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1326 삼시세끼 산촌편 6회-만두전골과 새로온 손님 남주혁이 만든 재미 참 편안하고 좋다. 왁자지껄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가 행복한 이들의 산촌 생활은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해줄 정도다. 산촌에서 2박 3일 동안 지내는 과정을 담는 는 여성 3인의 생활을 담으며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특별한 뭐가 없어도 있는 그대로 생활만으로도 즐겁다. 남자들을 앞세운 기존의 방식에서는 일상을 즐기기보다 일상을 배우는 과정이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음식부터 그 모든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잘한다 잘한다"를 외쳐줘야 할 분위기였다는 점은 아쉬웠다. 요리 잘하는 남자에 대한 선호가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형태가 되어왔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출연자 모두가 탁월하지는 않지만 서로 힘을 나눠 모든 것을 척척 한다. 노동도 집안일도 부족함이 없다. 요리에 대한 스트레스없이 자연스럽게 일.. 2019. 9. 14. 삼시세끼 산촌편 5회-먹고 마시고 사유하라 대단한 뭔가가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음을 은 잘 보여주고 있다. 여성을 특별한 기준에 맞춰 희화화하거나 상품화하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예능이 가능함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나영석 피디 역시 여성 예능을 불편해했었다. 부담스러운 요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제작진 스스로 느끼는 불편함에 그동안 하지 않았던 시도에 대한 불안도 존재했다.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여성 예능이 을 통해 이제는 일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왜 방송은 여전히 남성 위주여야 하는가. 오나라가 두 번째 손님으로 산촌을 찾으며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 드라마 에 핵심인물들이 산촌에 모여있는 상황은 소담의 표정과 발언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왁자지껄했던 첫날을 보내고 아침 일찍부터 그들의 일상.. 2019. 9. 7. 유 퀴즈 온 더 블럭-유재석을 가장 유재석답게 만든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유재석이다. 일주일 내내 유재석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유재석을 유재석답게 만드는 방송이 있을까? 모두일 수도 있지만 모두일 수 없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길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퀴즈를 푸는 은 유재석을 가장 유재석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재석이라는 점을 가장 효과적으로 잘 드러나게 만들고 있다. 낯선 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유사한 형식은 도 있다. 퀴즈는 없지만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은 동일하다. 우리의 평범한 소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과는 비슷하다. 평범한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점.. 2019. 9. 4. 캠핑클럽 8회-핑클 그저 캠핑만 끝났을 뿐이다 핑클 완전체가 모여 여행을 떠나는 은 끝났다. 그 끝은 물론 아직 아니다. 캠핑을 떠나는 여행만 끝이 났을 뿐 그들의 여정은 현재 진행형일 뿐이다. 물총으로 신나게 여름을 열던 핑클 멤버들은 그렇게 물인지 눈물인지 잘 알 수 없는 상황 속에 해체 14년 만에 처음으로 어깨동무를 했다. 이효리가 아니었다면 이들의 만남은 어려울 수도 있었다. 아니, 역으로 이효리가 없었다면 친한 사이로 계속 지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이효리를 제외하고 셋은 가끔씩 만나기도 하는 사이였으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효리가 나쁘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서로의 성향의 문제였을 뿐이니 말이다. 성향이 달랐던 어린 소녀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시절. 그 화려함은 사라지고 각각 결혼해 가정을 꾸린 그들이.. 2019. 9. 2. 비긴 어게인 3 인 베를린-장벽 앞 '...라구요'로 연 버스킹의 마력 이탈리아 버스킹을 떠난 최강 조합을 능가하는 팀이 나올까 하는 우려는 기우였다. 우리에게는 참 대단한 뮤지션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니 말이다.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으로 떠나는 의 두 번째 팀 역시 막강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적, 폴킴, 태연, 김현우, 적재로 이어진 라인업은 음악적으로 풍성하고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명확한 색을 보여준다. 방송이 되기 전부터 태연에 대한 관심은 컸다. 방송 활동을 잘하지 않던 태연을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태연 팬들은 그의 1인 방송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어 몰랐겠지만, 대중들은 태연이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기 기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폴킴이 함께 한다는 것도 시청자들에게는 선물이었다.. 2019. 8. 31. 삼시세끼 산촌편 4회-장금이 오나라 완벽한 하루였다 매일 그렇게 산다면 풍경은 달라질 것이다. 은 2박 3일 정도 내려와 산촌의 생활을 체험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제 그곳에 내려가 정착하고 살아가는 이들은 이런 모습으로 살 수는 없다는 말이다. 로망과 현실의 차이는 인정하고 이해하고 봐야 더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손님인 정우성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갔던 그들이 다시 산촌집으로 돌아왔다. 처음보다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모습이 된 그들에게는 오자마자 끼니 해결이 우선이 되어야 했다. 먹고 일하고 이야기하고 자는. 도심에서는 불가능한 이 단순하지만 명료한 삶이 곧 의 본질이다. 풍성한 저녁 후 제작진이 맏언니 정아 생일을 기념해 건넨 조각 케익을 두고 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그들 만의 특권이었다. 천막을 치는 등 노동의 후유증은 온갖 .. 2019. 8. 3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21 다음 반응형