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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7

디즈니 플러스-무빙 이후 걸작 나올 수 있을까? 몰락해 가던 디즈니 플러스를 살렸다는 드라마 '무빙'이 종영되었습니다. 20부작이지만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한 작품이었죠. 당연히 이야기는 시즌 2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했고, 디즈니 플러스 측도 시즌 2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풀 작가 역시 시즌 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를 생각해 보면 당연히 시즌 2가 제작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합니다. 물론 변수들은 존재합니다. 원작자가 디즈니 플러스를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선택지가 가능할 수도 있는 것은 '무빙'이 처음부터 디즈니 플러스에서 발굴해 제작한 작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무빙'은 JTBC에서 제작을 했습니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피디가 .. 2023. 9. 26.
형사록-디즈니+ 필견 드라마로 만든 이성민의 힘, 그리고 무빙 드라마가 들쑥날쑥합니다. 완성도나 재미를 놓친 작품들도 많고, 밋밋함에 그렇고 그런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드라마들이 다시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는 것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볼만한 드라마가 없는 상황은 기존 TV만이 아니라 OTT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대한 디즈니는 너무 거대해서 안에서 붕괴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갑자기 디즈니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자본의 저력은 위기에서 발현되니 말입니다. OTT 사업에 뛰어든 디즈니는 여전히 자신의 길을 정확하게 확보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스타워즈와 마블을 앞세운 디즈니의 전성기는 이제 지났습니다. 새로운 전략과 함께 다양한 재미를 찾아야 하는데 그게 더딥니다. 전체를 총괄하고 이끄는 리더십의 부재가 만든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죠. .. 2023. 8. 6.
그리드 4화-서강준은 유령의 친자식인가, 아니면 유령의 아버지일까? 유령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 유령을 추적하는 새벽은 징계를 받고 지방으로 전출되는 신세가 되었다. 유령을 알파라 부르는 관리국 특수대는 흔적도 찾지 못하고 그저 현장을 찾은 새벽에게 화풀이만 했다. 유령을 잡기 위해 살인자 김마녹이 출현할 것을 예상한 특수대는 현장을 지키고 있었지만 놓쳤다. 유령의 흔적조차 본 적이 없고, 김마녹까지 추격하다 지하철에서 놓쳤다. 현장을 찾았던 새벽은 관리국 지하 취조실로 옮겨졌다. 새하와 어진의 취조라고 하기 어려운 질문들 속에서 경고는 새하의 몫이었다. 관심을 가지면 책임져야 한다는 발언은 이내 새벽의 전출로 정리되었다. 부국장은 새벽과 어진이 과거 부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두고 어진을 의심하는 부국장은 모든 것.. 2022. 3. 11.
OTT 전성시대, 애플TV+ 봐야 하는 이유? OTT 전성시대는 성큼 다가왔다.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시장에 거대 공룡들이 시장 지배자를 따라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 한국이란 시장은 그들에게는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한국 인구를 보면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가까운 동북아인 일본은 2배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동남아시아 국가들 역시 우리보다 시장 자체는 더 크다. 그럼에도 거대 OTT 업체들이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임의 테스트 베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먼전 영화가 공개되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성공하는 것들은 최소한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공식이 성립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OTT 업체들에게도 중요한 공간이 되었다. 넷플릭스가 .. 2022. 2. 9.
웨이브 넷플릭스와 대적할 수 있을까? K자가 붙은 모든 것들이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다. 그만큼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그 누구도 시장 지배자로 영원히 존재할 수는 없다. 어느 순간에는 무너질 수도 있고, 재차 반등을 통해 우월적 지위를 유지할 수도 있다. 팬데믹 시대가 오며 온라인의 지배력은 분명 강해졌다. 극장과 TV라는 기존의 우월적 지위를 누리던 매체들이 급격하게 시장 지배력을 잃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아도 기존 플랫폼들이 무너지는 상황이 팬데믹은 더욱 가속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무료함을 이겨내기 위해 TV에 몰려든 이들은 기존 채널이 아닌 OTT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시장 지배자는 넷플릭스였다. 세계적 확장성을 완성한 넷플릭스의 기세는 상상을 초.. 2022. 1. 27.
디즈니 플러스 한국 서비스 시작, 오만함과 한심함으로 정착 어렵다 디즈니 플러스가 OTT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자산들이 많은 이들을 두근거리게 한 것도 사실이다. 디즈니 전통 애니메이션에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는 분명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만들기 충분하니 말이다. 디스커버리까지 서비스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서비스에 가입하는 순간 속았다는 생각부터 할지 모르겠다. 분명 마블과 스타워즈가 존재하지만 그게 전부다. 디즈니 전통 애니메이션도 구색 맞추기처럼 존재한다. 대한민국 서비스에 맞춰 미국의 R등급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스타 채널까지 개설했다. 미국에서는 '훌루' 채널로 방송되는 콘텐츠를 미국 이외의 지역에 서비스하는 채널을 디즈니 플러스에 둔 것이다. 이는 잘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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