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토브리그16 스토브리그 4회-남궁민 적폐 이준혁까지 솎아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저항이 많으니 말이다. 과거에 해왔던 방식 그대로 하는 것이 전통이라며 당연시하는 경우들도 많다. 따져 묻지도 않고 잘못된 방식마저 전통이라 우기는 상황은 결코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전통과 적폐를 구분하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다. 전통이라는 거대한 뿌리는 그렇게 적폐들까지 품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는 한다. 백승수에게도 프로야구팀 드림즈는 그런 고민이 가득한 곳이다. 그곳은 나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만년 꼴찌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곳에서 일하는 이들의 모든 것이 폄하 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선수단 사이에서 왕으로 군림하고 있던 임동규는 팀 발전에 저해 되는 존재일 뿐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골든글러브를 받는 등 개인 성적은.. 2019. 12. 23. 스토브리그 3회-남궁민의 개혁은 시작되었다 만년 꼴찌 팀인 '드림즈'의 새로운 단장으로 부임한 승수는 오자마자 파란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절대적인 존재였던 프랜차이즈 선수를 트레이드시켰다. 팀워크를 해치는 독불장군은 존재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대급부가 중요한데 승수는 완벽한 트레이드로 반발을 막아냈다. 진정한 의미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강두기를 다시 데려 왔기 때문이다. 막무가내 임동규로 인해 다른 팀으로 가야만 했던 강두기의 등장은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작이다. 한국 최고의 투수가 된 강두기가 드림즈로 복귀하며 변화를 위한 전제조건은 갖춰진 셈이니 말이다. 팀 재건과 개혁은 한 두명의 선수를 손본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적폐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뿌리부터 캐내지 않으면 그 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 문제는 적폐.. 2019. 12. 21. 스토브리그 3~4회-남궁민의 개혁 독재자 조한선 몰아냈다 핸드볼 팀을 운영하던 백승수가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중 가장 많은 돈이 오가는 프로야구팀 단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야구에 대해서 모르는 백승수가 단장으로 임명되면서부터 많은 이들의 뒷말이 넘쳐났다. 야구도 모르는 자가 어떻게 단장으로 일할 수 있느냐는 당연한 반발 말이다. 승수에 대해 프런트가 집단 반발을 하게 된 이유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임동규를 트레이드시키겠다고 공헌했기 때문이다. 만년 꼴찌팀인 드림즈의 상징인 임동규를 트레이드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유일하게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스타이니 말이다. 드림즈에서 야구를 시작해 10년 넘게 이 팀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임동규는 스스로 야구단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선배들마저 그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코칭 스태프들 역시 임.. 2019. 12. 15. 스토브리그 첫 회-남궁민 단장의 한국판 머니볼 시작 야구 선수가 아닌 프런트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나왔다. 브래드 피트의 과 유사한 형식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도 하다. 정작 메이저리그에서 이제 '머니볼'의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프로야구 환경에 맞는 방식의 야구 드라마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해진다. 한국 프로야구가 급격하게 무너지는 분위기 속에서 는 어떤 관심을 받을지 궁금해진다. 전환기를 맞이해야만 하는 한국 프로야구에 머니볼이 답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실력은 대단하지 않지만 기본 100억을 받는 말도 안 되는 거품의 시대에 대한 반발이 크니 말이다. 시장 규모에 비해 과한 연봉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은 임계점 근처까지 왔다. 실력은 저하되고, 인성 논란까지 일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올 시즌 FA 시장이 얼어붙은 것은.. 2019. 12. 14.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