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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16

악의 꽃 4회-문채원 이준기 정체 알게 되었다 자신이 14년 동안 사랑했던 남자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아니 정말 그가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다. 자신이 뒤쫓고 있던 연쇄살인마의 아들인 도현수라는 것을 아는 순간 지원이 느끼는 감정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중국집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은 도현수라는 정체를 다시 수면 위로 올려놓았다. 범인이 의도한 것 역시 바로 그것이었다. 사건을 벌이고, 이를 통해 18년 전 벌어진 끔찍했던 연쇄살인사건이 언론을 통해 거론되기를 바랐다. 사건 수사를 하던 경찰은 우비를 입은 남자를 추적했다. CCTV에 찍힌 이 남자를 추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택시를 타는 장면까지 확인했다. 택시기사를 통해 인적사항을 묻고 그렇게 용의자 추적을 하기 시작한 경찰은.. 2020. 8. 7.
악의 꽃 3회-위기의 이준기, 서현우가 가진 비밀 우비를 입고 돌아온 남편을 보는 아내의 모습은 모호하다. 뭔지 모를 불길함을 본 것일까? 후에 돌아보니 이상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당시 지원이 느낀 것은 왜 새벽에 밖에 나갔다 왔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비까지 내리는 날에 말이다. 우비를 입은 남편 희성은 맥주를 꺼냈다. 잠이 오지 않아 작업실에 갔다 사 왔다는 그 맥주에는 사연이 있었다. 희성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던 지원이 그에게 사랑 고백을 하던 날 작업실에 사갔던 맥주였다. 알고 한 행동인지 알 수 없지만, 희성은 그렇게 지원을 통제하고 있었다. 작업실 지하실에 갇힌 무진은 이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열망 뿐이다. 사이코인 현수가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불안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이야기들과 자신이 쓴 그럴듯한 기사 속에서도 현수는 연.. 2020. 8. 6.
악의 꽃 2회-섬뜩했던 이준기 정말 연쇄살인마인가? 자신을 찾아온 김무진 기자를 지하에 가둔 희성. 고교 동창이었던 이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를 방치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희성의 선택은 극단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 관계가 결국 어떻게 귀결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적이 동지가 되는 경우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18년 전 도현수라고 불렸던 희성에게는 아픈 기억이 있다. 자신의 아버지는 연쇄살인마였다. 금속공예가였던 도민석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존재다. 체포 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며 사건은 그대로 종결되었다. 문제는 남겨진 가족들이었다. 도민석의 아들인 현수는 아버지와 함께 살인 현장에 있었다는 소문들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손가.. 2020. 7. 31.
악의 꽃 1회-이준기 이중생활 첫 회부터 터졌다 악랄한 살인마가 현직 강력계 형사와 부부로 살아간다? 국내 드라마에서 본 적이 없는 이야기가 나왔다. 살인범과 형사가 부부가 되어 서로를 속인 채 살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흥미로운 요소들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이 아닐 수 없다. 금속공예가인 백희성(이준기)는 가정적이다.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가족이 있다. 자신보다 두 살 어린 강력계 형사 차지원(문채원)과 여섯 살 난 딸 은하가 있다. 세상 모든 것과 바꾸고 싶지 않은 존재인 이들은 희성에게도 중요한 존재다. 희성의 부모는 지원을 싫어한다. 왜 그를 싫어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강력계 형사라는 점이 문제였다. 과거의 사건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들의 범죄가 드러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그 두려움이 지독한 시집살이로 이어..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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