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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31

구미호 여우누이뎐 2회-이 작품이 구미호 사상 최고인 이유 여름이면 늘 상 공포를 불러오는 이야기들은 식상하면서도 매력적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들어졌던 구미호 관련 이야기들 중 이 작품이 최강의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만드는 잔혹극이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해서 잔인할 수밖에 없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아역 배우들이 최고를 만든다 역대 구미호들 중 이 작품에 등장하는 구미호가 가장 나약한 존재일 듯합니다.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과거의 구미호들과는 달리 이번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인간을 사랑한 죄로 결정적인 순간 내재되어 있던 잔인함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달이 차면 간을 내어 먹어야 하는 존재도 아니고 이미 10년을 아쉽게 채우지 못해 인간이 되지 못한 한도 어린 딸이 3개월 후 여우의 피가 흐르게 되면 인간들이 살.. 2010. 7. 7.
구미호 여우누이뎐 1회-구미호 된 동이, 돋보인 아역 배우의 존재감 매년 여름이면 구미호는 단골처럼 안방극장을 찾아오곤 합니다. 과거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납량 특집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는 했었지요. 시대가 흘러가며 취향들이 달라지며 사양길에 접어든 '전설의 고향'은 최고의 아이템인 구미호만 살아 올 해 다시 안방을 찾아왔습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를 압도 한다 1. 진부함으로 시작한 구미호 구미호와 나무꾼이라는 식상하기 그지없는 설정으로 시작한 은 10년을 채우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진 세월을 견뎌내었던 구미호가 마침내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날 저녁 비밀을 지키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고 산으로 가버린 구미호. 차마 10년간.. 2010. 7. 6.
지붕 뚫고 하이킥 125회-잔인하게 아름다웠던 이별 키스 오늘 방송되었던 125회에서는 이별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그들만의 헤어짐이 방송되었습니다. 해리와 신애, 준혁과 세경, 지훈과 정음의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이별은 그래서 아름답고 슬플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들 1. 해리와 신애 : 추노 꾼이 된 해리 영원한 이별일지 재회를 위한 이별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의 이별을 준비합니다. 여전히 신애와 팔목에 줄을 묶고 다니는 해리는 여전히 이별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화장실도 함께 사용하는 그들. 더 이상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한 신애는 해리에게 "너가 가라고 할 때 간다"며 줄을 풀어달라고 합니다. "나 정해리야.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 정해리라고" 의 천지호로 빙의된 해리의 모습은 의 진정한 재미였.. 2010. 3. 19.
지붕 뚫고 하이킥 124회-끈으로 엮어낸 '지붕킥'의 마법 같은 가치들 오늘 방송된 124회에서는 이별에 대처하는 각자의 모습과 순재옹의 연애사가 그려졌습니다. 힘겹게 서로를 알아갔던 사이이기에 더욱 헤어지기 힘들 수밖에 없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과 시청자의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끈으로 연결한 그들의 마음 1. 세경과 이별이 슬픈 준혁 세경이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들은 준혁이 마음 아픈 건 당연합니다. 어쩌면 지구상에서 세경의 이민을 가장 아파하고 ,슬퍼하고 막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준혁일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세경을 막아보고자 했던 노력도 그녀를 잡을 수 없음을 알기에 더욱 힘겨운 이별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끼고 그 사랑이란 게 얼마나 자신을 힘겹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만들었는지 알았기에 이별은 그에게는 허무함을 넘어 감내하기 힘든 슬픔으로 다가.. 2010. 3. 18.
지붕 뚫고 하이킥 113회-한심한게 닮아 슬픈 보석과 해리 오늘 방송된  113회에서는 적정선을 알지 못하는 보석과 타이거 마스크에 빠진 해리 역시 아빠를 닮아 적정선을 넘어서는 모습으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립니다. 같으면서도 다를 수밖에 없는 보석과 해리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적정선을 모르는 부녀 보석과 해리 1. 도를 넘어선 보석의 존재감 언제나 정도를 알지 못하는 보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칩니다. 그런 보석을 가장 경계하고 싫어하는 이는 다름 아닌 순재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면서도 나름 객관적인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장인이자 사주인 그는 항상 문제인 보석이 싫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백가지는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옥과의 결혼을 앞두고 보석이 가족 상견례에 참석하는 것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순재의 모습에 억울함을 세.. 2010. 3. 3.
지붕 뚫고 하이킥 100회-신애 생일 속에 담은 특별한 의미 오늘 방송된 100회는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100회다웠습니다. 데면데면하던 순재네 가족들을 변화시켜가던 세경 자매의 힘이 신애의 생일을 통해 발현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 가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속 깊은 해리의 서프라이즈 순재네 집에서 생일을 하루 앞둔 신애는 들떠 있습니다. 현경의 생일날 보여준 가족들의 서프라이즈를 봤기 때문이지요. 서커스단과 거대한 코끼리까지 동원된 엄청난 규모의 서프라이즈까지는 아니겠지만 뭔가 자신만을 위한 생일 잔치가 준비 되어 있을 것이란 기대는 어린 신애를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신애의 바람과는 달리 현실은 세경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신애의 생일을 알지도 못합니다. 생일 아침 미역국도 순재가 무국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으로 미뤄야 할 정도로 자.. 201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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