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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악12

대물 4회-차인표와 고현정의 카리스마 대결, 정치를 말하다 서혜림이라는 아나운서 출신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그린 은 현실 정치와 대중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현정이라는 절대강자와 가장 극심한 대립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차인표의 화려한 등장은 의 또 다른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정치인은 타고난 갬블러다 아픔만 남겨주었던 대한민국을 떠나 호주로 이민을 가려던 혜림은 하도야 검사로 인해 이민을 접게 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혜림을 남 몰래 짝사랑했던 하검사로서는 그녀를 보낼 수 없는 게 당연했죠. 마침 말라리아에 걸린 혜림의 아들로 인해 객관적인 명분까지 가질 수 있게 되며 그들의 관계는 좀 더 친숙함을 더해가기 시작했습니다. 4회의 핵심은 혜림이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입니다. 당연히 평범하지는 .. 2010. 10. 15.
김혜수의 W, 사키네의 돌팔매형 남의 일이 아니다 강제적인 폐지가 확정된 이후 바라본 는 아쉽기만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빚어지는 불합리함과 긍정의 힘을 따뜻하게 혹은 날카롭게 바라보는 시사 프로그램이 사장의 말 한마디에 사라져야 하는 상황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돌팔매 형에 처할 위기인 사키네는 이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억압된 사회, 통제된 시스템은 우리에게 돌멩이를 날린 다 이슬람 인이 믿고 따르는 쿠란에도 돌팔매형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사회 체제를 확립하고 억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되겠지요.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따르듯 이슬람 인들에게 쿠란은 그 어느 것보다 성스러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성스러운 지침서인 쿠란에도 단 한 줄 언급되지 않은 가장 야만적인 .. 2010. 10. 2.
MBC 노조 중징계, 무한도전이 위험하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MBC에서 행해진 미친 권력의 칼춤은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청와대 쪼인트 사건과 함께 방송장악을 위해 모든 권력을 집중하던 현 정권과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MBC 장악을 위해 전면에 나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던 그들의 파업은 결국 피로 얼룩졌습니다. 피디수첩 피디 해고, 이제 무한도전인가? 1. 무더기 중징계, MBC를 MB 정권에 바쳐라 중간 평가의 성격이 짙었던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집권당은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방송장악을 위해 MBC에 과도한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눈엣가시 같았던 MBC와 자신들을 선택하지 않은 다수의 국민들에 대한 앙금을 적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며 참여했던 노조원들을 창사 이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과도한 집단 징계가 내려졌.. 2010. 6. 5.
개그콘서트는 KBS의 무한도전이 되는가? 천안함 침몰로 인해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이 길게는 5주 짧게는 4주간 이어지며 TV에서 웃음은 제거당한 상황입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다름 아닌 예능이었습니다. 모든 방송이 정상 방송되어도 웃음은 안 되는 세상이니 말이지요. 정치인들이 간섭하는 예능 프로그램 1. 개그콘서트를 무한도전으로 만들려는가? 오지랖 넓은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산적한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은 거의 0%에 가까운 이들이 여러 가지 오지랖을 보이며 걱정 안 해도 되는 부분들까지 호들갑을 떠는 모습은 많은 국민들의 비웃음만 유도할 따름입니다. 점점 존재감도, 의미도 사라져 가는 직업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서민들이 아무생각 없이 웃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인가 봅니다. 방송장악에 혈안이 되었던 현 정권이 마침내 .. 2010. 4. 26.
베를루스코니와 김제동 혹은 손석희, TV를 말하다 많은 분들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탈리아에서 찾습니다. 그곳에는 최고의 갑부이자 미디어와 스포츠를 장악하며 총리를 세 번이나 역임한 절대 권력자 베를루스코니가 있습니다. 방송을 장악하고 경제를 권력의 도구로 사용하며 이탈리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바라볼 수밖에 없음은 안타까움입니다. 미디어를 장악해 절대 권력을 손에 넣은 독재자 1. 베를루스코니는 방송과 활자언론 매체 등 이탈리아의 거의 모든 미디어를 손에 쥔 독재자입니다. 여기에 AC 밀란의 소유주이기도 한 그는 엄청난 부를 가진 갑부이기도 합니다.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총리에 올라서고 권력의 중심이 된 그는 자신의 숙적들을 숙청하고 언론을 통합하며 거대한 무소불휘의 권력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심각한 경제난에 빠.. 2010. 4. 4.
개콘 장동혁, 제 2의 김제동 되나? MB 정권의 방송 장악 이후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보여 지는 사례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공중파 3사 일요일 오후 생방송으로 내보낸는 '관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손아귀에 들어온 방송을 어떤 식으로 움직일 것인지 명확히 했습니다. 장동혁을 제2의 김제동으로 몰아가려는가? 무소불휘의 힘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MBC 신입 사장 내정자들이 정부에 날 센 비판을 하던 , 에 이어 국민들에게 진한 웃음을 전달하는 폐지 설까지 들고 나오며 방송 장악 후 철저하게 '눈 가리고 아웅'하겠다는 그들의 전략의 단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전두환이 자신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연기자를 방송에서 퇴출 시켰던 것과 비슷한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 201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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