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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PD수첩 MB형제와 포스코 시크릿 사라진 13조는 누가 챙겼나?

by 자이미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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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명박 일가는 얼마나 많은 국고에 손실을 입힌 것인가? 다스는 그저 구멍가게 수준이었음을 <PD수첩>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포스코를 지배하며 이명박과 이상득이 13조가 넘는 현금이 사라졌다. 그 돈은 지금 어디로 갔는지 알 수도 없다. 자원외교의 한 꺼풀을 드러냈을 뿐인데 그 금액만 13조다.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작도 안한 사자방 비리;

MB 형제와 포스코, 국민 기업 포스코를 몰락으로 이끈 주범은 누구인가?



충격의 연속이다. 방송이 되는 동안 과연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모든 시청자들이 했을 것이다. 그저 풍문으로 떠돌던 수많은 소문들이 실제 벌어지고 있었던 현실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이명박은 다스가 문제가 아니라 '사자방 비리'가 핵심이라는 이야기들이 실제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포스코는 국민 기업이다. 대한민국 성장의 상징이기도 했던 포스코는 그만큼 중요한 기업이었다. 하지만 권력을 잡은 자들은 포스코를 자신의 입맛대로 움직였고, 그렇게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철강 기업에서 이제는 자산을 매각해야 겨우 버틸 수 있는 한심한 기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명박과 이상득과 연결되어 있던 정준양과 권오준이 회장이 되면서 포스코는 무려 13조의 현금이 사라졌다.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돈이 없어 알짜배기 자회사들을 매각해야만 하는 수준까지 몰락했다. 단 10년 동안 벌어진 일이다. 이명박근혜 시대 포스코는 과연 어떤 식으로 운영되었다는 것인가?


<PD수첩>이 추적한 회사는 에콰도르 산토스 CMI라는 회사다. 현지인들도 잘 알지 못하는 부실한 회사를 포스코는 엄청난 금액을 들여 사들였다. 100억도 안 되는 평가를 받았고, 사전 조사를 통해 구매 가치가 없다고 평가된 회사를 윗선에서 찍어 누르듯 800억을 들여 사들였다.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구매를 한 포스코. 그 포스코를 지배하는 것은 회장이다. 포스코 회장 1인 독재 체제로 운영되는 포스코의 행태는 그렇게 몰락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포스코가 있는 울산 남구 지역구 의원은 이명박의 친형인 이상득이 20년 동안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다.


'만사형통'이라는 말로 이상득만 통하면 뭐든 된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던, 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기 포스코 사장으로 들어선 정준양 회장. 그 정 회장에 의해 진행된 기이한 해외 투자는 알짜 회사인 포스코를 몰락의 길로 가도록 요구했다. MB형제가 선택한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은 그렇게 꼭두각시가 되어 말도 안 되는 해외 자원 외교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전문가 평가에서 인수 불가였던 회사를 평가액 100억보다 8배 높은 800억을 주고 무조건 인수로 입장이 바뀐 이유는 명확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은 의원이었던 형 이상득을 에콰도르에 특사로 보냈다. 최시중도 그곳으로 보내 자원외교를 이유로 산토스 CMI 인수에 박차를 가했다. 


에콰도르 대통령까지 초대한 후 전격 추진된 산토스 CMI 인수는 그렇게 누군가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부당한 행위였다. 산토스 CMI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영국에 주소지를 둔 EPC 에쿼티스라는 유령 회사를 무려 552억에 함께 사들였다. 존재하지도 않는 페이퍼 컴퍼니와 이미 사업성이 제로로 평가된 건설회사를 800억이 넘는 돈을 들여 사들인 포스코.


에콰도르의 산토스 CMI는 5년 만에 원주인에게 다시 팔렸다. 800억 짜리 회사를 68억에 판매하는 과정도 기이하다. 8개월된 자본금 80만원 짜리 회사에 800억 회사를 팔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페이퍼 컴퍼니인 EPC 에쿼티스 역시 매각 직전 600억을 추가 투자한 후 0원에 매각했다. 


이런 식으로 투자된 액수만 1800억이다. 1800억을 투자해 68억을 회수한 이 말도 안 되는 자원 외교를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더 황당한 것은 이런 잘못된 투자를 한 자들이 모두 승진을 했다는 것이다. 회사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자들에게 승진이라는 선물을 준 것이 과연 정상적일까? 이런 패턴은 이명박근혜 시절 일상적으로 보인 행태라는 점에서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정준양에 이어 권오준이 새로운 포스코 회장이 되었지만, 그 역시 MB 형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산토스 CMI 인수 과정에도 깊숙하게 개입했던 권오준이 포스코 회장이 되어 유령 회사에 800억을 투자하도록 지시한 행위 역시 범죄다. 


업무상 배임, 횡령 등 수많은 범죄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포스코의 자원 외교는 누구를 위한 투자였는지 이제 밝혀내야 한다. 왜 포스코의 갑작스러운 자원외교가 MB 정권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는지, 그리고 모든 사업이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파악을 해야 한다. 


자원외교에 실패한 책임자들이 이후 승승장구하며 승진을 이어간 이유 역시 이제 사법부가 밝혀야 할 문제다. 스위스에 300억이 송금되고 조세 회피처인 파나마로 돈이 들어간 정황도 파악되었다. 다스 해외 수익금이 스위스로 건너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스위스에 얼마나 많은 자금들이 은밀하게 쌓여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박정희가 숨긴 엄청난 비자금과 MB 형제들 역시 스위스로 엄청난 돈을 쌓아 놨다면 이는 국고로 모두 환수되어야 한다. 부당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배만 불린 이런 자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들의 지시를 받고 포스코를 몰락으로 이끈 정준양 전 회장과 권오준 현 회장 역시 법정에 서야 할 존재일 뿐이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금만 13조원이었다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 시절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정민우 포스코 대외협력팀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라는 점에서 이는 명확한 사실일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이 부실 경영에 과연 정치권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그리고 국민의 돈인 이 엄청난 자금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철저한 수사로 이어져야 한다. 


다스 실소유주 찾는 것은 그저 시작이다. 자원외교 중 포스코와 관련된 것만 해도 13조가 넘는 금액이다. '사자방'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면 그 피해 금액은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을 훌쩍 넘어설 수밖에 없다. 사대강 사업에만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토건 재벌들과 자신들의 배를 채웠던 사악한 자들에 대한 처벌은 철저해야 한다. 그리고 부당하게 모은 모든 돈은 국고로 환수되어야 한다. MB 비리는 캐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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