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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7

당신은 김연아입니다. 국가주의 광고에 보내는 조의가 반갑다 김연아는 김연아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다. 개인을 국가의 귀속물로 여기는 광고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컸습니다. 국가주의를 앞세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 광고는 우리의 현실이 어떤지 잘 보여주는 광고이기도 했습니다. 재벌과 권력이 만들어낸 국가주의; 국가주의에 조의를 보낸 대중의 선택, 당신은 김연아입니다 수구세력이 연이어 권력을 잡으며 대한민국의 현실은 급격하게 과거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과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는 현 정권의 앞날은 여전히 심란하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를 앞세워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뻔뻔한 광고가 대중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는 김연아가 아니다. 너는 대한민국이다"라는 강력한 문구와 음성을 강조한 국내 광고는 김연아를 이용.. 2014. 2. 19.
강호동과 박근혜, 공지영과 UV-종편 그리고 우리의 선택 종편이 방송되자마자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가관'이네요. 방송 사고는 이미 충분히 예고된 일이었고 볼 것도 볼 이유도 없는 방송은, 이 정권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독선적이며 아집만 가득한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종편의 본질을 드러낸 사건과 총알받이들에 대한 포격 현 정권이 들어서는 순간 이미 예정된 종편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 방통위로 가면서 체계적이면서도 강제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반발들을 자신들이 가진 권력으로 짓누르며 예정된 수순을 밟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추악함이 만들어낸 괴물의 모습이었습니다. 방통위가 줄 수 있는 특혜란 온갖 특혜를 다주면서 출범시킨 종편의 미래는 까마득하고 당장 2012년 제대로 방송이 될까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형편없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굳이 보지 않.. 2011. 12. 3.
무릎팍 도사 김연아-뜨거운 눈물과 본편 능가하는 예고편의 힘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이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그녀. 예정된 방송 시점과 달리 너무 늦어져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여전히 자체발광 하는 그녀의 모습은 즐거웠습니다. 익숙한 눈물, 남다른 눈물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다양하고 다채롭게 이야기가 되었기에 그의 성공 스토리는 모두들 알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렇기에 과연 그녀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궁금한 사항이 될 수밖에 없고 그런 궁금증은 그녀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에 모아질 수밖에는 없지요. 그런 측면에서 오늘 방송되었던 는 익숙하게 알고 있었던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복기하듯이 볼 수밖에는 없었지요. 너무 잘 알고 사실이면서도 다시 수긍하고 감동할 수밖에 없는 것.. 2010. 5. 27.
지붕 뚫고 하이킥 90회, 연아되고픈 해리와 부모역할 어제 방송된 90회에서는 세호의 인터넷 소설과 짝사랑 그리고 연아가 되려는 해리와 그런 딸을 스포츠 스타로 키우고 싶은 부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이의 소질을 발굴해서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주된 역할임을 볼때, 90회 방송된 내용은 우리시대 부모들의 고민과 한계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제2의 연아가 되고픈 해리 모두 함께 연아의 경기를 보는 가족들. 그런 연아의 활약에 몰입한 해리는 표정을 흉내내면 가족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모두들 연아보다 훨씬 잘한다는 말에 우쭐해진 해리는 스케이트를 배우려 합니다. 문제는 가족들이 해리의 재능을 본건 스케이트 능력이 아닌 해리의 표정 연기였음을 그때는 해리 본인도 가족들도 알지 못했습니다. 스포츠 가족을 꿈꾸는 현경(태권도)과 보석(야구)은 해리가 소질이 있다면 물신.. 2010. 1. 19.
고대총장 "김연아는 내가 키웠다" 망언에 짜증난다! 갓입학한 김연아 선수가 여자피교선수 사상 최초로 200점을 넘기며 우승하자 바로 고려대는 언론을 통해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대학에서 배출했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고대를 많은 네티즌들은 질타하고 실소를 머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국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김연아 선수의 기록에 그 누구보다도 안타깝게 생각해왔던 일본에서는 재미있는 소식이었을 듯 합니다. 일본의 중국통 사이트인 서치나에서 김연아의 고대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는 한국 네티즌들의 글을 인용해 기사화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관련기사보기) 여론이 좋지 못하자 고대측에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족의 인재를 키워온 고려대학교, 세계의 리더를 낳았습니다!'라는 문구에 대해 고대측은 "김.. 2009. 5. 7.
김연아 팔기에 급급한 고대와 한나라당의 만행이 씁쓸하다 김연아는 피겨의 볼모지인 대한민국에서는 나오기 힘든 인물입니다. 어떤 지원도 없었고 다른 나라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척박한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가 나왔다는 것은 기쁜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더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로서는 최초로 꿈의 점수라는 200점을 돌파한 그녀의 능력은 요정이 아닌 무한대의 힘을 지닌 그 무엇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피겨 여왕 김연아 최연소 국가대표였었던 김연아. 3달이 모자라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었던 김연아.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와 좋은 경쟁자로 혹은 비교의 대상으로 지내야만 했던 김연아. 그녀가 세계 최고가 되는 날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던 이 소녀를 보며 많은 국민들은 함께 울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힘들게 노력을 해왔는지 알고 있는 국민들은.. 200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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