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지혜26

짝패 28회-탐관오리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조선달의 죽음은 과정과 분량에 비해 무의미하게 지나가며 마지막을 위한 혈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친부이지만 짝패의 아버지라 알고 있는 김대감을 척살해야만 하는 운명을 맞이한 천둥과 자신의 아들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김대감의 모습은 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긴박한 대립일 듯합니다. 우매한 백성들이 지배하는 세상은 오지 않는다? 모든 것이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에서 조선달은 의문의 죽음을 당합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은 김대감이 사주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달의 입을 막기를 원하는 인물들은 많지만 가문을 중요하게 여기는 김대감만큼 강렬한 존재는 없기 때문에 그가 조선달을 죽였을 것이라는 추측은 확신으로 굳어갑니다. 막순을 궁지로 몰아넣을 수도 있었던 조선달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 2011. 5. 11.
짝패 27회-조선달 죽음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가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아래적의 두령이 된 천둥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귀동은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 것일까요? 조선달의 죽음과 취조를 당하는 임포졸과 종사관의 납치, 친부에게 총을 겨눠야 하는 천둥은 과연 자신이 김대감의 친자임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일까요? 아버지에 총을 겨누는 천둥, 무슨 이야기를 하려 하나? 관청에서 자료를 빼내 아래적에게 전해주던 임포졸이 귀동에게 잡힌 후 죽을 정도로 취조를 당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래적에 대해 일언반구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그는 강포수와 다름없어 보입니다. 뒷돈 주고 들어온 포졸들과는 달리, 정식 절차를 밟고 들어온 임포졸은 언제나 강직한 모습을 지닌 존재였습니다. 출세를 하.. 2011. 5. 10.
짝패 25회-귀동 출신의 비밀이 몰고 올 파장들 7회를 남긴 상황에서 는 출생의 비밀과 그와 관련된 문제에 천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출발부터 그러했기에 마무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민중의 힘과 이를 총칼로 탄압하려는 공권력의 힘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혼돈의 상황에서, 아래적이 된 천둥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남겨지길 원하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천둥과 귀동, 출생의 비밀이 갈라놓을 운명의 틈 25회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존재는 막순이와 귀동입니다. 사필귀정이라고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서 막순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최악이 되는 상황은 결과적으로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순간 그들을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거지 움막에서 태어나 김대감의 아들로 지금까지 편안하게.. 2011. 5. 3.
짝패 24회-귀동과 천둥은 인상서를 보며 왜 웃었을까? 힘없는 백성들을 핍박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뇌물을 주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온 왕두령 패의 왕두령이 천둥에 의해 저격당했습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 하나 없이 민중들의 환호를 이끈 천둥의 변신은 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천둥과 귀동, 인상서를 보며 웃었던 이유 벌건 대낮에 기세등등하던 왕두령이 복면을 한 천둥에 의해 저격당하고 저자거리에 내동댕이쳐진 사건은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악랄한 존재였고 그래서 두려움의 상징이기도 했던 그의 죽음은 일반 백성들에게는 환호의 대상이고 기쁨이었습니다. 왕두령에게 뇌물을 받으며 살아왔던 관리들에게 그의 죽음은 절망과도 같았고 자신들에게도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 같아 두렵기까지 합니다. 장터에서 보인 민중들의 불만은 조금만 건드려도.. 2011. 4. 27.
짝패 23회-복면을 쓴 천정명, 그의 변신이 반갑다 총을 꺼내들고 거리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왕두령을 제거하기 위해 나서는 천둥의 모습은 반갑기만 합니다. 드라마의 2/3를 방황이라 불러도 좋을 시간을 보낸 후 본격적으로 아래적이 되는 천둥의 변화는 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가치들을 쏟아내는 시간들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짝패의 애꿎은 운명, 그들의 대립을 예고하나? 아래적이 되기로 작정한 천둥의 변화는 의외로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상단을 꾸려서 중국으로 나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는 아래적이 되려는 그의 전략일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평생을 사랑해왔던 동녀와의 관계도 칼로 무를 베듯 조금의 흔들림도 없습니다. 자신의 본심도 분명하게 담겨 있었지만 그의 성격상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관계를 정리할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지요... 2011. 4. 26.
짝패 22회-한지혜는 왜 찌질 한 운명인걸까? 귀동이 천둥을 배신할까? 라는 의구심을 낳았던 예고편은 반 정도만 맞은 듯합니다. 배신의 기운은 결국 의심이라는 형태로 잉태되었고, 더 이상 그들은 짝패가 아닌 대립각을 세우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이후 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왜 불신의 시대를 이야기 하는가? 강포수를 탈옥시키기 위한 짝패들의 프리즌 브레이크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오래된 짝패로서 말을 하지 않아도 척척인 그들은 경계가 삼엄한 상황에서도 손쉽게 강포수를 탈옥시킵니다. 강포수 탈옥사건은 당연하게도 관청을 뒤집어 놓게 되고 의심의 화살은 귀동에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귀동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공포교는 그가 강포수 탈옥 사건에 연류 되었을 것이라는 의심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가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 2011. 4.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