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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2

붉은 단심 2회-왕권 위해 사랑 버려야 하는 이태의 운명 사랑이냐 권력이냐? 너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왕이 된 이태에게 이는 중요합니다. 자신의 사랑을 선택하면, 다시 선왕인 아버지와 억울하게 사망한 어머니의 뒤를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 사랑하는 이를 위해 부부가 되기를 포기한 왕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첫 회가 어린 세자와 세자빈이 되어서 가문이 멸문지화 당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자신의 아내는 직접 뽑겠다고 나선 치기 어린 세자의 그 행동은 유정 가족을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과정은 결국 이후 이어질 이야기에서 중요한 고리로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이태가 왕권 강화를 위해 준비하는 것과 달리, 유정은 이제는 부부의 연을 이어가고 싶어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봤던 그와 이제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2022. 5. 4.
붉은 단심 1회-권력을 탐하는 자vs사랑을 취하는 자, 잔인한 역사 시작 이준과 장혁이 대결을 벌이는 사극은 첫 방송부터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할 수는 없었지만, 색다른 흐름과 방식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점에서,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드라마로 문을 열었습니다. 형을 밀어내고 왕이 된 자는 숙명처럼 위기에 맞서야만 합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다른 이들에 의해 그 자리가 만들어졌다면 이는 더욱 크게 작동할 수밖에 없죠. 첫 회는 이야기를 끌어가기 위한 앞선 서사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왜 이들이 적대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지 단단하게 만들어야 이후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태(이준)의 아버지인 선종(안내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권력 암투에 휩싸여, 왕이 된 인물입니다. 사대부를 ..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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