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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과 김종서4

공주의 남자 9회-승유와 세령, 지독한 운명의 시작 도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양대군의 거사는 성공하게 됩니다.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에게 적이 되는 모든 이들을 죽이는 과정에서 그의 악마 같은 카리스마도 딸 세령 앞에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아비였다는 사실이 위안이 될 정도입니다. 세령의 정체를 알게 된 승유, 이 지독한 사랑을 어떻게 하나 세령의 혈서를 받고 그녀가 있는 절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던 승유는 집으로 돌아와 놀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형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현장은 참혹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수양대군이 반란을 일으켰고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형이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상황은 두려울 정도입니다. 겨우 목숨을 건진 김종서는 단종이 있는 경혜공주 사가로 가서 자신의 생존을 알려 수양대군을 막아야.. 2011. 8. 18.
공주의 남자 8회-세령 혈서로 구한 승유, 지독한 사랑은 어떻게 될까? 금단의 열매가 매혹적이라고 하듯 금지된 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 특별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집안의 자제들이 사랑을 하게 된 이 기막힌 상황들은 그들의 사랑을 더욱 대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평범할 수도 있는 사랑이 특별해지는 과정. 그들의 사랑을 통해 우리 시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반추해보는 것도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일 것입니다. 혈서로 구한 사랑, 이 지독한 사랑의 끝은 무엇일까? 자신의 사랑을 이해하고 다시 한 번 김종서 집안에 혼인을 청하겠다는 수양대군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내 아버지라 다행입니다"라고 말하던 세령. 그런 세령은 자신의 사랑이 진짜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만 합니다. 남자처럼 밖으로 돌기만 하던 그녀가 승유를 생각하며 수를 놓는 등,.. 2011. 8. 12.
공주의 남자 3회-박시후와 문채원, 조선 최고 비련의 커플이 탄생했다 적이 되어버린 부모들로 인해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을 하게 되는 김승유와 세령의 러브 스토리는 시작부터 슬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치 욕으로 정략결혼을 추진하던 수양대군과 문종을 모시는 김종서 간의 대립은 결과적으로 승유와 세령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조선 최고의 비련의 주인공들, 그들의 사랑에만 집중하라 는 전통 사극이 아닙니다. 물론 외피를 사극을 감싸고 있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비극의 사랑을 하는 주인공들을 위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조선 시대 중요한 시기를 차용하기는 했지만 이 드라마의 핵심은 적대관계에 있는 집안의 아들과 딸이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획의도에서도 밝혔듯 조선 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표현처럼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 2011. 7. 28.
공주의 남자 1회-박시후와 문채원, 의외의 강적이 등장했다 노골적으로 오락 드라마를 표방한 는 사극이지만 현대의 감성을 그대로 적용한 퓨전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성보다는 역사적 증거들을 이용한 새로운 재해석이라는 점에서 역사를 버리면 가장 흥미로운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버리고 즐기면 흥겹다 계유정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복수와 사랑을 그린 는 제목부터가 특별합니다. 남자가 우선이 아니라 여자가 우선인 이 드라마가 과연 제목만큼이나 이야기의 무게중심이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공주들을 끄집어낸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문종과 수양대군, 경혜 공주와 세령, 단종과 정종 등 종친들의 권력 싸움으로 피바람이 불었던 시대에 충신이었던 김종서의 손자가 극중에서는 막내아들로 묘사된 인물과 .. 201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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