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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17

괜찮아, 사랑이야 11회-조인성 공효진에 대한 프러포즈는 왜 이렇게 아플까? 재열과 강우의 관계를 알게 된 절친 태용으로 인해 그의 고질적인 병은 주변 사람들에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하는 또 다른 자아를 지키는 것으로 재열은 자신을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 강우를 버릴 수 있는 순간 재열 역시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의붓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 재열의 해수에 대한 프러포즈, 달달함 속에 내포된 지독한 고통과 아픔 결혼이 아니면 헤어질 사이라는 단순하지만 미묘한 이야기 속에서 재열과 해수의 마음은 서로 강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해수는 영화 을 두고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진심을 풀어가는 과정은 그래서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습관'이라는 해.. 2014. 8. 28.
괜찮아, 사랑이야 10회-조인성과 양익준의 고통. 괜찮아 모든게 사랑이니까 존재하지 않는 강우의 정체를 알기 시작한 주변인들. 그리고 살인자로 낙인찍힌 재범은 실제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미탈 검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살인은 하지 않았고, 사고가 곧 살인이 되어버린 이 슬픈 사연을 제대로 알아낼 수 있는 존재는 결국 조동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독할 정도로 아픈 재열과 재범의 아픔; 동민이 풀어낼 재열과 재범 형제의 고통, 과연 이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아미탈 검사를 받고 재범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검사를 이끈 동민 역시 최소한 재범이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범이 주장처럼 재열에 죽였다고 할 수 없는 사고사에 왜 정상참작이 되지 않았느냐가 흥미롭게 이어질 듯합.. 2014. 8. 22.
괜찮아, 사랑이야 9회-공효진 조인성 치열한 사랑과 지독한 운명,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재열이 품에 안고 사는 강우의 진실은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어린 시절 살았던 양수리로 갔던 재열이 보인 행동은 마을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허공과 싸우는 재열의 모습과 이 장면을 모두 본 친구를 통해 진실은 재열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유정신병적 장애와 재열의 정신분열증세; 사랑이 깊어지며 드러나는 재열의 상처, 해수는 재열을 구원할 수 있을까? 재열과 해수는 오키나와의 바닷가에서 둘 만의 첫 날밤을 보냈습니다. 지독한 강박증마저 버리게 만든 재열과 뜨거운 밤을 보낸 해수는 30여 년 동안 지켜 온 모든 것을 벗어 던졌습니다. 밤바다에 비친 달빛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이들의 사랑은 해수에게는 행복하고 달콤한 잠을 유도했습니다. 잠든 해수를 옆에 두고 .. 2014. 8. 21.
괜찮아, 사랑이야 8회-조인성 루게릭? 뜨거워진 사랑에 가려진 지독한 결말 조인성과 공효진의 감각적인 그래서 더욱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질수록 이들에게 아픔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게 다가옵니다. 극중 등장한 '루게릭병'은 결과적으로 조인성의 죽음과 그런 그를 지키는 공효진의 이야기가 아프고 잔인할 정도로 아름답게 다가올 듯합니다. 해수 길들이기에 나선 재열; 깊어진 사랑만큼 두려워지는 결말, 재열의 루게릭 증세 결국 죽음이 기다리나? 해수는 자신이 재열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으로 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란 것은 해수였습니다. 낯선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재열 어머니와의 만남은 당혹스러웠지만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그만큼 재열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으니 말입니다. 재열의 어머니가 읽던 도종환 .. 2014. 8. 15.
괜찮아, 사랑이야 7회-딱 좋은 내 스타일 조인성 공효진 치유의 사랑 재열은 해수에게 "딱 좋아"라고 생각하고, 해수 역시 재열을 "내 스타일이야"라고 만족해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연인이 되었고, 그들의 사랑은 진심을 담아 시작되었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들의 사랑은 그저 그들만의 사랑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사랑이기도 했습니다. 폭력의 되물림, 그리고 폭력을 막아내는 재열의 힘; 재열과 해수의 사랑이 흥미롭고 매력적인 것은 치유하는 사랑 때문이다 해수가 보낸 세 번의 벨과 문자는 재열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있던 해수를 보고 반가워 손을 흔들던 재열을 맞이한 것은 해수가 아닌 귀휴를 나온 형 재범이었습니다. 눈앞에 사랑하는 연인이 바라보는 상황에서 친형인 재범의 공격을 받는 재열의 운명은 처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가.. 2014. 8. 14.
괜찮아, 사랑이야 6회-세 번의 벨과 한 번의 공격, 아미탈과 낙타 그림에 담은 사랑 재열에게는 특별한 공간인 자신의 화장실에서 15초 동안 흐르던 재열과 해수의 침묵은 가 왜 대단한 드라마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욕조에서 잠을 자는 재열의 깊은 상처. 낙타 그림과 아미탈에 담겨져 있는 사랑이라는 가치들을 풀어내기 시작한 이 드라마는 역시 걸작이었습니다.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우리들; 세 번의 벨 소리와 또 다시 시작된 재범의 공격, 아미탈은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그림처럼 아름다운 계곡에서의 키스는 재열과 해수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해수 역시 두 번의 키스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심각한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해수이지만, 재열 앞에서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애써 자.. 201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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