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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리뷰45

감자별 2013QR3 15회-이종석의 특별 출연을 더욱 빛낸 철민이 목소리 정웅인 이종석의 특별 출연은 다른 이들의 출연과는 달랐습니다. 기존 김병욱 피디의 시트콤에 출연했던 이들이 우정 출연을 해주기는 했지만, 이종석의 경우는 드라마를 완벽하게 패러디해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단순한 패러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후반 반전에서 왜 김병욱 시트콤이 재미있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종석은 우정 출연에도 격이 달랐다; 철민이 목소리가 만들어진 의외의 반전, 이제 감자별의 가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쉬움과 잠잠함이 자리하던 가 패러디 하나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습니다. 이종석이 출연했던 드라마 를 완벽하게 감자별로 이식한 김병욱 피디는 단순한 패러디 차원을 넘어 드라마의 핵심을 꼭 집어내 틀어 재미를 던졌다는 점에서 여전히 김병욱 피디의 존재감은 대단함으로.. 2013. 11. 5.
감자별 2013QR3 14회-김병욱의 자가복제 종결은 고경표와 여진구의 몫이다 하연수의 부상으로 주 4회 방송이 2회로 진행되었던 가 이번 주부터 원래 계획대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의 틀이 구축되고 인물들 간의 관계가 확장을 해간다는 점에서 감자별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김병욱 피디의 자가복제는 아쉽게 다가옵니다. 언제나 꺼내 쓰는 김병욱표 자가복제; 진아를 향한 민혁과 홍버그의 사랑이 기다려지는 이유 우여곡절 끝에 수동의 집 차고 한 쪽에서 생활하게 된 진아 모녀에게 그곳의 삶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한없이 우유부단한 수동의 형식적인 "불편하지 않으세요?"와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씀 하세요"라는 발언들은 선자를 분노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차가운 차고 한 쪽에서 생활하는 것은 그들에.. 2013. 11. 1.
감자별 2013QR3 13회-하연수와 일곱 살 고경표의 기묘한 사랑은 시작되었다 철거 직전의 집에서 나와 갈 곳이 없던 진아 모녀는 콩콩 사무실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 인연으로 고문인 노수동과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수동의 집 차고를 임시거처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암이라고 할 수도 없는 종양을 죽을 수도 있는 암이라고 확신하며 자기감정에만 빠져있던 노수동의 한심스러운 배려는 진아 모녀를 더욱 힘겹게 합니다. 수동 차고 살이 시작한 진아 모녀; 일곱 살 민혁이 진아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기억을 잃고 일곱 살 시절로 돌아간 민혁은 여전히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쉽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출신의 잘나가던 콩콩 대표이사가 사고 이후 모든 기억을 잃고 7살 소년으로 돌아간 상황은 흥미롭습니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어 보이던 민혁과 진아의 러브 라인은 그렇게.. 2013. 10. 31.
감자별 2013QR3 12회-김병욱 피디에게 가정부는 오마쥬인가? 습관인가? 철거 예정이던 집에서 나와 갈 곳이 없는 진아 모녀는 우여곡절 끝에 노수동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정부가 없던 그 집에서 진아 어머니인 길선자가 눌러 앉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시 입주 가정부 이야기가 김병욱 피디의 시트콤에 재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이들을 엮어 놓은 김 피디에게 가정부는 오마쥬인지 아니면 관습의 대상인지 궁금해집니다. 사라진 혜성과 어려진 민혁; 혜성과 민혁 사이의 진아, 입주 가정부 재등장은 김 피디 특유의 습관일까? 혜성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갈 곳도 없이 그저 거리로 나선 진아 모녀에게는 그 시간들이 잔혹하기만 합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혹은 실종) 이후 그들이 살던 집은 전세가 되고, 월세가 되더니 이제는 남의 것이 되었습니다. 혜성이 담담.. 2013. 10. 30.
감자별 2013QR3 10회-고경표는 왜 1991년 4월 21일로 돌아간 것일까? 행성 감자별이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또 다른 달이 된 이후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감자별 이전과 이후가 분명하게 나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모든 것을 행성 탓으로 돌리기에는 너무 달라진 상황들은 하나의 계기를 통해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은 그래서 재미있기도 합니다. 극단적 캐릭터 구축이 심화되고 있다; 수영과 장율의 로맨스, 민혁은 왜 7살 소년으로 돌아갔을까? 집념의 화신 엄마, 그 집요함의 근원은 사랑이라는 베이스에 자존심이 어우러져 터져 나왔습니다. 행성이 지구에 근접한 후 달라진 아이들로 인해 당황했던 노보영은 이제는 커버린 아이들의 모습에 서럽기까지 했습니다. '레드선'을 부정하는 아들의 논리적인 반박에 충격을 받은 보영의 선택은 아이를 이해하고 그들을 하나의.. 2013. 10. 23.
감자별 2013QR3 9회-하연수 여진구 키스 후 냉랭함 고경표가 깨어나야만 하는 이유 행성이 지구로 다가오며 많은 이들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지구 종말을 앞두고 변하는 이들의 모습은 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감자별의 등장으로 혜성과 키스를 한 진아는 지구 종말이 오지 않게 되자 그 민망함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수커플의 키스, 그 민망함이 주는 재미; 행성 접근 후 벌어진 현실, 결국 잘난척 대마왕 노민혁이 중요해졌다 지구 종말은 사이비 종교가 자주 꺼내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인간들의 불안을 자극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사이비 종교업자들이 판을 치던 세상은 허무한 반복으로 이제는 조용합니다. 은 지구 종말을 눈앞에 둔 인간들의 모습과 이 모든 것이 사라진 이후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감자별이 지구에 근접한다는 소식을 듣고 술이 취해.. 201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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