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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34

청춘시대 4회-한예리 사랑마저 사치인 청춘, 서러운 눈물에 공감하는 이유 우리시대 청춘은 서글프다. 저성장시대 제대로 된 청춘도 보내지 못하고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 않으면 낙오되어버리는 지독한 현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변할 수 없는 고착화된 부조리 속에서 희망은 그렇게 흐릿해진다. 가장 큰 꿈이 9급 공무원인 세상에서 꿈이란 존재할 수 없는 이상일 뿐이다. 빠진 손톱은 다시 자라지만; 사랑마저 사치가 되어버린 지독한 현실 속 진명, 평범하게라도 살고 싶은 소시민의 삶 진명은 소박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다. 누구처럼 대단히 화려한 삶도 원하지 않았다. 최소한 내가 일한 만큼의 여유 정도는 가지고 공부하고, 졸업해서 취직이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미 나이는 28살이 되었다. 이제 한 학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졸업하고 정상적으로 취직을 할 수 있을지도 알 .. 2016. 7. 31.
청춘시대 3회-한예리와 류화영 둘 모두 힘겨운 청춘을 버틸 뿐이다 여대생들이 모여 사는 벨 엘포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물론 그 중 한 명은 대학생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비슷한 나이 대 청춘들이 모여 사는 것만은 분명하다. 각자의 고민을 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매력적이기만 하다. 쉽게 사는인생 어렵게 사는 인생; 힘겹게 사는 진명과 쉽게 사는 이나, 서로에 대한 애증이 던지는 의미들 이나를 스토킹 하던 남자로 인해 그녀가 현재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벨 에포크 식구들은 알게 되었다. 남자를 만나며 돈을 버는 이나는 예은의 거친 표현처럼 '창녀'일지도 모른다. 돈을 받고 거짓 사랑을 하고 있으니 이나는 분명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이나를 손쉽게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이나는 편안한 삶을 선택했다. 힘들게 일하지 .. 2016. 7. 30.
육룡이 나르샤 29회-역대급 반전 이끈 척사광 윤랑 한예리 전설의 무사 척사광이 고려의 마지막 왕이 사랑한 여인 윤랑이라는 사실은 충격이다.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서 거론되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힘이 놀랍게 다가온다. 척사광이 여자이고 정창군이 사랑한 윤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대급 반전 한예리의 존재감; 정창군의 독이 든 성배, 역사의 빈틈을 채워 넣는 작가의 필력이 식스센스급 반전을 만들었다 이성계에게 상왕의 하사품이 내려지는 날 삼한제일검인 이방지는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 길선미에 의해 다른 곳에서 은밀하게 만날 약속을 잡은 상황까지 이 모든 것은 철저하게 '규목화사'를 위함이었다. '규목'을 합하면 '계'자가 되고 이는 곧 이성계의 마지막 자를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규목화가 지다'라는 뜻은 이성계.. 2016. 1. 12.
육룡이 나르샤 27회-윤랑 한예리와 연향 전미선의 등장이 흥미로운 이유 죽었다고 생각했던 분이 어머니가 살아있었다. 길선미를 추적하다 할머니를 부축하며 나서는 여성이 바로 죽은 줄 알았던 땅새와 분이의 친모인 연향이었다. 비밀조직 '무명'의 그분 뜻을 전달하는 할머니와 그런 그녀를 부축한 채 조용하게 절을 빠져나가는 연향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을 알렸다. 연향 등장이 던지는 의미; 작가의 상상력을 품은 비밀조직 무명,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 시작 비밀조직 '무명'에는 길선미만이 아니라 척사광도 존재한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림의 절대 고수 중 하나인 길선미가 왜 '무명'에 가담했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더 의아한 것은 비밀조직 '무명'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가 더욱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정도전, 이방원, 분이에게 연통을 넣어 동굴에 모이게..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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