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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13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화-앵커 이진과 전설 희도의 화상 인터뷰 의미 나희도는 백이진이 아닌 김 씨 성을 가진 다른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펜싱 선수들이 같은 종목 선수들과 결혼한다는 현실을 반영했다면 이미 등장했던 오빠라 불렸던 김준호 선수일 가능성이 높죠. 영원한 것은 없다는 희도의 이야기는 그런 추억과 아련함이 만든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죽음의 그림자가 가득했던 이야기 속에 청춘이라는 단어가 모든 것을 막았다는 것이죠. 죽음보다는 다른 선택지들을 꺼내 다양한 가능성들을 열어놨다는 사실만으로도 남은 두 번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희도의 일기를 찾는 민채는 중독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희도의 그 가장 뜨거웠지만, 차가웠던 이야기는 공방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희도의 가장 중요한 추억이 존재하.. 2022. 3. 28.
스물다섯 스물하나 13화-이진의 희도에게 돌려준 키스, 사랑 시작 결말이 너무 화끈해서 먼저 말하고 지나갈 수밖에 없네요. 기자와 사랑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고민하던 이진은 희도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기자라는 직업을 위해 남편의 장례식까지 포기한 재경과는 다른 모습이었죠. 그렇다고 재경을 탓할 수는 없죠. 재경은 기자가 꿈이었고, 이진에게 기자는 현실에 충실하기 위해 선택한 직업이란 점에서 희도와 바꿀 수는 없었다고 봐요. 물론 그 결정이 쉬울 수 없었지만 말이죠. 희도가 이야기하듯 도박과 같은 고백의 답을, 같은 무게로 화답한 이진이었습니다. 카운트다운 키스를 하고 희도는 실수 아니고 달라지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희도가 생각하는 사랑은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이었지만 이진은 달랐죠. 갑작스러운 키스와 희도의 고백에도 그가 향한 곳은 멍이 조금씩 빠지.. 2022. 3. 27.
스물다섯 스물하나 12화-밀레니엄 키스보다 더 짜릿했던 승완의 자퇴 승완과 예지를 통해 청춘이기에 가능한 도전을 다룬 이번 이야기는 어쩌면 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회차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장기에 어떤 경험들을 하느냐는 한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결정은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구부러지지 않아 부러져버린 이들의 신념이 자칫 절대 일어서지 못할 상처로 남겨지기도 하지만, 청춘이 아니라면 이런 부러지는 결정을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단한 경험치로 남겨질 수밖에 없다. 멈출 수 있는 용기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풀린 후 한껏 친해진 모녀는 희도의 대학과 실업 사이의 갈등으로 다시 냉전시대를 가지게 되었다. 유림이와 같이 실업팀에 가고자 하는 희도에게 영원히 펜싱할거냐며 대학을 나와야 교수라도 할거 아니냐 .. 2022. 3. 21.
스물다섯 스물하나 11화-아름다운 성장통, 희도 엄마 진심 알았다 희도 집에는 세 개의 의자가 있다. 아빠가 가족을 위해 직접 만든 그 의자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린 희도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아빠가 돌아가신 후 그 의자마저 외로워지고 있었다. 아빠 사망 후 엄마는 더 바빠지기 시작했고, 의자가 가진 가치와 의미는 점점 사라져 갔기 때문이다. 희도에게 아빠는 전부이기도 하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아빠이지만, 목소리가 잊혀가는 것이 두렵게 다가올 정도다. 희도에게 아빠의 부재는 엄마와 거리감이 생기는 이유가 되었다. 엄마가 있기에 희도는 아빠와 추억을 나누며 더욱 돈독해지기 바랐지만, 엄마는 그렇지 않았다. 펜싱만 하다보니 친구도 없었던 희도에게 이진이 선물한 수학여행은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평상에서 조개 탑 쌓기를 하다 꿀밤을 맞고.. 2022. 3. 20.
스물다섯 스물하나 10화-여름까지 산 수학여행,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 운동하느라 수학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희도와 유림을 위해 이진은 수학여행을 준비했다. 그렇게 엄마와 동생이 거주하는 포항으로 아이들만을 위한 수학여행을 떠났다. 영원할 것 같다던 이들의 추억은 성인이 된 희도가 딸 민채의 이야기에 기억나지 않는다며, 영원한 건 없다고 한다. 남들은 다 해보는 일상의 평범함을 누리지 못한 희도와 유림을 위한 이진의 선물은 그들의 추억이었다.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추억은 영원할 것처럼 느껴졌지만, 인간에게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인이 된 희도가 딸 민채의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회사 생활은 만만하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그곳은 작은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결코 만나고 싶지 않은 자들과 어쩔 수 없이 생활할 수밖에 없는 .. 2022. 3. 14.
스물다섯 스물하나 9화-무지개는 없어 사랑이야 이진이 희도에게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고 고백했다. 그 단어를 밝히기 어려워 전화기, 물병, 가위 등 수많은 것들을 가져와 자신들의 관계를 이야기하던 희도는 '무지개'라고 정의했다. 진실을 찾기 위해 떠나는 무지개가 그들이 공유한 감정선이었지만, 실제 무지개와 만난 후 이진은 솔직한 희도를 위해 속 시원하게 고백했다. 인절미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인 대학로에 노란 장미를 들고 간 희도는 눈앞에 이진이 노란 장미를 들고 있는 모습에 반색하며 "널 가져야겠어"라고 급 고백했다. 모든 것이 선명해졌다면 질투가 아닌 자신이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이진이 인절미란 사실이 반가운 희도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진은 인절미가 아니었고, 그런 사실을 너무 빠르고 명확하게 정의한 이진으로 인해 희도는 자신이..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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