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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33

시크릿 가든은 왜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인가?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기준을 써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은 왜 최고라 불리울까요? 아이돌 한 명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정석에 충실한 제작의 승리일 것입니다. 최고가 최고를 만들고 알아본다 남자와 여자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은 단순하고 식상한 방식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최고의 평가를 받는 이유는 형식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8회까지 방송된 은 주인공인 주원과 라임이 서로의 영혼이 바뀌며 벌어진 에피소드를 한번씩 경험하고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이 드라마 역시 사랑이라는 고전적인 주제에서 한 치도 어긋남이 없는 드라마입니다. 주원과 라임의 사회적 신분을 뛰어.. 2010. 12. 7.
시크릿 가든 7회-현빈 압도한 하지원의 완벽한 빙의 연기 미친 존재감이라는 용어가 너무 흔해져 그 상징성이 조금 아쉽지만, 하지원의 빙의 연기는 탁월한 존재감이란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재벌 집 차도남 주원으로 빙의된 액션배우가 꿈인 라임의 연기는 쿨 함이 곁들여지며 최고의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맞이했습니다. 현빈과 하지원의 빙의 대결이 흥미롭다 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은 현빈과 하지원의 무한 연기 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물론 그 안에 함의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과 재미들도 무시할 수 없지만 당분간 그들이 보여줄 빙의 연기는 의도하지 않은 연기 대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하룻밤을 자고 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모두 사라지고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그들로서는 난감한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닙니.. 2010. 12. 5.
시크릿 가든 5회-주원앓이와 라임폐인이 합체하면 천하무적? 드디어 그들의 몸이 바뀌었습니다. 아니 정신이 바뀐건가요? 김주원과 길라임이 서로 체인지 하며 본격적으로 그들의 사랑이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쉽게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무너트릴 수 있는 삼신 할매보다 더 영특하고 강력한 라임의 어머니는 과연 그들에게 사랑도 전해줄까요? 삼신 할매는 랜덤이지만 라임 엄마는 쪽집게였다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던 이 드디어 서로의 몸이 체인지 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몸이 바뀐다는 이 엉뚱한 상상력의 의외의 식상함을 무너트리는 전개는 의 성공 비결이기도 합니다. 이미 일본 만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활용해왔던 소재이며, 일본 원작을 영화화한 국내 영화 에서도 사랑이라는 매개에 남녀의 몸이 바뀌는 방식을 차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가장 말초적인 자극과 함.. 2010. 11. 28.
시크릿 가든 4회-김사랑의 발 영어가 의미하는 것 을 보면 주인공인 현빈을 중심으로 극이 진행되다보디 재벌가의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그의 주변은 재벌들의 모임과 다름없는 으리으리한 존재들만 가득하지요. 그가 사는 집만 봐도 말도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현빈과 결혼을 꿈꾸는 장관 딸 역의 김사랑의 발 영어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뭘까요? 재벌에 대한 조롱을 섞어낼 수 있을까? 김주원은 할아버지가 물려준 거대한 부를 통해 부러움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의 이종사촌인 오스카 역시 한류스타라는 타이틀과 재벌가 자식이라는 모든 것을 갖춘 삶으로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방식의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신없이 여자에 빠져 사는 오스카는 실력과 상관없이 보여 지는 외모와 엄청난 부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이들로 인.. 2010. 11. 22.
시크릿 가든 3회-현빈의 뻔뻔한 자신감 매력적이다 황금을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난 재벌 아들과 가난을 삶의 하나로 인식하고 살아가는 여자가 만나서 서로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식상합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이들은 이런 극단에 서있는 이들이 만나 사랑하는 것을 꿈꿉니다. 이유는 결코 현실에서 벌어질 수 없는 일이기에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이겠지요. 현빈을 완성하는 뻔뻔한 자신감 집안 좋고 학벌 완벽하고 얼굴까지 예쁜 여자들과 수없이 선을 봐왔지만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흔든 존재는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그에게 모든 것을 갖춘 그런 여자들은 특별함보다는 당연함으로 다가왔으니 말이지요. 그런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남자가 전혀 자신과 어울릴 가능성이 없는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액션 배우를 꿈꾸며 스턴트 일을 하고 있는 이 여자는 학벌도 시원찮.. 2010. 11. 21.
시크릿 가든 2회-주원앓이를 완성하는 중요한 한 마디 첫 회 하지원의 매력이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이 2회에서는 남자 주인공인 현빈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구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상위 0.1%인 주원이 자신과는 너무 다른 거친 여자 길라임에게 한 눈에 반해 어쩔 줄 몰라 하는 과정은 현빈의 주원화에 앞장섰으며 '주원앓이'를 시작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돼지 껍데기와 막창을 먹으면 변태라굽쇼!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난 주원에게 인생의 낙이란 특별하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제안하는 선 자리에 나선 여인들과 맞선보고 물려받을 백화점에 출퇴근이 용이한 날에만 출근하는 그에게 인생이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맞춤식으로 제공하는 존재로만 인식합니다. 거대하다 못해 상상을 초월하는 넓은 정원을 가진 저택에서 남부러워 해본 적 없이 살아왔던 그가 의외의 상황에.. 201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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