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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53

동이 15부-존재감 드러낸 한효주, 동이 재미를 이끈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닥치면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청과 조선이라는 위태로운 존재의 충돌 속에 동이로 인해 동이와 숙종이 운명적으로 하나가 되고, 옥정과 동이가 숙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15부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운명론의 의미는 숙종이 천민 동이를 마음에 둘 수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 도망이 아닌 정공법 택한 동이의 현명함 1. 능동적인 동이, 재미마저 잡았다 어렵게 모화관에서 비밀 암호가 적힌 문서를 발견하지만 이내 동이를 잡으러 오는 김윤달과 청군을 피해 도주하던 동이는 청나라 태감과 담소를 나누고 나오던 숙종과 조우하게 됩니다. 운명적인 만남이 아니라면 이런 극적인 상황이 연출이 안 되는 것이겠지요.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한 동이는 비로소 판관나리가 숙종.. 2010. 5. 11.
동이 14부-천하무적 한효주 만드는 아쉬운 연출 죽은 줄 알았던 천수와 재회를 하게 된 동이. 감찰부 나인이 되어 첫 번째 중요 임무에 투입된 동이의 활약 등 흥미로운 사건들이 연이어 방송되었지만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연출은 배우들의 연기의 문제가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베테랑이 만들어내는 사극치고는 헐겁기 그지없는 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대가 배신으로 변하는 시간들 타고난 운명이라고 규정한 인물들이니 당연히 모진 운명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가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더욱 역사적 사실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간혹 사극 속에 역사적 인물과 상관없는 가상의 인물을 집어넣어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가상의 인물들은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이며, 그들.. 2010. 5. 5.
동이 13부-위기 벗어난 동이 한효주 활약이 기대된다 감찰부 나인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 천가 동이에게 당연한 시련이 닥칩니다. 천민이 급격한 신분 상승을 이룬 것도 문제이지만 서인과 남인 사이의 주도권 싸움의 상징처럼 되어가는 동이의 존재는 극렬한 싸움의 중심이 되어 그녀를 더욱 힘겹게만 합니다. 낙하산과 공정한 기회, 당당한 평가 1. 동이 내치는 감찰부 최상궁 감찰부의 전통이자 가장 중요한 시제가 있는 날 동이는 그녀를 내치려는 무리들의 술수에 말려듭니다. 감찰부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동이로서는 통과하기 힘든 시험문제들은 당연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명성대비를 주축으로 한 서인들과 장상궁을 중심으로 한 남인들의 세력 다툼은 장상궁이 들인 동이를 두고 일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상징적인 존재를 통해 서로의 세력을 과시할 수 있기에 동이는 그들에게는 .. 2010. 5. 4.
동이 12부-장희재, 천수 배수빈의 비극적 죽음을 암시? 천민 동이가 옥정과 숙종으로 인해 신분 상승을 이뤘습니다. 철저한 신분사회에서 신분이 상승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지요. 그런 경계를 허물고 신분이 상승된 동이에게 힘겨움이 기다리고 있음은 당연하며 그래서 는 이제 시작입니다. 궁녀가 된 동이와 파워 게임의 시작 1. 옥정이 동이를 천거한 이유 옥정을 둘러싼 모진 시련을 해소시킨 동이의 활약은 옥정과 그녀를 아끼는 숙종에게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천민의 피가 흐르는 옥정은 필연적으로 자신과 닮은 동이에게 마음이 끌리고 오라버니의 충고에도 동이를 천거해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위험을 무릎 쓰고 동이를 천거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겠죠. 첫 번째로는 자신을 위기 때마다 구해내는 동이에 대한 고마움이 가장 .. 2010. 4. 28.
동이 11부-숙종 지진희는 왜 깨방정 임금이 되었을까? 사극 가 기존 사극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은 역시 왕의 위엄과는 거리가 먼 숙종의 변신 때문일 겁니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 졌던 왕은 근엄하고 말이 별로 없고 무섭기까지 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속 숙종은 그런 기존의 모습을 완벽하게 깨트린 파격적인 왕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던 특별한 존재 숙종 1. 희재의 등장은 동이와 옥정 대결의 시작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단단하게 다져진 인물인 동이는 이번에도 옥정의 무고를 해결하는 공과를 거둡니다.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었던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 아버지가 평생 해왔던 오작인의 모습을 보고 자란 동이였기 때문이었죠. 그녀에게 시체 검안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이.. 2010. 4. 27.
동이 10부-발 연기 논란을 잠재울 발 작가와 발 연출 위기에 빠진 동이를 구하기 위해 직접 감찰부를 찾은 장상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중심에 서 있는 동이를 위해 모든 것들은 동이 중심으로 움직이기만 합니다. 모든 결과는 동이에게 귀결되는 상황이 모든 드라마의 숙명이라 이야기할 수 있지만 허술한 구성은 드라마의 재미를 떨어트리게 만든 요소로 작용해 아쉽게 다가옵니다. 허술한 이야기 구조가 동이를 힘들게 한다 1. CSI가 된 동이, 위기에서 건져 올린 운명 자신을 믿고 따르는 이를 위해 자신에게 닥친 위험까지도 감수할 수 있는 옥정은 타고난 여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이도 아닌 천민 출신 장악원 나인인 동이를 위해 덫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스로 걸어 들어간 그녀는 무모함이거나 대단한 용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옥정을 중심으로 세력을 구축하고 키워.. 201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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