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영화 띵작1 김씨 표류기-윌슨 밀어낸 짜장 라면, 현대인들에게 고독은 옵션이다 오래된 한국 영화들 중 걸작이라고 불릴 수 있는 띵작들이 상당히 많다. 묻힌 영화들을 꺼내 보는 것 역시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의 잔재미들이기도 할 것이다. 의 이해준 감독이 만든 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현대인들은 고립이 일상화되어 있다. 자신이 알든 모르든 서로가 서로에게 고립된 채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과거 가족단위, 마을단위로 모여 살며 나누던 시대는 완전히 사라졌다. 오지랖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뭘하는지 알고 있던 시대는 거의 남지 않았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협소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 고립된 섬에 갇힌 존재들일뿐이다. 엄청난 빚과 배신하고.. 2021. 9.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