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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19

치즈인더트랩 13화-박해진과 서강준의 김고은 향한 삼각관계 반갑거나 불편하거나 한국 드라마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삼각관계. 여주인공을 향한 남자들의 목숨을 건 승부는 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원작이 그랬으니 드라마에서도 당연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긴 흐름으로 이어가는 웹툰과 달리, 단 16번의 이야기로 끝나는 드라마는 달라야 한다. 결국은 삼각관계; 성장통을 삼각관계에 빗댄 치인트, 분량 문제로 분산된 팬심 배는 산 위로 옮겨진다 평범한 대학생 설이나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정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는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16회로 끝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마무리에 들어가야 할 단계다. 이 마무리 단계에서 설이를 사이에 둔 정이와 인호의 이야기가 핵심이 되고 있다. 인턴 생활을 하는 동안 설이 곁에는 인호가 있었고, 그렇게 둘의 관계는 더욱 긴밀.. 2016. 2. 23.
치즈인더트랩-박해진의 성장기, 오해는 수많은 분노를 잉태했다 오해는 풀지 않으면 큰 독으로 모두를 망치고 만다. 감추는 순간 그 오해는 더욱 큰 다른 오해와 뭉쳐 거대한 분노를 만들어낸다. 서로는 서로를 위한다고 하지만 그 배려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는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소통부재 사회를 위한 우화; 악플러와 스토커를 대하는 치인트의 방식, 모든 오해가 거대한 분노를 잉태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오해를 받고 하면서 살아간다. 오해가 불거지는 순간 풀어내지 못하면 그건 오해가 아닌 진실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오해는 자신을 상징하는 하나의 가치로 누군가에 의해 규정되어버리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삶이다. 유정과 백인호가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그들은 그렇게 오해가 쌓이고 그렇게 구축된 오해들은 결국 .. 2016. 2. 17.
치즈인더트랩 10화-유정 백인호 두 남자가 만드는 홍설 구하기, 달콤하거나 씁쓸하거나 청춘만 성장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청춘의 성장통이 익숙하지 않음에 대한 격렬함은 강렬하게 다가오니 다르게 느껴질 수는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가져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해도 자신에게 주어진 몫은 비슷하다. 자신의 것을 얼마나 충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 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의 성장통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사랑에 눈 뜬 백인호; 투명인간 손민수는 우리 모두이거나 바로 내 옆에 있는 그 누구일 수도 있다 인간관계를 완전히 차단한 채 홀로 살아가지 않는 한 우리는 수많은 나와 다른 누군가와 마주할 수밖에 없다. 모두가 내 맘 같다면 세상 고민은 모두 사라지겠지만, 현실은 언제나 내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이기만 한다. 너무 다른 현실과 타협하거나 지독할 정도로 싸워 이겨내거나, .. 2016. 2. 3.
치즈인더트랩 9화-박해진과 서강준 뻔한 설정도 흥미롭게 만든 극단적 매력 발산 언제나 등장하는 삼각관계마저 그럴 듯하게 보이게 만드는 것은 재주다. 그런 점에서 는 흥미롭다. 홍설을 둘러싼 유정과 백인호의 사랑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익숙한 삼각관계는 독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하는 삼각관계라면 인정해주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스타 마케팅의 좋은 예; 예고된 갈등 속 사랑찾기, 홍설은 정이와 인호 중 누구를 선택할까? 정이와 설이의 사랑은 달콤하면서도 불안하다. 이미 예고된 갈등을 안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들이 연인이 되었다. 당연하게도 과거의 흔적들은 그들을 흔드는 이유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다. 그런 점에서 설이와 정이의 갈등은 이미 시작 전부터 내포된 불안이었다. 달달한 이야기 속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하는 존재들은 .. 2016. 2. 2.
치즈인더트랩 8화-박해진 김고은의 사랑 보다는 그들의 성장이 주제다 원작은 여전히 웹툰으로 연재중이다. 그렇다는 것은 여전히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16부작으로 준비된 드라마는 다른 틀을 가지고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8화에서는 유정과 홍설이 달콤한 진짜 첫 키스까지 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둘의 사랑보다는 성장에 보다 큰 방점을 찍고 있다. 김고은의 완벽한 생활연기; 주먹을 부르는 캐릭터들과 완벽한 캐릭터들, 모두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 용기를 내서 정이에게 뽀뽀를 했던 설은 정신이 없었다. 돌이 되기 싫어 용기를 냈지만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설이의 연애는 힘들기만 하니 말이다. 다시 학교생활이 시작되며 예고했던 고난과 역경은 시작되었다. 정이 설이에게 공개 연애를 선언한 것은 번잡스럽기.. 2016. 1. 27.
치즈인더트랩 7화-달콤살벌한 박해진 김고은, 이런 발칙한 로맨스를 봤나? 캠퍼스 로맨스의 정석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다는 것은 능력이다.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선언한 후 이어지는 유정과 홍설의 달달한 로맨스는 달콤 살벌함으로 이어지고 있다. 살벌한 유정 선배와 처음이라 엉뚱하고 어색했던 홍설의 도발적인 키스까지 시청자를 사로잡는 로맨스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고 있다. 살벌한 정이와 달콤한 설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짜증 유발자들과 쌓이는 정이와 인호의 오해, 삼각 관계는 시작되었다 빠른 전개로 웹툰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는 원작을 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더욱 행복한 드라마로 다가온다. 내용을 알지 못하니 이어지는 전개가 더욱 흥미로우니 말이다. 가 '로맨스릴러'라는 문구로 소개되기는 했지만 '스릴러'라고 보기에는 모호한 부분은 존재하지만 '로맨스' 자체는 수준급으.. 201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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