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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민19

로드 넘버원 7회-중대장 최민수의 최후가 남긴 것 낙동강 전투에서 극전인 반전을 시작한 국군. 혁혁한 공헌을 세웠던 2중대가 낙동강 도하작전에 선봉에 서게 됩니다. 역사적인 현장에서 공과를 먼저 생각하는 이들과 아군의 안전과 승리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 간의 대결 구도는 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최민수의 존재감 1. 전장에서 극명해지는 두 인물 속도와 안전으로 나뉘는 장우와 태호의 선택은 그들의 삶을 극명하게 갈라놓게 됩니다. 교본에 충실한 철저하게 지휘부의 생각만을 가진 태호로서는 빠른 시간 안에 낙동강을 건너 북진하는 것이 옳다고 하고,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우는 매복이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무모하게 도하하는 것은 위험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전투에서 경험만큼 우수한 것은 없다고 막연하게 빠른 도하만이 살길이라 여겼던 태호는 죽음.. 2010. 7. 15.
로드 넘버원 6회-봉순이 남편이 특별한 이유 낙동강 전투만이 유일한 방어선인 상황에서 무모해 보이는 작전은 새로운 상황들을 만들어냅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는 없지요. 연적이지만 서로의 생명을 구해주는 장우와 태호는 그래서 슬프기만 합니다. 봉순이 남편은 전쟁을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인물이다 1. 전쟁은 게임이 아닌 잔혹한 아픔일 뿐이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 세대들에게 전쟁은 어떤 이미지로 전달될까요? 유행하는 온라인 게임의 전쟁 게임 정도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 지는 잔인한 전투와 영웅담이 모든 것을 좌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석유 약탈 전쟁에서 보여 진 CNN표 전쟁 게임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전쟁은 게임'으로 유희 화시켜.. 2010. 7. 9.
로드 넘버원 5회-소지섭, 현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남자의 눈물 전쟁과 사랑이라는 고전을 그대로 답습하지만 언제나 그 둘은 쌍둥이처럼 특별하게만 다가옵니다. 지난 주 친구의 죽음과 그 자리를 지키며 슬프게 울던 소지섭의 모습은 이미 과거에 찍어놨던 드라마 속 장우와 겹치며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전쟁 1. 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전쟁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가진 여자 수연과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내는 장우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그를 막아설 수 없고 그 어떤 가치도 수연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영원히 담아내기 위해 가슴 속에 그리고 그 여인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는 그에게는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할 뿐입니다. 그런 장우를 바라보며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수연에게는 도저히 저버릴 수 없는 천륜이 있.. 2010. 7. 8.
로드 넘버원 3회-전쟁 장면이 화려하지 않아 반갑다 반공 드라마인지 반전 드라마인지를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전쟁을 다룬 드라마라 해도 모든 것들이 전쟁을 미화하지는 않지요. 전쟁이라는 인간이 만든 가장 잔인한 탐욕 속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반공 혹은 반전으로 나뉠 수밖에는 없습니다. 전쟁이 주인공인가, 인간이 주인공인가? 1.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전쟁은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무척이나 사랑을 받는 장르입니다. 그것이 전쟁을 미화하든 반전을 이야기하든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전쟁이라는 것이 담고 있는 극단적인 상황들일 겁니다. 전쟁이라는 가장 잔인한 상황 속에 놓인 인간들의 본성은 보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피난하는 국민들의 퇴로를 확보하고 다가오는 북한군의 발목을 잡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최전선에 남겨진 2소대는 .. 2010. 7. 1.
로드 넘버 원 2회-모두를 압도한 최민수의 존재감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룰 것인가는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더욱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전히 휴전중인 남북 간의 대립은 그 어떤 전쟁사와도 비교가 안될 정도의 독특함이 남겨져 있습니다. 60년 전의 그 날을 기리는 전쟁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사랑, 가장 극단적인 것들이 모여 그들을 만든다 1. 전쟁이 갈라놓은 지독한 운명의 시작 난생 처음 접하는 탱크는 최전방에 주둔하고 있던 병사들에게는 놀라운 존재였습니다.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포들에 혼비백산하는 상황에서 정체를 드러낸 탱크는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총 한 자루 쥐고 거대한 탱크들과 맞서야만 하는 그들에게 선택은 단 하나였습니다. 천천히 그렇지만 무섭게 다가오는 탱크를 피해 퇴각을 시작합니다. 북한군 .. 2010. 6. 25.
로드 넘버 원 1회-식상함과 익숙함에 놓인 전쟁과 사랑 16부작으로 만들어진 전쟁 드라마 이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한국전이 가지는 독특함 속에서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전쟁을 여전히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과 전쟁은 더 이상 무의미함을 이야기하는 이들과의 간극이 이 드라마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작품에 대한 평가와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운명이 만들어낸 전쟁의 상혼, 무엇을 말할 것인가? 1. 운명을 바꿔 놓은 전쟁 과거 전우의 묘비를 찾아 참회를 하는 인물을 통해 과거 속으로 들어서며 그들은 민족상전의 비극이 일어나던 가장 참혹한 시절로 돌아갑니다. 1948년 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 빨치산을 소탕하는 작전에 참여한 주인공 장우의 모습이 작은 전투 장면으로 보여 집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201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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