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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잊혀진 계절-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될 뿐이었다 단만극의 완성도를 보여준 걸작이다. 다시 시작된 KBS 드라마 스페셜에 대한 기대치를 극대화 시켜줬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보여준 가능성에 이 보여준 장르의 완성도는 단막극이 만들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연쇄 사건;인간의 심리 묘사의 탁월함, 모든 것은 단순한 이유 때문에 시작되었다 새벽 갈대 밭에 큰 가방을 던지고 사라진 남자. 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어버린 사건은 수렁처럼 빠져들게 만들었고,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과연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던 것일까? 이야기의 중심은 고시원이다. 노량진 고시촌 그 중 한 곳에서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이은재(고보결)는 이번에는 꼭 합격해야만.. 2018. 9. 24.
오늘의 탐정-최다니엘과 박은빈 생령 이지아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생령 상태의 선우혜가 완전체가 되어버렸다. 생령을 잡기 위한 선택은 오히려 함정이 되었고 날개를 달아버린 선우혜의 악행은 더욱 강력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다. 완전히 사망하지 않은 채 악귀가 들어가 살고 있던 우혜는 완벽한 몸을 얻어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했다. 더욱 강력해진 선우혜;생령 잡기 위해 뛰어든 다일과 여울 더 강력해진 악귀와 마주하게 되었다 강력한 생령에 맞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아무나 생령을 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이는 명확한 대결 구도를 만들게 했다. 기이하게 귀신을 보는 여울은 그 능력과 동생의 죽음을 밝히려는 의지가 만나 절대 악이 되어가는 선우혜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남자 간호사 전덕중은 중요한 인물이다. 현재의 선우혜를 만들어낸 존재이기 때문이다.. 2018. 9. 21.
오늘의 탐정-새로운 지평을 연 절대 악 이지아의 실체는 드러났다 어린 아이의 변덕스러움을 가진 절대 악이 존재한다면 이는 그 어떤 악보다 두려울 수밖에 없다. 이성적인 판단은 적어지고 고집스럽고 장난스러운 행동과 결정은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를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흥미로운 것은 그 절대 악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통제불능 절대 악; 절대 악과 맞서는 유령 탐정, 완전체 팀은 완성되었다 다일은 죽었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들어선 그곳에서 다일은 절대 악인 선우혜를 만났다. 자신의 약한 마음을 이용해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악령은 5년 전 다일의 어머니를 죽인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다일이 선우혜에게 죽임을 당했다. 물론 타인을 움직여 만든 결과지만 말이다. 절대 악이 되어버린 선우혜가 상섭과 사무실에서 나오는 장면을 보고 놀랐다. 빨간 옷을 입은 여인으로 불리.. 2018. 9. 20.
백일의 낭군님-도경수 남지현 진정한 로코의 새지평을 열었다 감칠맛이 난다. 이런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가 바로 이다. 내용은 대단한 것은 없다. 배경이 사극일 뿐 현대극으로 꾸몄다고 한들 크게 다르지 않다. 때로는 현대극에서 식상한 이야기가 배경이 사극이 되면 완전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양반들조차 임금이나 왕세자 얼굴을 대면한 이는 극소수인 상황에서 이는 익명성이 보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하다. 익명성이 보장되면 철저하게 비밀이 지켜질 수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지와 왕자'는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평생 머리를 조아려본 적 없이 살아왔던 왕세자가 시골 마을 팔푼이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롭다. '거지와 왕자'는 왕자가 자기 의지로 거지가 되었지만, 왕세자 율은 갑작스런.. 2018. 9. 19.
백일의 낭군님-도경수 남지현의 조선 로맨틱 코미디 진수를 보이다 기본적으로 재미있다. 대단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상황극을 통해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은 충분히 가치를 다하고 있다. 가상의 시대에 왕세자가 사라졌다. 기억을 잃은 채 혼례를 치러야 하는 상황과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다. 원득이가 된 이율;원득이와 홍매의 멍석말이 사랑 결혼부터 하고 썸은 이제 부터다 까칠하기만 하던 왕세자가 습격을 받았다. 왕이 되고 싶은 마음도 없었던 율은 아버지의 욕망과 김차언의 탐욕이 하나가 되어 역모를 꾀하고 성공했다. 그렇게 아버지는 왕이 되고 율이는 자연스럽게 왕세자가 되었다. 김차언의 여식은 율의 부인이 된 상황에서 결과는 하나로 흐르고 있었다. 김차언이 율의 아버지를 왕으로 만든 것은 자신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함이었다. 자신이 왕이 되고 싶어도 .. 2018. 9. 18.
미스터 션샤인 22회-이병헌 유연석 불꽃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을사오적에 이어 정미칠저까지 나라를 팔아 자신들의 배를 불렸던 자들의 삶은 평온했을까? 유럽과 같았다면 모두 찾아내 사형이나 수백년 형에 처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듯 나라를 판 자들의 후손들은 여전히 그들이 탐한 재물로 호사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과거를 단죄하지 못한 죄는 그렇게 나라를 판 자들만 행복하게 할 뿐이다. 글로리 호텔 폭파; 애신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유진과 동매, 불꽃이 되어 다시 돌아왔다 애잔하고 서글프다. 시대가 평온했다면 그들의 삶은 전혀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 지독한 시대는 그들을 모두 투사로 만들었다. 기회주의자들은 일본의 편에 서서 나라를 파는 일을 정당화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나라를 팔아 자신만 호위호식하면 그만이라는 자들은 그렇게 단 한 번도 과거..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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