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혜자44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눈이 부시게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 김혜자라는 배우가 왜 위대한지 보여준 드라마 가 12회로 종영되었다.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 이 드라마에 대한 뉴스룸 앵커브리핑은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다. 70대 후반 노배우의 모든 것을 담은 연기는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온다. 온갖 찬사를 보내도 아깝지 않았던 드라마 는 다시 곱씹어 생각해도 좋은 드라마다. 사회가 바라보는 나이든 이들에 대한 편견을 씻어내 준 그 따뜻한 시선이 너무 좋았다. 누구나 다 늙는다. 이를 부정하거나 거부할 수도 없다. 우린 모두 늙을 수밖에 없는 운명일 뿐이다. 노동을 앞세운 시대 나라의 명운을 걸고 일을 해야 했던 시절 노인은 무의미한 존재였다. 힘을 쓸 수 없는 노동자들은 그저 '잉여인간' 정도로 취급 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교육 받았.. 2019. 3. 21.
눈이 부시게 12회-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이토록 완벽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치매를 다룬 이야기들은 많았다.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하지만 오히려 치매에 대한 불안만 키우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치매는 곧 두려움으로 각인 시켜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는 그 치매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봤다.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라;나이 들어 뒤늦게 깨달은 어머니의 사랑, 혜자의 가장 행복했던 날 혜자와 준하의 아들 대상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어린 아이에게 그 상처는 큰 트라우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평생 다리를 절며 살아야 하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 남편은 경찰에 끌려가 사망했다.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혜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강하게 키워야 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 준하는.. 2019. 3. 20.
눈이 부시게 11회-김혜자와 이정은 붕어빵에 담은 눈이 부시게 아픈 추억 시간 여행이 가능한 시계라는 설정으로 치매를 재해석한 의 탁월한 통찰력은 여전히 대단함으로 다가온다. 이제 마지막 한 번의 이야기만 남겨둔 이 드라마는 70년대 25살 혜자와 준하의 행복했던 시절 이야기로 돌아갔다. 돌아가고 싶었던, 그 기억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봄날은 간다;며느리 추억 담은 붕어빵과 기억 잃어가는 혜자 모든 것은 그저 꿈과 같은 시간들이었다. 혜자가 주웠던 바닷가 시계는 치매에 걸린 그녀에게 가끔씩 찾아오는 기억의 순간들일 뿐이었다. 시계가 조절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간헐적 기억들을 스스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었다. 시간은 무심하게 흐를 뿐 혜자의 시간만 왜곡되어 흘렀을 뿐이었다. 70년 혜자에게도 아름답게 빛나는 날들은 존재했었다. 눈이 부시게 멋졌던 준.. 2019. 3. 19.
눈이 부시게 10회-충격적인 혜자의 반전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설마가 현실이 되는 모든 상황들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노인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마지막은 죽음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직전 가장 아프고 힘든 것은 암보다 치매다. 치매 환자가 힘든 것은 자신의 기억들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잊을 수밖에 없는 것보다 저주 받은 병은 존재할 수 없으니 말이다. 치매는 호접몽;시간여행이 아닌 치매로 인한 기억 조작, 충격적인 이야기 속 가치 준하가 사라졌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던 준하의 집은 엉망이었고, 가방도 그대로였다. 그대로 사라진 준하를 향한 혜자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다시 문을 연 효자원에 노인들이 모이고, 희원과 일당은 무서운 음모를 꾸몄다. 아주 경악스러운 음모 말이다. 혜자는 친구들과 우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2019. 3. 13.
눈이 부시게 9회-정영숙 죽음이 부른 헛헛함과 남주혁 위기 샤넬 할머니는 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그 사연이 드러나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샤넬 할머니 최화영의 삶은 서글픔으로 다가왔다. 물론 아들이 왜 그렇게 자신의 어머니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은 의아했다. 샤넬 할머니 최화영;다시 태어나면 준하 어머니로 태어날께 죽음은 서글픔과 함께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샤넬 할머니는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려던 준하는 공항에서 형사들에 의해 취조실로 가야만 했다. 뒤늦게 샤넬 할머니 죽음을 알게 된 혜자는 자신이 막을 수 있었는데 막지 못했다고 한스러워 한다. 샤넬 할머니의 죽음이 알려진 후 주변의 반응은 달랐다. 효도원을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사기를 치던 희원은 보험금이 얼마인지가 궁금했다. 사망 보험금은 1억 정.. 2019. 3. 12.
눈이 부시게 8회-남주혁 위기 김혜자의 결심 굳히는 이유될까?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상은에게 기회가 다가왔다. 녹음실 마이크 테스트를 하다 작곡가 눈에 띄어 앨범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영수와 현주의 관계도 이제는 뗄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렇게 행복한 그들과 달리, 준하와 샤넬 할머니의 운명은 지독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샤넬 할머니의 죽음;준하의 위기, 혜자가 다시 시계를 되찾는 이유가 될까? 사람에게 행운은 꼭 찾아온다. 물론 그게 행운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이들도 존재한다. 뒤늦게 그게 행운이었구나 떠올리게 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던 상은에게 기회는 그렇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그리고 상은은 그 기회를 잡았다. 혜자에게는 두 부류의 친구들이 있다. 25살 친구들인 현주와 상은, 70대 새로운 친구인 샤넬 .. 2019. 3.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