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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30

응답하라 1994 9회-매직아이로 풀어낸 제작진의 절묘한 삼각관계가 갑이다 매직아이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 전달은 무척이나 달콤하고 감성적이었지만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칠봉이는 고지식하게 게임에만 몰두한 나정이로 인해 다시 한 번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칠봉이의 마음을 알게 된 쓰레기의 속상해하는 마음은 역설적으로 나정이의 남편인 쓰레기일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매직아이를 통한 속마음 확인하기; 사랑과 매직아이, 둘의 공통점은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사실 1994년 유행하던 문화들 중 하나는 서태지에 대한 광풍과 그에 따른 부작용이었습니다. 서태지의 노래를 거꾸로 들으면 "피가 모자라"라는 말이 들린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시대를 대변하던 아이콘이 한순간 사탄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가장 끔찍함을 느낀 이는 .. 2013. 11. 16.
응답하라 1994 8회-조윤진 남편 김성균, 나정이 남편에서 정우가 제외되는 이유? 의외의 반전은 항상 등장하지만 매번 흥미롭기만 합니다. 정대만이라고 불리던 윤진이의 남편이 공개되면서 나정이의 남편 찾기는 좀 더 좁혀지게 되었습니다. 해태가 유력한 후보였지만, 그 모든 것이 반전을 위한 방패막이었다는 점에서 나정이 남편 역시 의외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삼천포의 진가를 알게 된 윤진의 천생연분; 순간의 선택이 난무했던 8회, 나정이의 남편은 의외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응칠이가 그랬듯, 응사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하숙집 딸인 나정이의 남편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큰 재미로 다가오지만, 분명한 것은 남편이 누구인지 추리해가는 과정은 최고의 재미로 다가옵니다. 다섯 명의 남자들 중 삼천포가 윤진이의 남편으로 .. 2013. 11. 10.
응답하라 1994 6회-정우와 유연석의 서로 다른 키스, 응사가 보여줄 재미다 굴욕의 시절이자 열정이 살아있던 1994년 그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드라마 는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시대를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그 시절의 추억과 함께 드라마 특유의 러브라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응사는 분명 가장 진화한 드라마입니다. 선물학 개론을 통해 보여준 응답하라 1994의 재미; 쓰레기와 칠봉이의 선물 속에 담긴 미묘한 차이가 흥미롭다 갱년기에 접어든 나정이 엄마 일화의 모습을 중심으로 선물이 주는 가치를 절묘하게 담은 6회는 흥미로웠습니다. 알 수 없는 여자들의 마음에 힘겨워 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통해 선물의 가치를 풀어가는 방식은 역시 응사다웠습니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는 .. 2013. 11. 3.
응답하라 1994 4회-흥미로운 김재준 찾기, 제작진은 왜 이름을 밝혔을까? 단순한 응칠이의 후속작으로 생각했던 이들은 이제는 응사를 단순히 아류로 이야기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같은 연출자와 작가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아유로 이야기할 수는 없었지만, 혹시 있을 자기복제를 의심했던 이들도 이제는 편안하게 를 봐도 좋을 듯합니다. 초반 공개된 나정의 남편 김재준; 김재준 찾기보다 흥미로웠던 그들의 거짓말이 담은 가치가 반갑다 어린 시절부터 친 형제처럼 지냈던 쓰레기와 나정이의 관계는 신촌 하숙생들마저 친남매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쓰레기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나정이에게 그는 더는 친한 오빠가 아니었습니다. 남들에게 주고 싶지 않은 자신의 남자로 마음속에 크게 들어온 상황에서 등장한 김재준이라는 이름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1994년 신입생이었던 해태와 삼.. 2013. 10. 27.
응답하라 1994 2회-정우의 반전과 고아라의 술버릇 응칠과 다른 반전 이끌까? 신촌 하숙에서 벌어지는 1994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 과연 전작을 넘어설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는 했습니다. 첫 회의 의구심은 2회에서 응칠 제작진들의 공력이 제대로 살아나기 시작하며 새로운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 응칠의 그늘 속에서 과연 반전도 있을까; 쓰레기의 반전이 가져온 러브라인, 응칠을 넘어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속작이란 항상 전작과 비교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는 그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려처럼 첫 회 드러난 드라마의 모습은 전작인 응칠의 그늘에만 갇혀있는 듯했습니다. 정은지와 서인국이 보여준 응칠의 매력은 여전히 모두의 기억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첫 회 신촌 하숙집 딸인 나정이 역할을 맡은 고아라가 철저하게 망.. 2013. 10. 20.
응답하라 1994 1회-고아라의 정은지 정복하기, 응칠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했다 지난해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은 복고 열풍의 정점이 되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정은지와 서인국이라는 걸출한 신인 스타들을 만들어냈고, 호야와 이시언 등 주변 인물들마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 아이돌들의 연기에 대한 불안마저 잠재웠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그들이 내놓은 는 아쉽게도 전편의 그늘에 갇혀 있었습니다. 응칠을 넘어설 수 없는 응사의 한계; 고아라 망가짐으로 던진 승부수, 정우와 콤비 효과가 어디까지 갈까?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이들이 모여 과거를 추억하는 형식은 익숙한 방식입니다. 뭘 해도 새로움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시대라는 점에서 이런 형식의 문제가 큰 아쉬움으로 남지는 않을 것입니다. 1994년 경남 마산에서 올라와 신촌에서 하숙집을 차린 성동일과 이일화 부부와 그들의 아이들인 나정과.. 201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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