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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75

피노키오 13회-이종석과 박신혜 단추사랑과 김영광 어머니라는 변수 완벽한 타이밍을 보여주는 드라마 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 씨 형제들의 이야기가 중반까지 극을 이끌더니, 주변인으로 남겨진 듯한 재벌아들 범조의 이야기가 조금씩 등장하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언론과 재벌의 만남이라는 우리 사회 숙명적 악몽을 가 건드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범조 어머니의 등장; 당신은 기자 맞습니까? 에 담은 가치, 재벌과 한 몸인 언론의 현실 드러낸 범조의 성장기 송차옥 부장을 완벽하게 무너트릴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과거 버스기사 자살사건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는 버스회사 사장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사망진단서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송 부장은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언론인으로서 최악의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진실은 버스회사 사장의.. 2014. 12. 25.
피노키오 12회-최달포를 버린 이종석이 던진 당신은 기자가 맞습니까? 생방송에서 폭로한 기재명의 고백은 우리시대 언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게 합니다. 예고편에 등장하던 기하명이 던진 "당신은 기자가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식겁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언론이 사라지 우리 시대에 던지는 우문에 과연 드라마는 현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최달포를 버리고 기하명이 되었다; 펜 하나로 악마와 영웅을 만드는 능력, 기자라는 직업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 국민영웅 기재명이 출연한다는 소식 하나만으로도 MSC의 송차옥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신이 이끈 영웅놀이의 완성이 바로 그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3년 전 자신을 찾아와 인터뷰를 요구했던 17살 소년이 다시 자신과 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 수밖에.. 2014. 12. 19.
피노키오 11회-이종석 위해 스스로 제보자 된 윤균상 먹먹하다 13년 전 사건이후 만난 기재명과 기하명. 하지만 이들 형제에게 행복은 그리 오래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처럼 그들에게도 그 짧은 만남 뒤 잔인한 현실은 지독함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동생을 위해 과감하게 스스로 제보자가 되어버린 형 기재명의 선택은 그래서 위대했습니다. 스스로 제보자가 된 형; 동생에게 자수를 한 형, 진정한 기자가 되기를 바라는 지독한 형제애 잔인한 복수를 꿈꾸었던 기재명은 자수를 포기하고 동생에게 자수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아버지의 죽음은 헛되게 만들었던 모든 이들에게 복수를 다짐했던 재명은 우연히 되찾은 동생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자신이 증오하던 기자가 된 동생. 그 동생이 진정한 기자가 되어 자신이 못다 한 복수를 .. 2014. 12. 18.
피노키오 10회-박신혜 팩트와 임팩트 기레기를 기레기라 말 할 수 있는 용기 20부작의 절반인 10회가 끝난 지금 는 위대한 여정을 힘 있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미와 의미를 잃지 않고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진행하는 솜씨가 장인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명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레기를 기레기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다는 것은 통쾌할 정도였습니다. 팩트와 임팩트; 13년 전 기레기 여전히 기레기였다는 최인하의 공격, 우리 언론을 이야기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어머니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세 치 혀는 단란했던 가족을 붕괴시켰고, 그들은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의 삶을 버려야만 했습니다.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만 했던 두 형제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행복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했던 그래서 그녀가 사준 구두 하나에도 감격하고 행복하기.. 2014. 12. 12.
피노키오 9회-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언론, 종속된 자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통상적으로 드라마가 9회 정도가 되면 느슨해지거나 무리수를 두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20부작으로 준비된 역시 시청자들의 관성에 의한 외면이 나올 시기가 되었지만, 그들은 달랐습니다. 정확하게 상업적인 드라마의 괘가 어떻게 흘러가야만 하는지 작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는 작가의 힘은 그렇게 중반을 넘어가기 시작하는 에 진정한 생명력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달포의 정체를 알게 된 인하; 피리부는 사나이가 된 언론, 자본에 종속된 언론은 그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자신의 동생이 떠올라 앞뒤 안 가리고 사고 현장에 뛰어든 재명은 한 순간에 영웅이 되었습니다. 방송은 철저하게 기재명을 영웅 만들기에 몰두했고, 이런 상황에서 기재명의 실체를 알고 있는 달포는 이런 현실이 .. 2014. 12. 11.
피노키오 8회-이종석 박신혜의 달달키스 못지않은 김광규가 던진 기자의 공익 달포와 인하가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이 등장한 8회는 분명 달달했습니다. 하지만 인하가 다니고 있는 방송사의 캡인 공주가 던진 기자의 공익 발언은 이 드라마가 왜 위대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기자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풀어준 김공주의 발언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달달했던 첫 키스의 달콤함; 운수 좋은 날, 피노키오 신드롬의 새로운 가치 발견이 흥미로웠다 현진건의 소설 을 부제로 사용한 8회는 흥미로웠습니다. 형과의 조우와 인하와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된 달포는 그저 행복했습니다.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인하와의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에 그토록 찾고 싶었던 형까지 찾을 수 있었던 달포는 정말 '운수 좋은 날'이었습니다. 번잡한 광장에서 친형인 재명과 마주한 달포는.. 201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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