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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14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12회-이제훈 떨리는 눈 한석규에 범접하는 탁월함이 놀랍다 뒤주에 갇힌 채 굶어 죽어야만 했던 사도세자. 그는 왜 아비인 왕 영조에 의해 죽어야만 했는지 여전히 많은 의문들이 존재합니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면 영조는 눈물을 머금고 아들을 죽여야만 한 성군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역사에 남겨진 기록들이 사실일까? 이런 궁금증이 만든 은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성군이 되고자 했던 영조; 성군이 되고 싶은 사도세자, 역린 건드린 세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균역법을 통해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영조의 노력은 대단하게 다가왔습니다. 스스로 왕이 되어서도 소찬에 낡은 옷을 기어 입으면서도 백성을 위해 스스로 워커홀릭이 되어버린 영조는 분명 대단한 임금임이 분명합니다. 어찌 보면 그의 유일한 흠이자 가장 큰 상처인 사도세자 문제는 여전히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이.. 2014. 10. 29.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10회-한석규 김창완 권력을 사랑한 부정, 김무의 죽음이 던진 의미 맹의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 났습니다. 맹의에 수결을 요구하며 권력을 찬탈했던 노론의 김택 손으로 다시 들어간 맹의로 인해 표면적인 안정을 찾은 것은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세조에게는 신흥복이 필사를 해서 감춰두었던 맹의 내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여전히 맹의 논란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권력 위해서는 아들도 버리는 부정; 자신을 죽이려는 아비를 품은 아들 김무, 그의 죽음은 곧 사도세자의 가까운 미래일 뿐 이었다 맹의의 행방을 두고 영조와 세자, 그리고 노론과 소론이 모두 집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건은 손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치적인 거래를 통해 모든 것이 일단락되어버린 이 사건의 희생자는 결과적으로 권력에 미친 아버지들이 아닌, 그들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의금부 옥사에 갇힌 채 사건을.. 2014. 10. 22.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9회-박은빈과 한석규 대립이 중요한 이유 혹시나 하면서 따라왔던 길이 막힌 골목이라면 허망할 듯합니다. 한석규를 내세운 퓨전 추리 사극인 은 그런 막막함처럼 다가옵니다. 가장 다양하고 자주 등장했던 영조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서글프게 죽어야만 했던 사도세자를 중심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했던 작품입니다. 단순한 극의 흐름을 위한 한 수; 혜경궁 홍씨의 대범함, 영조와 충돌하는 장면이 새로운 재미 던져줄까? 한석규라는 걸출한 배우만이 아니라 제대 후 첫 작품에 참여한 이제훈, 그리고 걸출한 배우들이 총집합된 은 SBS가 내세운 하반기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방송이 되기 직전까지가 최고조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방송이 되면 될수록 화제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실이 이 드라마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14. 10. 21.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8회-시청자를 좁은 문으로 이끈 작가, 결국 맹의가 문제였다 맹의가 시작부터 가장 큰 화두로 자리하며 현재까지도 맹의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오직 맹의에만 집착하는 드라마는 결국 맹의에 의해 망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은 분명 흥미로운 소재의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드라마가 될 수도 있음을 이 드라마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맹의에 집착한 작가, 맹의가 발목을 잡는다; 한석규를 중심으로 최고의 배우들을 내세우고도 빈약해지는 이야기가 문제다 맹의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이 본격적으로 발톱을 내세우며 전면전을 시작했습니다. 영조부터 세자까지 노론과 소론 등이 섞여들면서 맹의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대결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역사는 바뀔 수 없고, 그런 점에서 패자가 되는 세자가 왜 아버.. 2014. 10. 15.
비밀의 문 5회-이제훈이 밝힌 정치의 자격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신흥복 살인사건으로 인해 노론과 소론,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의 간극을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나주괘서사건과 맥을 함께 하는 신흥복 살인사건은 사도세자와 노론가 대립하게 되며 결국 잔인한 죽음을 당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영조와 세자의 부자의 연과 대립; 신흥복 살인사건과 나주 괘서사건, 맹의를 앞세운 정치의 자세를 묻다 지난주 사도세자가 아버지인 영조 앞에서 신흥복 살인사건 결과를 조작했던 홍계희에게 분노하는 장면은 그저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살인사건을 은폐한 홍계희를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있었지만 세자는 참았습니다. 영조의 노골적인 행동에 그저 웃음으로 넘기는 세자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굴욕적.. 2014. 10. 7.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4회-한석규와 이제훈의 마지막 30초 시청자 사로잡았다 가장 친한 벗을 역적으로 인정하고 남은 가족들을 관비로 보내버린 이선. 그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던 세자는 동궁전을 찾은 지담을 통해 비밀의 문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세자의 최측근들이 다시 신흥복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면서 영조와 세자의 대립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잉 메시지 화부타도; 부성을 가진 영조와 패기의 세자, 진실을 추구하는 세자와 막아야 하는 영조의 대립 시작 수포교 신흥복 살해현장에서 발견된 세책패를 들고 나타난 지담. 이미 변할 수 없는 과거의 이야기 속에 새로운 재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런 점에서 세책을 만드는 이들 중 하나인 지담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의 시선과 입노릇을 하는 지감의.. 201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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