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채원56 공주의 남자 21회-유령 커플의 짜릿한 입맞춤 슬픈 결말 암시인가? 자신의 딸을 노비로 만들어버린 비정한 아비 수양과 그런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세령의 모습은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공주의 신분에서 노비가 되었음에도 일편단심 승유에 대한 사랑이 흔들리지 않는 세령과 그런 그녀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승유의 사랑은 화려하게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운수 좋은 날 같은 그들의 운명,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자신의 뜻과 달리 역적이 되어버린 승유를 사랑하는 딸 세령을 거침없이 면의 노비로 만들어버린 수양의 광기는 경악스럽습니다. 왕이 되기 위해 형제들을 죽이고 조카를 궁지로 몰아가고 수많은 신하들과 가족들을 몰락시킨 그가 부인 앞에서 "진정 내가 잘못한 것인가?"라고 읊조리는 장면은 더욱 끔찍하게 다가옵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반하는 이들을 거침없이 죽이는 .. 2011. 9. 29. 공주의 남자 20회-세령을 노비로 만든 수양의 잔혹함 경악스럽다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딸을 노비로 줘버리겠다는 수양의 광기는 잔혹함을 넘어서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반대를 하는 딸을 혼사를 치르기 거부하는 면에게 노비로 주겠다는 선언으로 마무리 된 20회. 이제 극의 흐름은 수양이 아닌 세령과 승유만의 이야기로 전개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공주에서 노비로 전락한 세령, 그래도 그녀에게는 승유가 있었다 아버지인 왕 앞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더 이상의 부녀간의 관계를 끊어버리겠다는 다짐은 수양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고 맙니다. 자신과 가장 닮아 사랑스러웠던 딸이 자신에게 이렇게 큰 아픔을 주었다는 사실을 그는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절대 권력을 가진 왕에게 반기를 들고 승법사로 향한 세령. 부마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가지.. 2011. 9. 23. 공주의 남자 19회-세령 문채원, 그 탁월한 존재감이 매혹적이다 반상의 도와 남녀 신분차이가 명확하던 조선시대 여성의 머리는 상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머리를 아버지 앞에서 자르는 행위는 그 어떤 말보다 강렬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왕이 된 아버지를 부정하고 스스로 공주가 되기를 포기한 세령의 강단은 탁월해 매혹적일 정도입니다. 사랑을 위해 왕관을 버린 에드워드 8세 보다 세령의 강단이 매혹적이다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심프슨을 위해 과감하게 왕관을 버린 영국 에드워드 8세의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전설적인 사랑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영국 왕이라는 지위를 과감하게 버리고 '윈저공작'으로 살아간 이 세기의 결혼은 많은 이야기들을 양산해내고 있지요. 조선시대 남녀의 차이가 확연한 그 시절 공주가 된 여인이 역적으로 몰린 남자를 위해.. 2011. 9. 22. 공주의 남자 18회-세령의 백허그보다 정종의 입맞춤이 눈물겨웠던 이유 감정을 과하게 소비하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부여하는 는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섬세함이 간절함을 만들고 그 간절함은 감동을 만드는 드라마는 재미있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두 커플의 극적인 장면을 통해 그들의 아픈 운명을 예고하게 하는 장치들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사랑에 대한 간절함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자신의 아버지를 시해하려는 승유.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할 수 없는 여인 세령. 이 지독한 운명에 사로잡힌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는 현실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어느 한 쪽을 택해도 후회가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세령은 승유를 택합니다. 승유와 세령, 정종과 경혜공주의 커플들이 극적인 상황에서 서로의 운명이 엇갈리는 정점이 바로 18.. 2011. 9. 16. 공주의 남자 16회-세령 애절한 눈빛으로 승유에게 사랑을 말하다 극이 중반을 넘어서며 세령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시작은 여러 면에서 우위에 서 있었던 승유가 모든 것을 주도하는 형국이었지만 공주가 되는 운명이 된 세령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숨겨진 진실이 속속 밝혀지며 그녀의 존재감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랑을 위해 공주마저 거부한 세령, 위기의 승유를 구하다 원수의 딸을 좋아할 수 없는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승유이지만 좀처럼 해어 나올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세령의 힘은 진솔함이었습니다. 자신이 믿었던 사랑에 대한 배신을 하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믿으며 사랑하는 대상에 모든 것을 거는 세령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 말입니다. 수양이 단종에게 양위를 받자 그들은 환호합니다... 2011. 9. 9. 공주의 남자 15회-세령의 희생이 승유의 막연한 분노를 정교한 복수로 바꿨다 지난 주 승유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은 세령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습니다. 자신이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싶은 유일한 사랑을 위해 언제라도 목숨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는 세령. 그런 세령을 바라보며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는 없는 승유의 마음은 그래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믿기 싫었던 세령의 본심, 지독한 사랑에 꼼짝할 수 없게 된 승유 가족을 몰살한 수양과 자신을 속인 세령. 그들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복수는 세령의 혼례 날 납치를 통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 납치가 세령의 혼례를 막기 위함인지 진정한 복수를 위한 것인지는 모호합니다. 아니 그 둘이 복잡 미묘하게 섞여 있는 것이 현재 승유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1. 분노를 복수로 바꾼 승유 납치범과 인질의 신분이었지만 승유가 죽지 않고.. 2011. 9. 8.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