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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78

손예진의 반격, 문근영 넘어설 수 있을까? 수목 드라마 대결은 이미 경쟁이 굳어진 느낌입니다.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며 1위를 달리던 '신언니'의 인기는 여러 가지 논란들도 있기는 하지만 수목 극에서 급락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굳건한 2위를 지키는 '개취' 역시 갑자기 '검프'의 추격을 받으며 10% 미만의 시청률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요. 여배우들의 연기 열전, 재미있다 1. 초반 문근영의 압도적인 승리 드라마는 극의 흐름을 이끄는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드는 것이 최고입니다. 여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까지 더해진다면 당연히 명품 드라마라는 칭호를 받기 까지 합니다. 간혹 드라마의 완성도는 뛰어난데 연기자가 아쉬운 드라마도 있고, 반대로 완성도와는 달리 연기자들만 호평을 받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균형을 맞추며 최고의 드.. 2010. 5. 4.
신데렐라 언니 10회-국민 여동생에서 국민 배우 된 문근영의 힘 대성의 죽음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대성 주변의 각 개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모든 것들이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한 그들은 자신을 바닥까지 드러내며 새롭게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그랬지만 여전히 돋보이는 문근영은 여전히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소리 내어 부른 아버지 1. 효선, 그 나약함의 한계 죽음의 상실감은 대성 주변의 모든 이들은 비슷했습니다. 각자의 처지에 맞게 상황들이 조금 달랐을 뿐 그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들은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보이게 했을 뿐이었지요. 효선은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전부인 아버지의 죽음에 가장 타격이 큰 인물이었죠. 그저 술을 마시며 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그녀에게 상황은 나아질 리가 없습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망각이 현실을 .. 2010. 4. 30.
신데렐라 언니 9회-김갑수의 죽음이 불러올 파장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이 있어 버틸 수 있었던 은조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원망스럽고 한스럽기만 합니다. 유언처럼 자신에게 아버지라고 불러주지 않겠냐는 말에 쑥스러워 차마 하지 못했던 '아버지'라는 말을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김갑수의 죽음은 신언니를 리셋시킨다 1. 그들을 감싸던 중심축이 무너졌다 어긋난 운명들과 숨겨진 진실들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는 그들은 그렇게 그 어떤 진실도 밝히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서로가 가진 상처들에 힘겹고 그런 힘겨움은 더욱 스스로를 감추게 만드는 상황들만 만들게 됩니다. 솔직하면 지는 게임을 하고 있는 그들은 아쉽게도 솔직해야 이기는 것임을 알지 못할 뿐이지요. 대성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것들을 남기게 되었.. 2010. 4. 29.
신데렐라 언니 8회-신언니의 주제는 효모였다 드라마가 8회로 넘어가며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가 더욱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은조와 효선의 만남과 변화에 집중했다면 7회부터는 성인이 된 그들의 대립과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며 더 이상 자신을 숨긴지 않고 모두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이 찾아오며 오해는 복잡 해 진다 1. 은조, 그리움의 근원 지난 회에서 대성이 갑자기 쓰러지며 모든 이들을 긴장하게 했습니다. 악재가 겹치며 견디지 못한 그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을 긴장하게 했죠. 긴급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대성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은 그를 중심으로 다시 재편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아버지를 만났다고 생각한 은조는 살아난 대성이 감사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대성이 마치 유언이라도 하듯 남긴 "나를 버리지 마라"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2010. 4. 23.
신데렐라 언니 7회-김갑수의 부정, 문근영을 울렸다 돈이 탐이나 결혼했다는 사실을 몰래 들어야만 했던 남자. 한 눈에 반한 여자와 새롭게 시작했지만 함께 온 아이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던 아이는 그래서 아프고 슬펐습니다. 사랑에 지치고 사랑이 고팠던 그들, 사랑에 울다 1. 위기는 새로운 기회? 사랑이 아닌 생존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이용하기만 하는 엄마가 싫어서 목 메이도록 울부짖어보지만 엄마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녀를 지금까지 버틸 수 있도록 만들었던 그 지독한 습관이 이젠 그녀의 모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그녀의 가식은 오직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음을 알기에 미워도 미워할 수 없음이 더욱 힘겹기만 합니다. 은조와 강숙이 다투고 있는 상황을 우연히 듣게 된.. 2010. 4. 22.
신데렐라 언니 6회-이야기를 압도하는 이미숙과 문근영의 연기 대결 모든 것을 빼앗고 빼앗기는 관계 역시 누군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피해의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잔인하도록 처절하게 살기 위해 버텨야만 하는 존재들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저 살아있다는 생존본능만이 지배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삶은 그저 투쟁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지요. 시크한 이미숙의 악녀 본능 1. 사랑한다면 그들처럼은... '은조야'라는 마법 같은 주문도 겉으로는 이겨낼 만큼 은조는 조금은 더 강해져 있었습니다. 자동 반사적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기 힘든 건 그녀의 몸이 기억하고 있는 그리움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독한 이야기를 퍼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그 그리움은 더욱 자신을 비루하게만 만들 뿐이지요. 단 한 번도 자신에게 딸로서 다가오지 않는 은조에게 이제 나가도 된다는 말을 하.. 201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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