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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9

힘쎈 여자 강남순 1회-괴력 소녀 이유미 탄생에 담은 재미 도봉구를 지키던 도봉순에 이어 이제는 강남입니다. 강남순은 백미경 작가의 전작인 '힘쎈 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과 같은 작품입니다. 유사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도봉순이 아닌 강남순을 등장시킨 것은 그래서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이 작품은 철저하게 코믹극입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존재하지도 않다는 점에서 이 설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도 없죠. 울버린과 같은 존재가 없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봐라라고 요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지만, 그안에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어 하는지 읽어내는 것이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백미경 작가는 앞선 '도봉순'과 마찬가지로 힘쎈 여자를 통해 통념을 파괴하고 이를 통한 재미와 메시지를.. 2023. 10. 8.
꽃 피면 달 생각하고 3~4회-뒷방 도령과 옥도령 사이 로서의 삼각관계 시작 되었다 금주법이 지배하던 시대, 밀주를 해야만 하는 여인과 밀주범들을 잡아야 하는 남자 사이에 세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금주법이 제시하는 시대상 속에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익숙하게 다가오는 다양한 장르적 특성에 사회적 문제를 적절하게 잘 담아냈다. 3회는 담벼락에서 정체가 들키기 직전 도주한 로서와 그를 추격하고 목빙고를 발견한 영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목빙고가 발견되며 한양에 있던 술이 모두 버려지고 이를 매개로 큰돈을 벌던 집단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말았다. 밀주를 단속하는 감찰과 한집에 살 수 없다 확신한 순간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왈짜패로 인해 로서의 생각은 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문제의 4월 초파일 많은 이들이 들뜬 사이 모든 일들은 벌어지기 시작했다. 남자의 외.. 2021. 12. 29.
청춘기록 3~4화-배우에게 수저는 도구일 뿐이다 입대를 앞두고 매니저를 자처한 민재가 건넨 대본 하나가 모든 것을 뒤흔들었다. 촬영 분량은 적지만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든 것을 내려놓은 순간 사혜준은 다시 비약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혜준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위해 가사 도우미를 자청했다. 그렇게 3개월 동안 아이들 몰래 일을 나갔던 애숙은 자신이 일하던 곳이 다른 누구도 아닌 아들 친구인 해효의 집임을 알고 당황했다. 그렇게 아들에게 자신이 해효 집 가사 도우미를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자, 혜준은 들고 있던 농구공을 떨어트릴 정도로 당황했다. 애숙은 아들이 싫다면 그만두려 했다. 하지만 적성에는 맞았다.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애숙으로서는 돈도 벌 수 있는 가사 도우미가 최적이라 생각했다. 하필 그..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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