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최민수12

로드 넘버원 10회- 최민수가 된 소지섭의 존재감 낙동강까지 몰렸던 국군이 북진을 계속하며 3개월 전 급하게 동료들을 묻고 와야만 했던 그들은 다시 그 자리에 섰습니다. 전쟁은 싸우는 군인들 뿐 아니라 전쟁에 휩쓸린 모든 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지옥도일 뿐이었습니다. 깊어가는 동료애, 어긋나는 그들의 삶 1. 진정한 중대장으로 인정받은 장우 전투를 치르며 죽어간 동료들과 함께 도하를 하지 못하고 임시 묘에 묻어야만 했던 2중대원들은 이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생사를 함께 하며 친형제 이상의 의미들을 가지게 되었던 그들을 버리듯 그렇게 두고 왔다는 죄책감이 항상 그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기에 도상을 하려는 이 상황이 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탱크를 비롯한 중화기로 무장해 국군들의 북진을 막으려는 북한군에 맞서 도상을 하는 일이 쉽지.. 2010. 7. 23.
로드 넘버원 6회-봉순이 남편이 특별한 이유 낙동강 전투만이 유일한 방어선인 상황에서 무모해 보이는 작전은 새로운 상황들을 만들어냅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는 없지요. 연적이지만 서로의 생명을 구해주는 장우와 태호는 그래서 슬프기만 합니다. 봉순이 남편은 전쟁을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인물이다 1. 전쟁은 게임이 아닌 잔혹한 아픔일 뿐이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 세대들에게 전쟁은 어떤 이미지로 전달될까요? 유행하는 온라인 게임의 전쟁 게임 정도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 지는 잔인한 전투와 영웅담이 모든 것을 좌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석유 약탈 전쟁에서 보여 진 CNN표 전쟁 게임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전쟁은 게임'으로 유희 화시켜.. 2010. 7. 9.
로드 넘버원 5회-소지섭, 현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남자의 눈물 전쟁과 사랑이라는 고전을 그대로 답습하지만 언제나 그 둘은 쌍둥이처럼 특별하게만 다가옵니다. 지난 주 친구의 죽음과 그 자리를 지키며 슬프게 울던 소지섭의 모습은 이미 과거에 찍어놨던 드라마 속 장우와 겹치며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전쟁 1. 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전쟁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가진 여자 수연과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내는 장우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그를 막아설 수 없고 그 어떤 가치도 수연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영원히 담아내기 위해 가슴 속에 그리고 그 여인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는 그에게는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할 뿐입니다. 그런 장우를 바라보며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수연에게는 도저히 저버릴 수 없는 천륜이 있.. 2010. 7. 8.
로드 넘버원 3회-전쟁 장면이 화려하지 않아 반갑다 반공 드라마인지 반전 드라마인지를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전쟁을 다룬 드라마라 해도 모든 것들이 전쟁을 미화하지는 않지요. 전쟁이라는 인간이 만든 가장 잔인한 탐욕 속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반공 혹은 반전으로 나뉠 수밖에는 없습니다. 전쟁이 주인공인가, 인간이 주인공인가? 1.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전쟁은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무척이나 사랑을 받는 장르입니다. 그것이 전쟁을 미화하든 반전을 이야기하든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전쟁이라는 것이 담고 있는 극단적인 상황들일 겁니다. 전쟁이라는 가장 잔인한 상황 속에 놓인 인간들의 본성은 보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피난하는 국민들의 퇴로를 확보하고 다가오는 북한군의 발목을 잡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최전선에 남겨진 2소대는 .. 2010. 7. 1.
로드 넘버 원 1회-식상함과 익숙함에 놓인 전쟁과 사랑 16부작으로 만들어진 전쟁 드라마 이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한국전이 가지는 독특함 속에서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전쟁을 여전히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과 전쟁은 더 이상 무의미함을 이야기하는 이들과의 간극이 이 드라마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주느냐는 작품에 대한 평가와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운명이 만들어낸 전쟁의 상혼, 무엇을 말할 것인가? 1. 운명을 바꿔 놓은 전쟁 과거 전우의 묘비를 찾아 참회를 하는 인물을 통해 과거 속으로 들어서며 그들은 민족상전의 비극이 일어나던 가장 참혹한 시절로 돌아갑니다. 1948년 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 빨치산을 소탕하는 작전에 참여한 주인공 장우의 모습이 작은 전투 장면으로 보여 집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2010. 6. 24.
소지섭과 김하늘의 '로드 넘버원'이 수목 최강자인 이유 소지섭과 김하늘 주연의 이 과연 수목 드라마에서 최강자가 될 수 있을까요? 아직 방송전이라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 시작한 와 가 의외의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이 의외로 압도적인 선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로드 넘버원, 기획과 전략으로 승리할까? 1. 6.25 60주년 기획 드라마 성공할까?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2010년 당연하게도 6.25 관련 영화와 드라마가 개봉되어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KBS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를 방송했습니다. 과거 TV 드라마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과거 이 작품을 관심 있게 봤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이어가듯 첫 방송과 함께 여러 가지 논란.. 2010. 6.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