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백과 엄마 정숙1 동백꽃 필 무렵 37~38회-7년 3개월 짜리 엄마 이정은의 모정 참 좋은 서사를 가진 드라마이다. 까불이보다는 평범하게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큰 방점을 찍은 은 휴먼 드라마라고 정정해야 할 듯하다. 지독할 정도로 힘겨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박복한 정숙에게 딸과 함께 했던 7년 3개월은 선물이었다. 자신이 남편에게 두들겨 맞는 것은 참았지만, 날아든 소주병으로 딸 머리를 다치자 더는 참을 수 없었던 정숙은 엄마였다. 그렇게 거리에 나선 정숙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룸살롱 주방에서 일을 하다 "오빠"라는 말을 배운 동백이를 보호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지만 이들 모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거리에 나와 은행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녀에게는 하루살이보다 삶이 더 힘들었다. 또래 아이가 먹는 하드가 먹고 싶다는 동백이에게 돈이 없어 사주지 못한 정숙은 은행에 있는 음료.. 2019. 1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