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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12

유명환 장관 딸 논란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장관의 딸이 특채에 합격했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문제가 되었다는 것은, 그나마 대한민국의 건강성이 조금은 존재함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딸이 5급 공채에 응모하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장관이 특채에 합격하고 논란이 일자 대충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권력자의 모습이자 한계인 게 슬픈 일일 뿐이지요. 수신제가도 안 된 이들이 치국을 논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 엉망인 대한민국이 정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완벽한 변화가 있지 않으면 안 될 모양입니다. 지방 선거를 통해 그렇게 경고를 했건만 정신을 못차리는 야당도 문제이고 그런 모습에 여전히 자신만을 위한 정치를 하는 여당은 최악의 개각을 단행하며 대한민국을 치욕의 나라로 몰아가며 국제적 망신만 보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을.. 2010. 9. 4.
무한도전 태호 피디의 소름끼치는 풍자의 미학 언제나 여름이 되면 준비하는 그들만의 납량 특집이 이번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습니다. 공포를 어디에서 찾을 지는 어쩌면 매번 비슷한 공포를 체험하게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고통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태호 피디가 찾은 공포는 바로 우리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패러디와 풍자의 성찬 많은 분들이 을 보시면서 들었던 생각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고전 명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일 겁니다. 영국에서는 '열개의 인디안 인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국내에서도 이 제목의 노래와 함께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현재도 연극으로 자주 공연될 정도로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 지는 심리묘사는 그 어떤 것도 이 작품의 탁월함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7개의 무한도전 인형이 하나 둘 피로 물들어가며 사라져 가는.. 2010. 8. 22.
베를루스코니와 김제동 혹은 손석희, TV를 말하다 많은 분들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이탈리아에서 찾습니다. 그곳에는 최고의 갑부이자 미디어와 스포츠를 장악하며 총리를 세 번이나 역임한 절대 권력자 베를루스코니가 있습니다. 방송을 장악하고 경제를 권력의 도구로 사용하며 이탈리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바라볼 수밖에 없음은 안타까움입니다. 미디어를 장악해 절대 권력을 손에 넣은 독재자 1. 베를루스코니는 방송과 활자언론 매체 등 이탈리아의 거의 모든 미디어를 손에 쥔 독재자입니다. 여기에 AC 밀란의 소유주이기도 한 그는 엄청난 부를 가진 갑부이기도 합니다.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총리에 올라서고 권력의 중심이 된 그는 자신의 숙적들을 숙청하고 언론을 통합하며 거대한 무소불휘의 권력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심각한 경제난에 빠.. 2010. 4. 4.
김제동 토크 콘서트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방송에서 쫓겨나다시피한 김제동이 선택한 것은 방송이 아닌 거리였습니다. MB정권의 나팔수가 된 KBS의 보복성 퇴출에 이어 눈치보기에 급급해진 MBC의 외면으로 공중에 떠버린 방송인 김제동이 선택한 것은 그가 가장 잘할 수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굳이 그가 방송에 얽매일 이유가 없음을 용감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브레이크의 실험이 소중한 이유 자본에 의해 권력에 의해 지배당하는 메인스트림 방송에서 퇴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MB정권이 들어서며 많은 이들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었던 화두였었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던 윤도현이 퇴출을 당하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방송 전반에 대한 솎아내기는 전방위적으로 이어지며 정치적으로 거.. 2009. 12. 6.
타블로 형, 무한도전 비난글 비판 받아야만 한다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타블로 형'으로 유입되는 트래픽도 의심스럽고 그래서 인터넷을 보니 지난 뉴욕편 촬영으로 인해 난리가 났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정준하로 인해 주말내내 비판을 받던 무도가 이번주 내내 논쟁의 도마위에 올려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EBS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타블로의 친형인 이선민씨의 글을 보면 외국에서 살아오면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피해의식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렇게 모멸감을 느끼게 만들어야 했을까?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식객 뉴욕편'이 의도하지 않았던 부분들에서 엄청난 파괴력으로 터지고 있습니다. 정준하의 무례로 시작한 충격은 다소 거친 언어들을 직설적으로 사용하며 자극적으로 비판한 타블로형에서 그 최고점을 볼 수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단어 한마디.. 2009. 11. 23.
김제동 후임으로 지석진 세운 KBS의 뻔뻔함 현재 연예계의 가장 커다란 화두인 '김제동 방출'사건이 일어난 후 과연 누가 후임 MC가 되느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정치적인 보복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후임에 대한 포석도 어느정도 있었다는 KBS의 입장에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지요. 더욱 돈낭비한다며 저렴하면서도 능력있는 MC를 앉히겠다는, KBS의 말이 사실일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후임 MC를 보면 알 수있는 일이었습니다. 악수만 두는 KBS 이젠 뻔뻔해진다 그들이 너무 오래해서 식상해진 김제동을 몰아내고 신선한 MC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말은 어떤 측면으로 보면 당연했습니다. 고인물은 섞는다고 수시로 변하는 연예계에 식상함은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인물이 오랜시간 김제동과 함께 '스타 ..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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