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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3회, 모두를 압도한 노배우의 감동 연기

by 자이미 200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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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하 크리스마스)>는 본격적인 성인 배우들의 연기로 전환되며 고수와 한예슬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멋지게 성장한 고수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한예슬의 모습이 마음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잠깐이지만 노배우의 등장과 그의 강건한 연기는 마음마저 숙연하게 해주었습니다.

모두를 압도한 노배우의 연기혼

한예슬이 다니는 한의학과의 노교수로 등당한 김인태씨는 올해 79세입니다. 그동안 병마와 싸우며 힘들었던 이 노배우는 간간이 연극 무대에 서면서 관객들과 호흡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내 윤소정과 아들 김수현등 모두 연극을 하는 연극 가족이기도 한 김인태씨의 연기는 보는 내내 숙연해지기까지 했습니다.
나이를 속일 수없는 검버섯과 많이 마른듯한 모습. 그리고 병으로 인해 온몸이 떨리는 와중에도 카랑카랑하고 힘찬 목소리로 멋지게 연기를 하는 노배우의 모습속에는 그가 살아왔던 인생이 그리고 굴곡진 삶이 모두 녹아들어가 있는 듯 했습니다.

짧은 출연시간이지만 제법 많은 그리고 긴 대사들도 무리없이 처리하는 모습에서 그의 나이와 병세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무엇보다도 의미있게 다가왔던 것은 중견 배우들의 등장과 그런 연륜에 걸맞는 멋진 연기였습니다. 조민수, 천호진, 김도연으로 이어지는 중견 배우들은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열연을 보이고 있는 조민수의 연기에 흠뻑 빠진 시청자들도 많을 듯 하지요. 혼신을 다해 연기를 한다는 말이 어울릴 듯한 조민수의 작부역은 오랜시간 기억에 남을 정도입니다.

1, 2 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건 김수현과 남지현이 펼친 아역 연기임을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김수현의 카리스마 연기와 남지현의 말괄량이면서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지도 아는 강단있는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목 받을 수밖에 없는 이 어린 배우들의 연기와 성인역인 고수와 한예슬의 연기는 연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지요. 비록 한예슬을 보면서 아직까지도 <환상의 커플>의 조안나가 떠올라 쉽게 극중 배역으로 몰입하기는 힘들지만, 송종호와 선우선의 열연들도 드라마를 더욱 값지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런 배우들의 열연조차도 숙연하게 만들었던 것은 다름아닌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병으로 몸은 흔들리고 여전히 병세가 완연해 보이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인 노배우 김인태였습니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단있고 멋진 연기는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에게는 교범으로 혹은 모범적으로 다가왔을 듯 합니다.

그가 '크리스마스'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겠지만 짧은 출연만으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듯 합니다.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배우의 모습을 보며 나태해졌던 나를 추수리게 됩니다. 나약해지고 핑계꺼리만 늘려가며 최선을 다하지 못한 삶이 무척이나 부끄럽게 만든 노배우의 열연이었습니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온몸이 흔들릴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 연기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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