걸 집에서 듣고온 부상 부위와 혼동해 넋이 나가버립니다.
그런 정음을 놀리기 위해 자신을 책임질 수있겠냐고 묻는 지훈에게 즉답을 하지 못하는 정음은 술의 기운을 빌어 다시 병실을 찾아 지훈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합니다. 물론 그 모든게 거짓말이었음에 밝혀져 허탈해 우는 정음에게 자신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음에게는 이런 장난을 치게된다고 고백합니다.
준혁이 세경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쳐주고 자전거를 태워주듯 지훈이 정음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은 이렇듯 장난스러웠습니다. 가난한 정음을 위해 몰래 무료 쿠폰을 슬쩍 놓고 가기도 하고, 알면서도 속아주는 지훈은 이미 정음을 사랑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지훈과 준혁은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세경과 정음도 함께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말이지요. 이미 세경은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지훈을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는 있지만 다가설 수없는 사랑으로 규정해 버렸습니다.
물론 시트콤이기에 의외의 전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훈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언제나 큰 오빠처럼 마음써주던 지훈도 세경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 편해 절대 누나라는 말을 하지 않는 지훈도 어느 순간 정음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껴 고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식의 러브 라인이 조성되든 웃음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내는 '하이킥'에는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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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세경과 준혁의 사랑은 자전거와 함께
세경과 정음을 둘러싼 준혁과 지훈의 러브 라인은 이제는 점점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전혀 의외의 관계로 급진적 되어질 수도 있겠지만 진행되어지는 과정을 보면 이젠 어느 시점이느냐의 차이일뿐 조만간 완숙한 러브 라인이 주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세경은 준혁의 학교에 가는것이 무척이나 두렵습니다. 학교만 가면 오리걸음을 시키는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날도 자신을 쫓아오는 선생님을 피해 도망치는 세경. 그런 세경을 집까지 찾아온 선생님은 세경에게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고등학교에 운동 특기생으로 입학시켜준다며 장학금까지 주겠다는 그의 제안에 잠시 고민은 하지만 항상 공부하고 싶었던 세경으로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제안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비록 기간제 선생이라 믿을 수없다는 현경의 이야기는 있었지만 어떻게 주워진 기회인데 포기할 세경이 아니었지요.
물론 말도 안되게 밀어붙인 체육 선생의 공수표들은 시시각각 드러나지만 세경보다도 더욱 행복해한건 다름아닌 준혁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가슴속에 들어와버린 세경을 남몰래 사랑하는 감정을 키워가고 있는 준혁에게 세경의 고등학교 입학은 새로운 사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예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 세경을 위해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 손난로를 선물하는 준혁의 마음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세경의 모습에서 훈훈함이 묻어나왔지요.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소프트볼 창단도 고등학교 입학도 하물며 운동복마저도 입금을 요구하는 기간제 선생으로 인해 실망한채 집으로 돌아가던 세경에 준혁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세경을 준혁의 자전거에 태워 행복하게 가는 그들의 모습속에는 너무 익숙한 첫사랑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집나갔던 준혁을 잡았던 세경의 손과 달리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며 잡았던 준혁의 옷은 그들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포인트였습니다.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하는 그들의 풋풋하기만 한 사랑은 그저 그렇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있는 준혁과 세경의 맑은 웃음속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정음과 지훈의 사랑은 책임과 함께
서로 앙숙처럼 지내는 정음과 지훈도 잦은 만남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인식하게 되며 새로운 관계를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이미 여러번 정음에 대한 감정이 노출되었던 지훈이 자신도 알 수없지만 사랑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드러냅니다.
구두에 커피를 쏟고, 자신이 뒤따라 가는데 대문을 닫았다는 이유로 지훈차를 발로 차 흠집을 내더니, 술에 취해 지훈에게 2차를 권유하다 달려오는 오토바이에서 정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사고를 당하는 상황까지 나아갑니다.
모든게 오늘 방송된 '하이킥'에서 정음과 지훈사이에 벌어진 사건들이었습니다. 커피로 망가진 구두는 깨끗하게 닦아주었고, 발로 차 쑥 들어가버린 자동차는 정음답게 '뚫어뻥'으로 황당한 상황만 연출합니다. 그런 정음을 보고 전혀 달라진것 없는 차가 모두 수리되었다는 지훈.
자신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음을 구해준 지훈은 아찔한 상황에 몰리기까지 했습니다.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를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고급 시계만 망가진 지훈은 그때 문병온 정음이 시계가 고장난걸 집에서 듣고온 부상 부위와 혼동해 넋이 나가버립니다.
그런 정음을 놀리기 위해 자신을 책임질 수있겠냐고 묻는 지훈에게 즉답을 하지 못하는 정음은 술의 기운을 빌어 다시 병실을 찾아 지훈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합니다. 물론 그 모든게 거짓말이었음에 밝혀져 허탈해 우는 정음에게 자신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음에게는 이런 장난을 치게된다고 고백합니다.
준혁이 세경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쳐주고 자전거를 태워주듯 지훈이 정음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은 이렇듯 장난스러웠습니다. 가난한 정음을 위해 몰래 무료 쿠폰을 슬쩍 놓고 가기도 하고, 알면서도 속아주는 지훈은 이미 정음을 사랑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지훈과 준혁은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세경과 정음도 함께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말이지요. 이미 세경은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지훈을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는 있지만 다가설 수없는 사랑으로 규정해 버렸습니다.
물론 시트콤이기에 의외의 전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훈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언제나 큰 오빠처럼 마음써주던 지훈도 세경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 편해 절대 누나라는 말을 하지 않는 지훈도 어느 순간 정음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껴 고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식의 러브 라인이 조성되든 웃음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내는 '하이킥'에는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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