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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8

영화는 여전히 세상이 될 것이고, 극장은 유물이 될 것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OTT의 경쟁이 되었다. 넷플릭스의 와 애플 TV+의 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밖에 없다. 기존의 영화 시장이 대격변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탄생하고 그렇게 우리 곁에서 가장 중요한 유희의 도구이자 누군가에게는 삶 자체가 되었던 그것은 극장이라는 틀을 통해 소통했다. 뤼미에르 형제는 기차가 들어오는 것과 공장 노동자들의 출근 모습을 담은 영상을 카페에서 틀면서 현재의 영화와 극장이란 틀을 만들어냈다. 이 방식은 시대가 흐르며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해졌으며 거대해졌다. 그렇게 시대는 극장이 지배해갔다. TV가 등장하니 극장은 컬러 영화를 만들어냈고, 컬러 TV가 등장하자 거대한 규모와 최첨단 음향 시스템 등 TV로 채울 수 없는 규모의 .. 2022. 3. 29.
파친코-선자 연대기의 시작, 전 세계 이민자를 위한 헌사 애플이 작정하고 만든 드라마 ‘파친코’가 3월 25일 서비스되었습니다. 애플 TV의 1회 편성을 깬 파격적인 방식으로 첫 주 3화까지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한편씩 공개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미 서비스 전 이 작품을 본 해외 유명 평론가들은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파친코’에 대한 호평에 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접했지만 시작과 함께 공감을 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김민진 작가의 원작이 워낙 걸작으로 호평을 받은 상황에서 유려한 영상까지 더해지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듯한 환상을 맛보게 했습니다. 영상미 역시 뛰어났고, 배우들의 조합이나 연기 역시 최상이었습니다. 예고편이 워낙 좋아 오히려 불안했지만, 예고편이 전부인 작품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완벽한 예고편을 매회 보는 ..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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