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드라마12

정서경과 김고은, 작은 아씨들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 정서경 작가의 신작이 오는 3일 토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가 아는 소설이자 영화이고, 드라마였던 '작은 아씨들'과 제목이 같습니다.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것이 아닌 그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최근 드라마는 많은 부분 활력을 잃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파괴력을 보인 것과 달리, 다른 드라마들은 변죽만 울리고 흐지부지되는 드라마의 연속입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인생작이 최근 드라마일 수도 있지만, 완성도나 재미면에서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죠. 이런 상황에 정서경 작가의 신작은 그래서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출연진들 역시 어떻게 이렇게 다 모았는지 궁금할 정도로 호화롭다는 점에서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네요. .. 2022. 9. 2.
환혼 2회-장욱과 무덕이 서로의 필요로 하나가 되었다 장욱이 술사들의 세상에서 술사가 될 수 없었던 것은 아버지의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을 속이고 왕은 아내를 통해 자신의 아이를 잉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던 아내는 왕의 아이를 낳고 사망했습니다. 아내는 자신의 얼굴을 한 왕에게 당했지만, 그걸 알 수는 없는 일이었죠. 분노한 장강은 아이의 기문을 모두 닫아버리고 누구도 열 수 없다고 공헌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술사의 말을 누구도 거절할 수는 없는 일이었죠. 그렇게 장욱은 아버지에 의해 기문이 닫힌 채 살아가야 했습니다. 술사가 되는 것이 최고인 시대에 그는 절대 술사가 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죠. 아버지이지만 아버지가 아닌 장강에 의해 기문이 모두 닫힌 채 스승을 찾아다니지만 누구도 자신의 기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절망적인 .. 2022. 6. 20.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4회-계훈과 다현의 촌스러운 운명과 함께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현과 가족들이 살인범이 아니라는 것은 명확해졌습니다. 냉장고에 유기했던 악랄한 스토커 이진근이 탈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궁금하게 합니다. 다현은 자신이 관심 있다는 고백이 아닌 사람을 죽였다는 당황스러운 고백을 하고 말았습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가슴 뛰는 남자를 만나 고백하려 했지만, 이 지독한 운명은 남자복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킬 뿐입니다. 관심 있는 남자에게 살인 고백이라니 당황스럽기만 하죠. 다현 엄마 복희와 할머니 춘옥 역시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과거 무당에서 이제는 에어로빅 강사로 일하고 있는 재숙이 목격자라며 살인 의뢰를 했습니다. 황당함을 넘어 겁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누군가 사체.. 2022. 6. 15.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회-냉장고로 시작한 여진구와 문가영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복합장르는 잘 만들면 매력적인 작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장르적 코드가 가득한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는 첫 회 이 복합장르의 특성을 매력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미스터리함과 코믹, 그리고 살인사건이 바탕이 된 범죄물까지 다양한 장르들이 복잡하게 얽혀 흥미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세탁기만큼이나 일상의 필수품이 된 냉장고는 그 집의 분위기를 알려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냉장고를 보면 그곳에 사는 사람이 어떤지 어느정도 알 수 있게 해 주니 말이죠. 드라마는 주인공이 셰프라는 이유로 냉장고를 중심으로 둔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성격과 삶의 방식, 그리고 수익까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냉장고가 때로는 누군가가 시체를 숨기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첫 방송에서 이렇게 흥미롭게 전개될지.. 2022. 6. 7.
왜 오수재인가 2회-로스쿨 교수 성희롱 사건이 등장한 이유 로스쿨에서 검찰 출신 교수의 성희롱 사건이 등장한 것은 우연일까? 의도적 설정인 이유는 사법계 전체를 바라보게 만드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썩을 대로 썩은 법조계의 민낯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10대 로펌 중 하나인 TK 로펌에서 대표 변호사로 확정되고, 취임식을 앞둔 상황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수재에게 로스쿨 교수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바닥에서 그렇게 내치고 떠날 수 없다면, 상황을 반전시킬 묘수를 찾아내는 것이 현명한 일이죠. 불행과 행운과 언제나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고, 한꺼번에 등장하고는 합니다. 나락으로 떨어진 수재는 로스쿨에서도 위기만 존재했습니다. 수업 자체에 대해 아무런 의지가 없었던 수재의 행동에 학생들은 떠났고.. 2022. 6. 5.
닥터 로이어vs왜 오수재인가-소지섭과 서현진 변호사로 대결한다 6월 3일 금요일부터 새로운 금토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소지섭과 꾸준하게 활동하는 서현진이 같은 시간대 다른 드라마로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두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이 변호사라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소지섭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유령 의사로 지내다 큰 사건에 휘말려 의사에서 변호사로 전업한 그가 보여줄 통쾌한 복수는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의료 전문 변호사가 주는 매력은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지난해 '너는 나의 봄'으로 여전히 서현진의 매력을 보여줬던 그가 영화 '카시오페아'와 함께 새로운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서현진이 연기한 것과 달리, 선과 악이 구분이 모호한 변호사로 등장한다는.. 2022. 6.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