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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23

나쁜남자 11회-건욱은 나쁜 남자가 아니라 슬픈 남자였다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얽혔던 문제들이 하나 둘씩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믿음과 배신이라는 종이 한 장 차이 같은 간극에서 그 무엇을 택하든 배신 혹은 믿음이 될 수밖에 없는 그들의 복수극은 무엇을 위한 복수인지만 모호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슬픈 남자의 복수는 애처롭기만 하다 파양당한 남자의 복수와 친 누나 같이 생각했던 이의 죽음. 그렇게 겹겹이 쌓인 복수는 한 남자를 나쁜 남자로 만들었습니다. 나쁜 남자가 되어버린 그는 자신을 옥죄고 있던 그 무거운 굴레를 벗어버리기 위해 처절한 복수를 꿈꾸었습니다. 복수만이 모든 것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그의 복수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을 버린 가족의 딸들의 마음을 빼앗고 자신과 자리를 바꾼 남자를 궁지에 .. 2010. 7. 16.
나쁜남자 10회-시선을 잡아끈 특별한 복수 세 가지 오늘 방송된 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예고편에서도 등장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도록 했던 한가인의 와이셔츠 도보 장면 등은 본방에서도 의미 있게 등장하지요. 조금씩 껍질을 벗겨내듯 드러나기 시작하는 복수극은 절반을 넘어서며 본질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복수극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세가지 1. 벌거벗은 채 버려진 재인 나쁜 남자와 나쁜 여자의 만남은 새로운 흥미를 유발시키며 그들의 복수극에 복잡함을 얹어 놓기만 합니다. 재벌 아들을 통한 신분상승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재인은 건욱의 정보로 태성의 집으로 들어섭니다. 만취한 태성을 돌보기 위해 토마토 주스를 건네다 자신을 옷만 버린 재인은 태성의 와이셔츠를 잠시 빌립니다. 잠시 술에서 깬 태성은 자신이 아무리 사.. 2010. 7. 15.
나쁜남자 9회-건욱의 복수가 불편하다 복수의 대상을 찾아 오랜 시간 준비를 해왔던 건욱이 본격적인 복수의 칼을 꺼내들고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나름의 복수를 꿈꾸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승자는 될 수 없는 제로섬 게임일 수밖에 없음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하게 드러나기만 합니다. 건욱은 무엇을 위한 복수를 꿈꾸는가? 집요하게 제작진들은 건욱과 태라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어린 모네와는 부담스럽고 재인과의 관계를 확장하기에는 극적 흐름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로맨틱이 아닌 에로틱함을 극대화하는 태라와의 관계는 매회 자극적인 상황들을 등장시키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욕망을 표현해보지 못했던 태라는 나쁜 남자를 만나면서부터 잠재되었던 자신의 욕망이 깨어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연을 빙자한 의도적인 만남들 속에서 태.. 2010. 7. 9.
나쁜남자 8회-그녀들의 복수를 주목하라 아픈 상처를 가진 건욱의 복수극을 다룬 가 그의 복수는 느릿해지며 여자들의 복수극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복수를 위해 접근한 그들을 통해 보여 지는 모습은 비인간적인 관계들과 오랫동안 발톱을 숨겨온 그녀들의 복수였습니다. 그녀들의 복수가 더욱 잔인하다 어린 시절 행복하기만 했던 태성은 재벌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그 집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가식적인 어머니와 그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행복해하던 아버지. 그렇지만 유전자 검사결과 친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오는 날 매몰차게 쫓겨나며 등에 깊은 상처까지 입었던 아이 태성은 홀로 남겨진 그 곳에서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강아지의 죽음과 부모의 죽음을 알게 됩니다. 어느 순간 고아가 되어버린 그 아이는 이름도 이제는 건욱으로 바뀌어있습니다. 자신.. 2010. 7. 8.
나쁜남자 6회-김남길이 드라마를 망친다? 너무 오래 결방이 되어서 그런가요?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복수를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기대했던 드라마는 월드컵 독점 중계로 인해 오랜 시간 방송을 하지 못하더니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더딘 전개로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인 김남길이 모두 책임져라? 1. 한가하게 쉬고 싶은 나쁜 남자 어린 시절 잘못된 만남 한 번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등에 커다란 흉터만을 가진 채 그들을 원망하던 한 남자는 복수하겠다는 다짐 하나만으로 살아왔습니다. 거대한 성 같은 해신 그룹을 파괴하기 위해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을 흔들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조금씩 그들의 목을 조이기 위해 접근해갔습니다. 가장 나약한 존재인 모네에게 접근해 그녀의 마음을 빼앗은 .. 2010. 7. 1.
나쁜남자 5회-건욱보다 불쌍한 건 태성이다 상처를 입은 남자들은 나쁜 남자가 되었습니다.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었던 두 남자는 사랑 때문에 저주 받은 나쁜 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같은 운명을 타고난 이 둘은 지독한 운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쁜 남자가 나쁜 남자를 만났을 때 그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나쁜 남자가 나쁜 남자를 만났을 때 1. 운명을 가장한 필연적 만남은 위태롭다 문제의 핵심인 두 남자가 일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했던, 해신 그룹의 파괴를 위해 시작된 건욱의 복수는 너무 정교해서 잘 짜인 운명처럼 그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잔인한 복수인 사랑을 들고 나온 건욱은 해신그룹의 약한 고리인 모네와 해라를 공략하며 자신의 삶을 대신 산다고 생각하는 태성에게.. 201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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