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른 아홉 6화1 서른, 아홉 6회-친구 위해 신념마저 버리는 미조의 우정 미조에게 신념이란 생명과도 같다.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이 부정한 일을 했다면 참을 수 없을 정도다. 고교시절 성적도 뛰어난 미조가 담임을 찾아가 자신이 커닝을 했다고 자백했다.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미조가 무슨 커닝이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다른 학생이 흘린 답안지를 우연하게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인지상정이다.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떨어진 뭔가를 봤는데, 그게 답안지일 뿐이다. 이를 누구도 비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조는 자신이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한 답을 봤다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0점 처리를 해달라고 했다. 내신에 목숨을 걸었던 미조는 상당한 손해를 보면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 더욱 아무도 모르는 자신의 부정을 참지 못하고 막대한 손해를 감수했다. 그만큼 미조에.. 2022. 3.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