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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35

닥터스 7회-박신혜에게 수철의 교통사고는 어떤 의미인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혜정은 좌절하지 않았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13년이 흘러 혜정은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의사가 되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그 결과는 좌절하지 않고 지독할 정도로 노력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성취였다. 그렇게 혜정은 행복했지만 다시 뒤틀리기 시작했다. 찾아온 사랑과 절망; 다시 찾아온 절망의 순간, 혜정에게 닥친 위기 속에 그녀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까? 혜정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온 사랑은 그래서 뜨겁기도 했지만 불안함도 컸다. 단 한 번도 행복이라는 것을 가져본 적도 만져본 일도 없었던 혜정에게 현재의 이 사랑은 부담스럽고 불안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혜정을 지배해온 것은 바로 불안이었다. 부모님의 싸움은 매일 이어졌고, 그 위기 속에서.. 2016. 7. 12.
육룡이 나르샤 25회-사극 역사 새롭게 쓴 변요한과 윤균상의 핏빛 도화전 액션 사극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액션 장면이 나왔다. 분위기를 이끄는 사운드부터 그 긴박감을 놓치지 않는 탄탄한 연출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였다. 정교하게 준비된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그 대단한 장면은 사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장면이기도 했다. 연희 위한 땅새의 결자해지;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이방지와 무휼의 존재감과 분이의 조용하지만 강했던 한 마디 숨죽인 채 지켜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수백 명의 적들에 둘러싸인 채 막힌 공간에서 칼도 없는 맨몸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은 극도의 긴장감을 불러왔다. 아무리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 상황에 빠져들 수밖에 없도록 만든 연출력은 압권이었다. 조민수 장군은 하륜의 제안에서 더 나아가 무모해 보이는.. 2015. 12. 29.
육룡이 나르샤 20회-천호진 눈빛 연기로 재현한 위화도 회군, 2막은 시작되었다 이성계와 최영이 서로 적이 되는 계기가 된 '위화도 회군'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 역사적 현장을 담은 는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정치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시작; 위화도 회군에 담긴 가치, 우리 시대 정치 현실을 이야기하다 최영은 대의를 위한 선택이라 한다. 우왕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전쟁을 통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백성이 도탄에 빠져 있어도 상관도 하지 않은 왕은 대의명문을 앞세워 전쟁으로 모든 것을 타파하려 한다. 백성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최영의 강박이 만들어낸 '요동 정벌'은 결국 이성계에게는 '방아쇠'가 되었다. 새로운 나라의 왕이 되어달라는 정도전의 부탁에도 자신의 가족이 우선이.. 2015. 12. 9.
육룡이 나르샤 18회-길태미가 남긴 마지막 말과 여전히 남겨진 박혁권의 존재감 사극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악당 길태미가 이방지가 된 땅새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모두가 바라보는 저자거리에서 벌어진 이방지와 길태미의 승부는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주던 무술 장면과도 달랐던 그들의 대결이 정말 특별했던 것은 길태미의 분노였다. 길태미 처참한 최후; 고려 말 가장 악랄하고 강했던 악당 길태미의 마지막, 변하지 않는 진리가 섬뜩하다 고려 말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호령하던 도당 3인방의 운명은 거센 바람 앞의 촛불과 같았다. 거세게 흔들리던 촛불은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렇게 꺼질 수밖에 없었다. 모든 이들에게 땅새가 아닌 이방지의 등장을 알린 저자거리 승부는 그렇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는 승부였다. 모두가 겁을 먹고 감히 길태미 앞에 나서.. 2015. 12. 2.
육룡이 나르샤 13, 14회-공승연의 등장이 흥미롭고 반가운 이유 여섯용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건이 생긴다. 그렇게 그들은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만드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정도전이 계획하고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는 거대한 역사는 해동갑족 중 하나인 민제의 여식인 민다경과 이방원이 결혼을 하게 되며 모든 것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해동갑족과 이성계의 결합; 서로 비밀을 알게 된 땅새와 연희, 이방원과 분이 그리고 민다경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13회와 14회가 연속으로 방송된 는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해동갑족은 본격적인 역사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해동갑족 민제의 여식인 민다경이 이방원의 부인이 되면서 그 잔인했던 '왕자의 난'이 벌어진다는 점에서 그녀의 등장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이유가 된다. 역사에.. 2015. 11. 18.
육룡이 나르샤 9회-김명민 유아인이 통과시킨 안변책 혁명은 시작되었다 혁명의 진채가 될 함주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안변책은 숨 막히는 전략을 통해 고려 도당에서 통과되었다. 철저하게 준비되었던 그 혁명의 기운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정도전이 준비하고 이방원이 적극적으로 나선 안변책으로 인해 신조선을 향한 움직임은 시작되었다. 정도전과 이방원 안변책 이끌다; 고려 도당 3인방을 흔든 정도전의 전략, 한 없이 처참했던 땅새와 연희의 재회 '안변책'은 부패한 고려를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다. 이성계가 있는 함주를 자체 도시로 구축해 고려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정도전의 전략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정도전만큼이나 고려를 끝내고 싶은 이방원에게도 '안변책'은 꼭 통과시켜야만 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전략은 가지고 있지만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없던 정도전은 이성계가 간절했다. 최영.. 201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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